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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ETF: 골드만삭스 커버드콜 시장 공략, 크립토 ETF는 이틀 연속 유출 전환

8월 둘째 주 미국 ETF 시장은 SPY가 주간 유입을 이끈 가운데, 골드만삭스(GS)의 커버드콜·​버퍼 ETF 전문 운용사 네오스 인수로 소득형 ETF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전주 11억 달러 역대급 유입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자금 유출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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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QQQ$SCHD$GPIQ$IBIT$FBTC$MSTR$GLD
읽는 시간 5분

이번 주 자금 흐름

8월 13일로 마감된 주간 기준으로 SPY(SPDR S&P 500 ETF Trust)가 순유입 1위를 수성했다. VettaFi 집계에 따른 결과로, S&P 500이 7월 CPI 부합 이후 사상 최고치권에 재진입하는 주간이었던 만큼 인덱스 추종 수요가 집중됐다. AI·​성장주 중심의 위험선호 재점화가 매수세를 뒷받침했고, QQQ 역시 반도체·​빅테크 강세와 함께 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소득형 ETF에서는 GPIQ(Goldman Sachs U.S. Equity Premium Income ETF)가 연초 이후 누적 순유입 2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VettaFi가 전했다. 커버드콜 전략에 기반한 소득 추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크립토 ETF 진영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주(8월 첫째 주)에 11억 달러라는 4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이번 주 들어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관련 기사). 전주 급격한 자금 집중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버드대 기금이 2분기 IBIT 지분을 유지했고 폴 튜더 존스의 튜더 인베스트먼트가 약 1년 만에 IBIT 순매수로 전환한 사실은 기관 수요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련 기사).

금 ETF 쪽에서는 금 선물이 온스당 4,437달러(주간 종가 기준)를 유지하며 GLD 등 실물 금 추종 ETF에 완만한 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7월 고용 쇼크와 이란 지정학 리스크가 맞물려 안전자산 수요가 배경을 이뤘다.

주목할 출시·이벤트

이번 주 ETF 업계의 가장 큰 구조 변화는 골드만삭스(GS)의 네오스 인베스트먼츠 인수다. 커버드콜과 버퍼형 ETF를 전문으로 하는 네오스를 인수함으로써 골드만삭스는 JP모건의 JEPI·​JEPQ, 블랙록(BLK)의 소득형 라인업에 직접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관련 기사). 파생상품으로 하방을 제한하면서 정기 분배금을 추구하는 이른바 ‘부머 캔디’ 구조가 월가 대형사 간 경쟁 전선이 된 것이다.

Cboe(시카고옵션거래소)는 미국 최초 3배 레버리지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상장을 SEC에 신청했다. 유럽에서 이미 유통 중인 상품의 미국 진출 시도다. 현재 SEC 심사가 진행 중이며 승인 여부는 미정이다.

스위스 대형 은행 UBS는 비트코인 ETF 콜옵션 보유를 24배 급증시킨 것으로 CoinDesk가 보도했다. 유럽 대형 기관이 비트코인 ETF 파생상품을 통해 노출을 키우고 있다는 신호로, 현물 ETF 직접 매수와는 다른 기관 접근 경로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카테고리별 온도

소득형·​커버드콜 ETF와 인덱스 ETF가 이번 주 온도가 가장 높았다. GPIQ의 연초 누적 유입 25억 달러 돌파, 골드만삭스의 네오스 인수, 야후파이낸스의 SCHD 대 커버드콜 ETF 비교 분석이 잇따라 나오며 배당·​소득 전략 ETF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야후파이낸스 분석의 핵심은 역설적이다. 수익률 3% 수준의 SCHD가 8–11%를 내세우는 커버드콜 ETF 다수를 총수익 기준으로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상승장에서 콜 매도로 상단 수익이 제한되는 커버드콜 구조의 한계가 수치로 확인된 셈으로, 고분배 ETF를 고를 때 분배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총수익을 함께 봐야 한다는 논쟁이 커지고 있다.

