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MANAC 월마낙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
지수
  • S&P 500 7,623.68 -0.52%
  • NASDAQ 25,955.3 -0.21%
  • DOW 52,215.2 -1.23%
  • KOSPI 5,550.30 +0.30%
  • VIX 19.45 +2.21%
  • US 10Y 4.99% +4bp
  • USD/KRW 1,323.7 -0.13%
  • USD/JPY 156.81 +0.02%
  • 비트코인 $80,504 -0.33%
  • Gold $4,008 -1.29%
  • WTI 103.27 +3.82%
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10월 25일 23:58 기준

테슬라 로드스터, 스페이스X 추진체로 공중 곡예 선보였지만 양산은 2028년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가 텍사스 스페이스X 시설에서 차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냉가스 추진체로 공중 킥플립 퍼포먼스를 연출했지만, 비행 버전의 도로 합법성은 불투명하고 양산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됐다. 토큰화된 테슬라 선물 거래는 공개 직후 한 시간 만에 거래량이 4,700만 달러로 급증했다.

관련 종목
$TSLA
읽는 시간 5분

보도 종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는 10월 16일(ET) 텍사스 스페이스X 시설에서 차세대 로드스터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다층 램프를 수직으로 주행한 차량이 경사로 끝에서 공중으로 튀어올라 라인업 차량 위를 넘는 ‘킥플립’ 기동을 선보인 뒤 냉가스 추진체로 착지했다. 머스크는 이 장면을 두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결합했을 때 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내용은 상당 부분 미완의 약속으로 채워져 있다. 비행 기능을 갖춘 추진체는 ‘로켓’ 최상위 트림에만 탑재되며, 일반 양산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로켓’ 트림은 초청받은 구매자에게만 판매될 예정이다. 도로 합법성과 관련해 머스크는 행사 내내 명확한 답변을 피했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승인 등 실제 규제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채로 남았다. 양산 목표는 2028년으로 제시됐지만, 로드스터는 2017년 첫 공개 이후 9년간 출시가 거듭 연기된 전례가 있다.

행사 당일 미국 증시는 휴장 상태였고, 반응은 토큰화 선물 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테슬라 계약 거래량은 공개 직후 1시간 만에 4,700만 달러(약 627억 원)를 기록했다. 직전 시간(280만 달러) 대비 약 17배 급증한 수치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블룸버그기업 협업의 결실스페이스X 기술 이식, 머스크의 ‘두 회사 시너지’ 발언 부각
더버지쇼와 현실의 간극퍼포먼스는 화려하나 양산 현실성은 물음표, 비판적 논조
일렉트렉기술 타당성 검토냉가스 추진체 실효성 분석, 알레프의 반응 병행 보도
InsideEVs상품 구조와 규제 문제트림별 추진체 탑재 여부, 도로 합법성 불투명 두 건으로 분리 보도
코인데스크토큰화 시장 반응증시 휴장 중 하이퍼리퀴드 거래량 폭증, 암호화폐 연계 수요 조명

일치하는 대목 ·​ 다섯 매체 모두 이번 공개가 양산 확정이 아닌 프로토타입 시연 수준이라는 점은 이견 없이 인정한다.

갈리는 대목 ·​ 더버지와 일렉트렉이 기술 실현 가능성과 쇼적 성격을 전면에 놓는 반면,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테슬라 협업이라는 기업 전략적 의미를 강조한다. InsideEVs는 규제·​판매 구조라는 실용적 각도를 택하고, 코인데스크는 기존 증권 미디어가 다루지 않은 토큰화 선물 시장의 즉각 반응을 유일하게 수치화한다.

맥락과 의미

로드스터는 테슬라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차종이다. 2017년 두 번째 세대가 처음 공개될 당시 머스크는 0→60마일(0→97km/h) 1.9초, 최고속도 시속 400km, 항속거리 1,000km라는 수치를 제시하며 “세계 최고 성능의 전기 스포츠카”를 약속했다. 이후 예약금을 낸 수천 명의 계약자들은 2020년, 2021년, 2023년을 거쳐 기약 없는 대기 상태를 이어왔다.

