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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타이즈, NYSE 상장과 동시에 솔라나⁠·⁠아발란체서 4,130억 원 규모 자사주 토큰화

블록체인 증권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NYSE 상장일에 맞춰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 네트워크 위에서 자사주 2억 9,500만 달러(약 4,130억 원) 어치를 토큰화해 발행했다. 발행사 주도 토큰화 주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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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VAX
읽는 시간 4분

보도 종합

블록체인 증권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당일인 7월 2일(현지)에 솔라나(Solana)와 아발란체(Avalanche) 네트워크에서 자사주 2억 9,500만 달러(약 4,130억 원) 어치를 동시에 토큰화해 발행했다. 발행사가 직접 주도한 토큰화 주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브렛 레드펀 시큐리타이즈 사장은 “다른 IPO 토큰화를 1년 내에 확실히 진행할 계획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자사를 단순 첫 번째 사례가 아니라 ‘파이프라인의 시작’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발언은 토큰증권 시장이 단발성 실험에서 제도권 정규 궤도로 진입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큐리타이즈가 솔라나·​아발란체를 선택한 것은 두 네트워크의 빠른 결제 완결성과 낮은 거래 비용 때문이다. 이 회사는 기존에 블랙록(BlackRock)의 토큰화 국채 펀드 BUIDL 발행을 주관한 인프라 사업자로,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발행사 역할을 맡아 발행사 주도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실증했다. 제3자가 주식을 복제해 토큰을 발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발행사가 온체인에서 법적 소유권·​배당·​의결권 구조를 직접 통제하는 구조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더 블록선례 수립 + 후속 파이프라인레드펀 사장 발언 ‘1년 내 다른 IPO 토큰화 논의 중’ 인용, 이번이 끝이 아님을 강조
코인데스크규모 + 경쟁 구도발행사 주도 토큰화 최대 규모, 제3자 발행사 견제 의도를 전면에 배치

일치하는 대목 ·​ 두 매체 모두 NYSE 상장일 동시 온체인 발행이라는 사실 자체와 솔라나·​아발란체 선택을 핵심 뉴스로 본다.

갈리는 대목 ·​ 이견이라기보다 강조점의 차이다: 더 블록(SQ)은 후속 파이프라인(다음 IPO 토큰화 예고)에 무게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제3자 발행사 대비 발행사 직접 발행이라는 경쟁 구도 각도에서 읽는다.

맥락과 의미

토큰화 증권은 2022년 FTX 붕괴 이후 제도권과 멀어지는 듯했지만 2024년 이후 블랙록 BUIDL 펀드, 프랭클린 템플턴 온체인 머니마켓 등 기관 주도 상품이 연달아 나오며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번 시큐리타이즈 사례는 그 흐름의 다음 단계, 즉 ‘상장 주식’까지 영역을 넓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기존 제3자 토큰 발행 모델(FTX·​Backed Finance 등)은 원주식을 담보로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였다. 법적 소유권 귀속이 불명확하고, 발행사가 직접 관여하지 않아 주주권 행사가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시큐리타이즈 모델은 발행사 자신이 등록 발행인(issuer) 자격으로 온체인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미국 증권법상 정합성을 갖추는 동시에 제3자 복제 방식을 사실상 압박한다.

솔라나와 아발란체가 모두 선택된 것도 시사점이 있다. 단일 체인에 의존하는 대신 두 네트워크에 동시 발행해 유동성 분산과 네트워크 리스크를 함께 관리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물자산 토큰화(RWA) 인프라를 둘러싼 레이어1 경쟁에서 솔라나·​아발란체가 기관 선택을 받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이번 사건은 주가를 즉각 움직이는 어닝 이벤트가 아니지만,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가 기관급 증권 발행 인프라로 인정받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두 자산의 장기 입지에 영향을 준다.

  • SOL: 블랙록 BUIDL, 시큐리타이즈 주식 등 대형 기관 RWA 발행이 잇달아 솔라나 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기관 채택 기대가 강해질수록 SOL의 네트워크 수수료 수요도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는 논리가 거론된다. 시큐리타이즈 자사주 단독으로 솔라나 네트워크 활동량이 크게 바뀌진 않지만, 후속 IPO 토큰화 파이프라인이 현실화될 경우 누적 효과가 주목된다.
  • AVAX: 아발란체는 서브넷 구조를 통해 기업 맞춤형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채택으로 증권 발행 레이어로서의 지위가 재확인됐다. 다만 SOL 대비 시가총액·​유동성 격차는 여전히 크다.
  • COIN(코인베이스(COIN)): 토큰화 증권이 제도권 인프라로 확산될수록 커스터디·​청산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간접 수혜 경로가 언급된다.

국내 영향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 발행·​유통 가이드라인 정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큐리타이즈 사례는 국내 제도 설계의 글로벌 참조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직접적으로는 블록체인 증권 인프라 사업을 준비 중인 카카오의 클레이튼 계열 및 람다256(두나무 자회사) 같은 국내 레이어1·​토큰증권 플랫폼이 주목된다. 또한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토큰증권 ATS(대체거래소) 허가를 준비 중인 증권사들에는 발행사 직접 발행 모델의 법적 구조가 실무 참고 사례로 부상한다. 원/달러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나, RWA 시장 확장이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늘릴 경우 원화 환전 수요와 간접적으로 맞닿는다.

관전 포인트

  • 7월 중순 이후, 레드펀 사장이 예고한 ‘1년 내 후속 IPO 토큰화’ 구체 후보 공개 여부
  • 7월 14일(ET),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인플레이션 지표, 금리 경로가 크립토 리스크 자산 전반의 방향을 가른다
  • 2026년 하반기, 미국 SEC의 토큰화 증권 관련 가이던스 업데이트 일정, 시큐리타이즈 사례가 규제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국내 금융위, 토큰증권 ATS 허가 심사 결과 발표 시점, 국내 증권사들의 ST 사업 개시 여부 결정

FAQ

시큐리타이즈 토큰화 주식을 한국 투자자가 직접 살 수 있나요?
현재 이 토큰화 주식은 적격 투자자 대상으로만 유통되며, 한국 내 공식 접근 경로는 아직 없습니다. 향후 규제 정비 여부에 따라 접근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솔라나(SOL)·​아발란체(AVAX)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두 네트워크 모두 결제 완결성이 빠르고 거래 수수료가 낮아 증권 정산에 유리합니다. 시큐리타이즈는 기존 규제 자산을 온체인으로 이전하는 인프라를 이미 두 네트워크에 구축해 뒀습니다.
제3자 토큰 발행사와 어떻게 다른가요?
기존에는 FTX·​Backed Finance 같은 제3자가 주식을 복제해 토큰을 만들었습니다. 시큐리타이즈 방식은 발행사 자신이 직접 토큰을 발행해 법적 소유권·​배당·​의결권 구조를 온체인에서 직접 통제합니다.
한국 토큰증권(ST) 시장에 어떤 시사점이 있나요?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입니다. 시큐리타이즈 사례는 발행사 주도 모델의 규제 수용성을 보여주는 글로벌 첫 사례로, 국내 제도 설계에 참조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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