크립토 ETF 카테고리는 냉온탕을 오갔다. 전주 대규모 유입의 반작용으로 이번 주 단기 유출이 나타났지만, UBS의 콜옵션 급증과 Cboe의 3배 레버리지 신청이 더해지며 기관의 접근 경로 다변화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주간 63,000달러대를 유지하며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인덱스·​광범위 시장 ETF는 SPY를 중심으로 꾸준한 유입세를 이어갔다. 야후파이낸스가 iShares ITOT와 Schwab SCHB를 비교 분석한 것처럼 저비용 광범위 인덱스 ETF 간 선택 논쟁도 꾸준히 이어졌다. 어느 쪽이 더 비용 효율적인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S&P 500의 사상 최고치 재진입이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 ETF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WTI가 82달러대를 유지하며 이란·​호르무즈 교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OPEC·​IEA의 동반 수요 전망 하향이 상단을 막아 에너지 섹터 ETF에 뚜렷한 방향성이 형성되지 않았다.

한국 투자자 관점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ETF 중 하나인 SPY는 주간 유입 1위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급을 이어갔다. S&P 500 지수가 7,785 수준에서 마감됐고 VIX는 14.25로 안정적이어서 지수 추종 ETF의 단기 변동 리스크는 낮은 편이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가 4.70%(전주 대비 5bp(1bp는 0.01%포인트) 상승)를 유지하며 채권 비용이 높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채권 ETF(TLT 등)보다는 주식 ETF 쪽에 수급이 쏠리는 구도가 한 주 더 이어졌다.

배당·​소득형 ETF를 선택하는 서학개미라면 이번 주의 SCHD 대 커버드콜 ETF 논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야후파이낸스 분석이 총수익 기준으로 SCHD가 고분배율 커버드콜 ETF를 앞선다고 지적한 것은 분배 수익률 숫자만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드러낸다. 골드만삭스의 네오스 인수로 커버드콜 ETF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 수수료 하락·​상품 다양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구조적 한계 자체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골드만삭스 측 상품 세부 내용이 확정되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이므로 당장의 포트폴리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아니다.

크립토 ETF는 단기 유출이 나타났지만 기관 저변이 조금씩 넓어지는 추세다. UBS의 콜옵션 24배 확대, 하버드 기금의 IBIT 지분 유지, 폴 튜더 존스의 순매수 전환은 모두 대형 기관이 비트코인 ETF 노출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신호다. Cboe의 3배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 SEC 신청은 중장기적으로 상품 선택지를 넓히는 재료이나, 국내 투자자가 직접 매수 가능한 시점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이틀 연속 유출 자체는 전주의 대규모 유입 뒤 나온 숨 고르기로 읽히며, 추세 전환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 국내 상장된 미국 ETF 투자 상품을 운용 중인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입장에서도 커버드콜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는 국내 유사 상품의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 자금 이동이 확인되기까지는 수 주의 시차가 있다.

FAQ

골드만삭스(GS)의 네오스 인수가 커버드콜 ETF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골드만삭스(GS)가 커버드콜·​버퍼형 ETF 전문 운용사를 품으면서 기존 JP모건(JEPI/JEPQ), 블랙록(BLK) 등 대형사와의 경쟁이 격화됩니다. 운용 규모와 유통망 면에서 네오스가 대폭 확대될 수 있어 서학개미가 접근 가능한 소득형 ETF 선택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SCHD가 커버드콜 ETF보다 성과가 좋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야후파이낸스 분석에 따르면 SCHD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약 3%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통상 8–11% 분배 수익률을 내세우는 커버드콜 ETF 다수를 총수익 기준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콜 매도로 상단이 제한되는 커버드콜 구조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결과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이틀 연속 유출은 추세 전환 신호인가요?
8월 첫째 주 11억 달러 대규모 유입 직후 나타난 유출이라 단기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합니다. 하버드 기금이 2분기 IBIT 지분을 유지했고 폴 튜더 존스도 순매수 전환한 만큼 기관 저변은 넓어지는 추세이나, 단기 수급은 변동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Cboe의 3배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 신청은 언제 결론이 날까요?
SEC 승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직 비트코인 관련 레버리지 ETF 승인 전례가 없고 규제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유럽 선행 사례를 근거로 신청했지만 미국 내 결정 시점은 불확실합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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