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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7월 26일 13:02 기준

이더리움 최대 샌드위치 봇 750만 달러 탈취에 더해 시크릿 네트워크 브리지도 467만 달러 뚫려

이더리움(ETH) 최대 규모 MEV 샌드위치 봇 'jaredfromsubway.eth'가 750만 달러를 탈취당하는 역공격을 받았고, 시크릿 네트워크의 Axelar 브리지에서도 무한 발행 취약점으로 467만 달러가 빠져나간 사실이 7일 뒤에야 드러났다.

읽는 시간 4분

보도 종합

이더리움(ETH) 온체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MEV 샌드위치 봇으로 꼽히는 ‘jaredfromsubway.eth’가 2026년 6월 21일 역공격을 받아 750만 달러(약 105억 원) 상당의 토큰을 탈취당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블록(SQ)에이드(Blockaid)는 공격자가 이 봇으로 하여금 가짜 거래 경로를 실제 거래 경로인 것처럼 인식하게 만들어 WETH·​USDC·​USDT의 인출 승인을 얻어낸 뒤, 해당 승인을 이용해 자산을 모두 빼냈다고 분석했다. 다른 거래자를 착취하던 봇이 같은 방식으로 역공을 당했다는 점에서 업계 일부는 ‘자업자득’으로 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크릿 네트워크(Secret Network)의 Axelar 브리지에서 ‘무한 발행(infinite-mint)’ 취약점이 악용돼 467만 달러(약 65억 원)가 빠져나간 사실도 뒤늦게 공개됐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이 사고는 7일 동안 탐지되지 않은 채 방치됐으며, 현재 약 77만 달러가 공격자의 Axelar 지갑에 남아 있다. 시크릿 네트워크는 해당 자금의 동결을 Axelar에 요청했으나 Axelar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CoinDeskMEV 봇의 아이러니한 피해착취 전문 봇이 동일한 기법에 역이용당한 구도, 블록에이드 기술 분석 상세 보도
The Block크로스체인 브리지 구조 결함7일 미탐지 경위, Axelar의 동결 거부라는 거버넌스 공백에 초점

일치하는 대목 ·​ 두 매체 모두 탈취 금액과 공격 기법을 사실 보도 수준에서 다루며, 디파이 생태계의 반복되는 보안 취약성이라는 배경을 공유한다.

갈리는 대목 ·​ CoinDesk는 공격자의 기술적 수법과 봇 생태계의 아이러니에 무게를 두는 반면, The Block은 7일 미탐지·​동결 거부로 드러난 브리지 거버넌스 문제에 더 주목한다.

맥락과 의미

MEV(최대 추출 가치) 봇은 이더리움 블록 생성 과정에서 거래 순서를 조작해 수익을 챙기는 자동화 주체다. jaredfromsubway.eth는 이 분야에서 수년간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최대 규모 봇으로, 이번 사고는 그 봇이 사용하는 ‘거래 경로 인식 허점’을 역으로 이용한 사례다. 공격자 입장에서는 봇의 자동 승인 로직을 정밀하게 파악해야 가능한 고난도 수법이다.

크로스체인 브리지 해킹은 더욱 구조적인 문제다. 2022년 Ronin 브리지 6억 달러, Wormhole 브리지 3억 달러 사고 이후에도 유사한 무한 발행·​검증 우회 취약점이 반복되고 있다. Axelar 브리지는 여러 체인을 연결하는 범용 인프라로 널리 쓰이는데, 이번 사고에서 7일간 이상 거래를 탐지하지 못한 점은 모니터링 체계의 공백을 드러낸다. 동결 요청을 Axelar가 거부한 것도 탈중앙화 인프라에서 피해 복구 경로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보여준다.

두 사고를 합산하면 이번 주 단 이틀 만에 약 1,217만 달러(약 170억 원)가 탈취된 셈이다. 온체인 해킹이 잦은 시기에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디파이 인프라 보안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시각이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이번 두 사고는 직접적인 이더리움 현물 가격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디파이 보안 우려가 누적될 때 ETHA(이더리움 현물 ETF)와 IBIT(비트코인 현물 ETF) 모두 기관 자금 유입 모멘텀이 둔화되는 패턴이 과거에 반복됐다.

  • ETHA: 이더리움 온체인 보안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단기 자금 유입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 자체보다는 기관 신규 자금 유입 규모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 COIN: 코인베이스(COIN)는 이더리움 스테이킹·​브리지 관련 수수료 매출이 있어, 디파이 사고가 잦아지면 탈중앙화 인프라에 대한 규제 압력이 높아져 간접적 영향을 받는 구도다. 직접 손실은 없다.

국내 영향

국내 상장사 중 이더리움 MEV 봇이나 Axelar 브리지에 직접 노출된 기업은 없다. 다만 두나무(업비트 운영사)·​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디파이 보안 사고가 반복될 때 규제 당국의 가상자산 인프라 감독 강화 논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간접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관전 포인트

  • 6월 중: 시크릿 네트워크·​Axelar 측의 공식 사후 보고서 발표 여부 및 피해 보상 계획 공개 주목
  • 6월 말–7월 초: 이더리움 온체인 MEV 관련 EIP 논의 동향, 미탐지 취약점이 프로토콜 수준 개선 논의로 이어지는지 확인
  • 7월 2일(ET) 08:30: 6월 고용지표(비농업 고용(NFP)) 발표, 매크로 위험 선호 변화가 크립토 자금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

FAQ

샌드위치 봇이란 무엇인가요?
샌드위치 봇은 대형 거래가 블록(SQ)에 포함되기 직전·​직후에 자신의 거래를 끼워 넣어 가격 차익을 챙기는 MEV(최대 추출 가치) 자동화 프로그램입니다. jaredfromsubway.eth는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수억 달러 규모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최대 규모 봇입니다.
이번 역공격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나요?
공격자는 블록(SQ)에이드(Blockaid) 분석에 따르면 jaredfromsubway.eth가 가짜 거래 경로를 정상 경로로 착각하도록 유도해 토큰 인출 승인을 받아냈고, 이 승인을 이용해 WETH·​USDC·​USDT 약 750만 달러를 빼냈습니다.
시크릿 네트워크 Axelar 브리지 사고에서 피해 자금을 되찾을 수 있나요?
전체 467만 달러 중 약 77만 달러가 공격자의 Axelar 지갑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시크릿 네트워크 측의 동결 요청을 Axelar가 거부해 현재로서는 회수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크로스체인 브리지 취약점은 왜 반복되나요?
브리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복잡한 스마트 계약 구조로, 코드 감사가 어렵고 복수 체인 간 상태 동기화 오류가 생기기 쉽습니다. 무한 발행 취약점은 자산 수량을 검증하는 로직에 허점이 있을 때 발생하며, 과거 Ronin·​Wormhole 사고에서도 같은 유형이 반복됐습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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