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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7월 26일 13:02 기준

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아래로, 매파 Fed가 온체인 회복 신호 덮었다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 기조 확인 이후 비트코인이 6만 3천 달러 선 밑으로 밀렸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8,220만 달러 순유출로 돌아섰고, 전체 크립토 시총은 2.26조 달러 근처에서 반등 동력을 잃었다.

관련 종목
$IBIT$FBTC$MSTR
읽는 시간 4분

보도 종합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재확인된 6월 18일(KST), 비트코인은 장중 6만 3천 달러 아래로 밀렸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8,22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최근 유입 기조에서 반전했고, 이더리움(ETH) ETF까지 합산한 크립토 ETF 전체 유출액은 1억 1,100만 달러에 달했다.

코인데스크는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이 화요일부터 2.26조 달러 근처에서 정체돼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소멸시킨 뒤 반등 동력이 꺾인 결과다. 특히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STRC 가격이 공황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여,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STRC는 이날 사상 최저인 8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 부분은 당일 이미 발행된 관련 기사에서도 다룬 바 있다 (관련 기사).

한편 더블록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사 Glassnode의 시각을 인용하며 다른 층위의 신호를 전했다. 온체인 유동성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 바닥권이 형성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격 낙폭 자체는 이 온체인 회복 신호를 덮기에 충분했지만, 중장기 구조적 지지선이 무너진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더블록온체인 회복 vs 매크로 압박Glassnode 유동성 개선 신호가 형성 중이나 매파 Fed가 이를 덮었다는 구도 강조
코인데스크시총 정체 + 공황 국면ETF 유출 1억 1,100만 달러 합산 수치와 STRC 급락을 공황 심리의 지표로 부각

일치하는 대목 ·​ 두 매체 모두 Fed의 매파 기조가 이번 하락의 직접 원인이며, ETF 유출이 그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갈리는 대목 ·​ 더블록이 온체인 지표 개선을 들어 단기 바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 코인데스크는 STRC 공황 매도와 시총 정체를 부각하며 반등 동력 부재 쪽에 더 가깝다. 낙관 신호와 비관 신호를 각각 다른 매체가 대표하는 구도다.

맥락과 의미

비트코인이 매크로 금리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패턴은 2022년 금리 인상 사이클부터 반복됐다. 당시 연준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선행해서 하락했고, 금리 인상 사이클이 정점을 지나 인하 기대가 형성되던 2023년 하반기부터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워시 의장의 매파 기조 확인은 그 경로의 역전이다.

현물 ETF 시대가 열린 2024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과 ETF 자금 흐름의 상관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기관 자금이 현물 ETF를 통해 유입·​유출되는 구조가 정착하면서, ETF 순유출은 과거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가격에 반영된다. 이번 하루 1억 1,100만 달러 유출은 단독으로 시장 방향을 결정짓는 수치는 아니지만, 금리 환경이 불리해질 때 기관의 첫 대응이 ETF 환매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스트래티지 우선주 STRC의 급락은 별도의 의미를 갖는다. 스트래티지는 주식·​채권·​우선주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전략을 지속해왔는데, 자금 조달 수단인 STRC가 흔들리면 이 선순환 구조 자체가 위협받는다. 크립토 시장에서 스트래티지가 차지하는 매수 수요 비중을 감안하면, STRC 불안은 비트코인 수급에도 간접 압력이 된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매파 Fed 충격이 크립토 ETF 자금 흐름을 유출로 돌려세웠다. 현물 비트코인 ETF 중 국내 투자자가 많이 담은 종목들의 가격 방향성은 비트코인 현물과 거의 동행한다.

  • IBIT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 1 대 1 추적 구조. ETF 전체 순유출 8,220만 달러 중 상당 비중 차지 추정. 비트코인이 6만 3천 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추가 유출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FBTC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 IBIT과 유사한 현물 추적 구조. ETF 유출 국면에서 동조 약세.
  • MSTR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하락과 STRC 우선주 급락이 동시에 진행 중.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추가 비트코인 매입 여력 축소 우려. 비트코인 1달러 하락이 MSTR 주가에 레버리지 방식으로 전달되는 구조.

국내 영향

국내 크립토 관련 직접 상장주는 제한적이나, 두나무(업비트 운영)·​빗썸 등 국내 거래소 실적은 비트코인 거래량과 연동된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초반 박스권에 머물면 국내 거래량도 위축돼 수수료 수익 감소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과거 2024년 8월 비트코인이 5만 8천 달러대로 조정받았을 때 업비트 일평균 거래대금이 30% 안팎 줄어든 사례가 있다. 이번에도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비슷한 흐름이 거론된다.

관전 포인트

  • 6월 18일(KST), 6월 트리플 위칭 만기일, 파생상품 청산 변동성이 크립토 시장에도 간접 영향
  • 6월 19일, 준틴스(Juneteenth) 미국 휴장, 거래량 감소 구간, 방향성 결정 지연 가능성
  • 6월 25일(ET), 1분기 GDP 확정치 + 5월 PCE 물가, 인플레이션 추세 재확인 여부가 금리 경로와 크립토 방향성 모두에 영향
  • 7월 2일(ET), 6월 비농업 고용(NFP), 고용 강세 지속 시 연준 금리 동결 기조 강화, 크립토 추가 압박 가능성

FAQ

비트코인 ETF 유출이 이번에 특히 심각한가요?
8,220만 달러 순유출은 최근 몇 주 유입 흐름에서 반전된 수치입니다. ETH ETF까지 합산하면 하루 유출이 1억 1,100만 달러로, 단기 모멘텀이 꺾인 신호로 읽힙니다.
Glassnode가 말하는 '바닥권 형성'은 무엇을 근거로 하나요?
온체인 유동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단기 보유자의 코인 이동이 줄고 장기 보유자 비중이 안정됐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매크로 압박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 반등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STRC가 '공황 매도' 국면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우선주 STRC의 가격이 급락해 사상 최저 89달러 부근으로 밀린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하락이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추가 매입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워시 의장 매파 기조가 비트코인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무엇인가요?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 위험자산 전반의 할인율이 높아집니다. 유동성이 줄어드는 환경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있어, ETF 유출과 현물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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