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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립토 업계, 채굴⁠·⁠스테이킹 세금 명확화 법안 원안 통과 촉구

미국 크립토 주요 단체들이 하원 세입위원회에 채굴·​스테이킹 보상의 과세 처리를 명확히 하는 법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법안은 자산 수령 시점이 아닌 처분 시점에 과세 의무가 발생하도록 규정해 업계의 오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종목
$COIN$MARA$RIOT$CLSK
읽는 시간 4분

보도 종합

미국 크립토 업계 주요 로비 단체들이 6월 22일(현지) 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에 서한을 보내 채굴·​스테이킹 보상의 과세 처리를 명확히 하는 법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코인센터(Coin Center),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 디지털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 등이 서명자에 이름을 올렸다.

현행 미 국세청(IRS) 해석에 따르면 채굴·​스테이킹으로 얻은 토큰은 수령 즉시 그 시점의 시장가 기준으로 과세 소득으로 인식된다. 코인을 처분하지 않아도 납세 의무가 생기는 구조다. 업계 단체들이 지지하는 법안은 이 기준을 뒤집어, 보상 자산을 실제 매도·​전환하는 시점에 과세 의무가 발생하도록 규정한다.

업계는 이번 요청을 GENIUS Act(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입법 다음으로 중요한 ‘두 번째 워싱턴 전선’으로 규정한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지급결제 인프라를 다뤘다면, 이번 세제 이슈는 채굴·​검증 사업자의 수익 구조와 기관 투자자의 스테이킹 참여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CoinDesk로비 전선 확대GENIUS Act에 이은 두 번째 입법 전선으로 세제 이슈를 자리매김, 업계 단체들의 전략적 우선순위 변화에 무게
The Block원안 통과 요구법안 수정 없이 그대로 통과해야 한다는 업계 요청에 초점, 세입위원회의 처리 일정 불확실성 지적

일치하는 대목 ·​ 두 매체 모두 주요 크립토 단체들이 하원 세입위원회에 법안 원안 통과를 공식 요청했다는 사실 자체는 동일하게 보도한다.

갈리는 대목 ·​ 결론의 방향은 같고 강조하는 지점이 다르다: CoinDesk는 워싱턴 크립토 로비의 전략 지형 변화에 무게를 두고, The Block은 법안의 구체적 내용과 의회 처리 경로에 집중한다.

맥락과 의미

채굴·​스테이킹 과세 문제는 미국 크립토 업계가 수년간 해소하지 못한 법적 공백이다. 2023년 테네시 주 납세자가 IRS를 상대로 제기한 재라피노 대 IRS 소송에서 연방법원이 ‘스테이킹 보상은 새로 창출된 재산이지 소득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원고 손을 들어줬지만, IRS는 항소를 포기하면서도 기존 과세 지침을 유지해 전국적 구속력이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

이번 법안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채굴·​스테이킹 기업의 현금 흐름 구조가 바뀐다. 현재 이들 기업은 코인을 팔지 않아도 납세 자금을 마련해야 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자산을 처분하는 압력을 받는다. 둘째, 기관 투자자의 이더리움(ETH)·​솔라나(SOL) 스테이킹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대형 운용사들은 과세 불확실성을 이유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한해 왔다. 셋째, 크립토 세제 명확화가 달성되면 미국이 국제 가상자산 세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정치적 논리가 의회에서 힘을 받는다.

다만 하원 세입위원회의 처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화당 주도의 감세·​지출 법안(이른바 ‘Big Beautiful Bill’) 협상이 예산 일정을 압박하고 있어 크립토 세제 법안이 독립 법안으로 처리될지, 더 큰 세금 패키지에 편입될지도 불투명하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세제 법안은 단기 주가 촉매보다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논거에 가깝다. 법안 통과가 가시화될 때 채굴 기업들의 코인 매도 압력이 구조적으로 낮아진다는 기대가 반영될 수 있다.

  • COIN: 스테이킹 서비스가 핵심 수익원 중 하나로, 기관 스테이킹 수요 확대 시 수수료 수입 직접 수혜. 현재 12개월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280달러대 중반으로 알려져 있으나 법안 가시성이 낮아 반응은 제한적이다.
  • MARA: 비트코인 채굴 보유량이 크고, 현행 수령 시점 과세 구조에서 코인 매도 부담이 집중되는 기업이다. 법안 통과 시 매도 압력 감소 → 코인 축적 속도 개선 논리가 성립한다.
  • RIOT: MARA와 유사한 채굴 구조. 채굴 원가와 납세 부담의 이중 압박이 완화되는 시나리오.
  • CLSK: 소규모 채굴사지만 마진 민감도가 높아 세제 변화의 현금 흐름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

국내 영향

이번 법안은 미국 내 채굴·​스테이킹 기업을 직접 타깃으로 해 국내 KOSPI·​KOSDAQ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파급은 제한적이다. 다만 법안 통과로 미국 기관의 이더리움·​솔라나 스테이킹 수요가 늘어나면 글로벌 검증노드 운영 생태계 전반이 확장돼 국내 블록체인 인프라 관련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간접적으로 거론되는 수준이다. 직접적인 매출 연동이 확인된 국내 대형주는 없다.

관전 포인트

  • 6월 말–7월 초, 하원 세입위원회 법안 처리 일정 공개 여부, ‘Big Beautiful Bill’ 예산 협상 타결과 연동
  • 7월 중, 업계 단체의 추가 의회 증언 일정, 스테이킹 과세 기준 최종 문안 조율
  • 하반기 중, IRS의 스테이킹 과세 지침 업데이트 가능성, 재라피노 판결 이후 입장 정리 여부

FAQ

채굴·​스테이킹 보상에 지금은 세금이 어떻게 매겨지나요?
미국 국세청(IRS)은 현재 채굴·​스테이킹으로 받은 토큰을 수령 시점의 시장가로 즉시 과세합니다. 코인을 팔지 않아도 소득으로 인정돼 세 부담이 발생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보상 자산을 실제로 처분(매도·​전환)할 때까지 과세를 미룰 수 있어 현금 흐름 부담이 줄고, 기관 스테이킹 참여의 법적 불확실성도 사라집니다.
이 법안이 GENIUS Act(스테이블코인 법안)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규제 체계를 다루고, 이번 세제 법안은 채굴·​스테이킹 보상의 소득 인식 시점을 규정합니다. 입법 주관 위원회도 금융위원회 대신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입니다.
한국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상장 크립토 종목에 영향이 있나요?
MARA·​RIOT·​CLSK 같은 채굴 기업은 보유 코인의 미실현 세 부담이 줄어 현금 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법안 통과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주가 반응은 제한적입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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