이번에 추가된 비행 기능은 기술적 관점에서는 스페이스X 우주선의 자세 제어 기술을 지상 차량에 이식한 개념으로 읽힌다. 냉가스 추진체는 발열 없이 고압 가스를 분사해 방향을 바꾸는 방식으로, 발사체의 궤도 수정에 쓰이는 기술이다. 단, 차량 중량을 공중에 띄우는 용도로는 에너지 밀도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된다. 더버지를 비롯한 매체들이 ‘쇼’ 프레임을 택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행사는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대중형 전기차 판매나 에너지 사업과 무관하다. 로드스터는 소량 생산 초고가 스포츠카이며, 양산 지연이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그보다 이 이벤트는 머스크의 브랜드 자산과 테슬라를 단순 자동차 회사가 아닌 기술 복합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퍼포먼스로서의 의미가 크다. 경쟁사인 알레프가 행사 직후 구형 로드스터 위를 실제로 비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비행차 시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대응한 장면은, 비행 모빌리티라는 틈새 영역에서 이미 합법적 제품을 갖춘 스타트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이번 로드스터 공개는 테슬라 주가의 직접적 촉매로 작용하기 어렵다. 소량 한정 판매 차종이고 양산 시점은 2028년 이후이며, 실적이나 마진에 반영될 시점이 요원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0월 22일(한국시간 2026-10-22 05:05) 예정된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에 쏠려 있다. 이벤트성 공개에 시간외 또는 토큰화 선물 시장이 단기 과열 반응을 보이더라도 그 지속성은 제한적이며, 진짜 방향성은 실적 발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 TSLA: 3분기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다. 컨센서스 기준 차량 인도량과 마진 회복 여부가 주가 방향을 가른다. 이번 로드스터 공개는 브랜드 이벤트로 소화되는 수준이며, 옵션 시장에서도 실적 발표일을 낀 단기 변동성 가격 반영이 행사 자체보다 더 크게 반영돼 있다. 토큰화 선물 거래량 급증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투기적 수요이지 현물 주식 수급 변화와 직결되지 않는다.

국내 영향

이번 로드스터 공개가 한국 공급망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로드스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원통형 4680 셀 기반의 모델 Y나 사이버트럭과는 별개 차종이며, 소량 생산 특성상 배터리 셀 발주 규모도 미미하다. 실질적 관찰 포인트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공개할 4680 셀 탑재 모델의 인도량과 향후 생산 계획이다. 이 수치가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 물량 전망과 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요 예측에 실질적 영향을 준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현대차가 간접적 관찰 대상이다. 로드스터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시리즈와 직접 경쟁하는 차급이 아니지만, 테슬라가 행사를 통해 브랜드 열기를 끌어올리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소비자 관심이 단기적으로 테슬라 쪽으로 쏠리는 효과가 생긴다. 다만 이는 가격대가 전혀 다른 차종 간 비교이며, 실제 인센티브 경쟁이나 시장점유율에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려면 로드스터 인도가 시작되는 2028년 이후를 봐야 한다. 과거 테슬라 주요 행사 국면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 등 배터리 공급망 종목은 테슬라 주가와 단기 동조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그 방향이 실제 수주 물량 변화로 이어졌는지는 이후 실적 지표로만 확인됐다.

관전 포인트

  • 10월 22일(한국시간 2026-10-22 05:05),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인도량·​차량 마진·​에너지 사업 성장률이 주가 방향의 실질적 변수
  • 10월 22일(ET) 전후, 테슬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 로드스터 생산 계획 및 4680 셀 가이던스 발언 주목
  • 2028년 로드스터 양산 일정 확정 공시, 도로교통안전국 규제 승인 여부 및 ‘로켓’ 트림 초청 판매 조건 공개

FAQ

테슬라(TSLA) 로드스터 비행 기능은 실제로 양산차에 탑재되나요?
아닙니다. 일반 양산형 로드스터에는 추진체가 탑재되지 않습니다. 비행 기능을 갖춘 '로켓' 최상위 트림은 초청 방식으로만 판매되며, 도로 주행 합법성도 현재로선 불분명합니다.
양산 시점은 언제인가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는 2028년을 양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로드스터는 2017년 첫 공개 이후 9년째 출시가 미뤄진 차종으로, 이번에도 구체적 출하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 기술이 어떻게 활용됐나요?
로드스터에 탑재된 냉가스 추진체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기동 기술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머스크는 두 회사의 협업이 가능케 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 당일 테슬라(TSLA) 관련 거래는 어땠나요?
미국 증시 휴장 중 토큰화 테슬라(TSLA) 선물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서 공개 직후 1시간 거래량이 4,700만 달러(약 627억 원)로, 직전 시간 대비 17배 급증했습니다.
알레프(Alef)는 왜 언급되나요?
알레프는 실제 도로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전기 비행차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으로, 테슬라(TSLA) 행사 직후 구형 로드스터 위를 비행하는 영상을 공개해 '비행차 시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합법적 비행차를 양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자칭하고 있습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같은 섹터의 다른 글


모빌리티 10월 24일 ⏱ 5분

리비안,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서드 디멘션 인수하며 테슬라 추격 본격화

리비안이 영국 스타트업 서드 디멘션을 인수해 하루 40만 건 주행 영상을 3D 시뮬레이션으로 변환하는 자율주행 훈련 기술을 확보했다. 3분기 미국 EV 판매 2위를 굳힌 리비안은 R2 출시와 자율주행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테슬라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RIVN$T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