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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S&P 500 1.06% 반등, 오늘 밤 8월 NFP가 관건

현지 9월 3일(목) 마감한 뉴욕 증시는 빅테크 전반이 오르며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의 허깅페이스 129억 달러 인수 발표와 비트코인 강세가 투자 심리를 살렸고, 브로드컴(AVGO) 가이던스 실망은 반도체 섹터의 부분 걸림돌이 됐다. 오늘 밤 KST 21:30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NFP)이 이번 주 최대 변수다.

관련 종목
$NVDA$AVGO$MSTR$COIN$PLTR$TSLA$META$MSFT$AAPL$O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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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미국장

현지 9월 3일(목) 마감한 뉴욕 증시는 사흘간의 혼조세를 끊고 뚜렷하게 반등했다. S&P 500이 1.06% 오른 7,747.71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40% 상승한 26,584.1, 다우존스는 1.18% 올라 53,686.1로 장을 닫았다. 공포지수(VIX)가 5.79% 하락해 14.32까지 내려왔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3bp(1bp는 0.01%포인트) 내린 4.76%를 기록했다. 지수 반등의 폭은 넓었다. 빅테크, 크립토 관련주, 방산 AI주까지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가 오픈소스 AI 허브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약 18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장중 투자 심리의 가장 큰 촉매였다.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살아났고, 전일 9% 가까이 급등했던 델의 실적 서프라이즈 여진이 이어지며 오라클(ORCL) 등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8만 1,457달러로 5.36% 급등하면서 크립토 관련 주식들도 동반 강세였다.

달러/원은 0.21% 하락해 1,355.8원으로 마감했다. 유가(WTI)는 91.67달러로 소폭 올랐고, 금은 4,520달러로 0.43% 내렸다.

주요 뉴스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29억 달러 인수 합의, 엔비디아가 AI 모델·​데이터셋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허깅페이스는 300만 개 이상의 AI 모델을 호스팅하고 1,800만 명의 개발자가 이용하는 사실상의 AI 개발 허브다. 엔비디아는 인수 후에도 플랫폼을 멀티클라우드·​멀티가속기 환경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혀 생태계 장악을 염두에 둔 전략적 인수로 해석된다. (관련 기사)

브로드컴(AVGO), 어닝 비트에도 가이던스 실망, 브로드컴(AVGO)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장 마감 후 주가가 5% 가까이 밀렸다. 올 들어 반도체 섹터 평균 상승률(60%)을 크게 밑도는 6% 상승에 그쳐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2.74% 하락 마감했다. (관련 기사)

오픈AI, GPT‑6 기반 아스트라 공식 출시, 오픈AI가 GPT‑6 기반 신모델 아스트라를 정식 출시했다. 컴퓨터·​브라우저 사용 영역에서 새 경계를 열었다고 자평하며, 고급 사이버 기능에는 별도 안전 장치를 적용했다. 앞서 내부 평가에서 ‘최고위험(Critical)’ 사이버 위협 수준으로 분류된 만큼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우선 접근 대상이다. (관련 기사)

애플(AAPL) CEO 테르누스’다음 주 대형 출시’ 예고, 존 테르누스 신임 애플 CEO가 사내 메모를 통해 다음 주 대형 출시 행사를 예고했다. 시장은 이를 아이폰 17 시리즈와 폴더블 아이폰 발표 행사로 받아들이며 AAPL과 국내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월 9일 애플 이벤트가 일정표에 올라 있다. (관련 기사)

월러 연준 이사, 금리 동결 논거 제시, JD 밴스 부통령이 금리 인하를 공개 촉구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동결 근거를 강하게 내세우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론이 힘을 잃는 양상이다. 오늘 밤 KST 21:30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NFP)가 9월 FOMC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할 핵심 재료가 됐다. (관련 기사)

크루소-제인스트리트, 13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 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크루소가 퀀트 트레이딩 회사 제인스트리트와 약 13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META)·​오라클 등 빅테크에 AI 연산 인프라를 공급하는 비상장 업체가 이 규모의 단일 계약을 확보했다는 사실 자체가 AI 인프라 수요의 깊이를 보여준다. (관련 기사)

PG&E, 산불 배상 법안 부결에 급락,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산불 피해 배상 책임을 완화하는 법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PG&E 주가가 급락했다. 배상 구도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틸리티 섹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크립토 관련주가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MSTR이 17.56% 급등하고 COIN이 10.14% 올랐다. 비트코인이 8만 1,457달러로 5.36% 뛰면서 크립토 익스포저가 있는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였다.

방산 AI 테마에서는 PLTR이 7.71% 올랐다. 전날 미 육군 TITAN 양산 계약 수주가 주가를 추가로 밀어올렸다. ORCL은 5.69% 상승했고, TSLA는 5.42% 올라 376달러대를 회복했다.

빅테크 전반도 동반 강세였다. META +3.01%, CRM +2.92%, MSFT +2.68%, SMCI +2.35%, NVDA +1.80%, INTC +1.80%, GOOGL +1.59%, AMZN +1.54%, AAPL +1.00% 순으로 올랐다.

예외는 AVGO였다. 가이던스 실망으로 2.74% 내렸고, AMD도 0.20% 소폭 하락했다. LLY는 보합권, NFLX는 0.07% 내리는 데 그쳤다.

섹터 온도로 보면 크립토 관련주 > 방산·​AI > 빅테크 > 전통 반도체 순의 강세 구도였다. AVGO의 가이던스 실망이 반도체 섹터 전반에 제동을 걸었고, 소프트웨어·​클라우드가 그 빈자리를 채웠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시각 (KST)이벤트비고
9/4(금) 21:308월 NFP (비농업 고용)9월 FOMC 핵심 선행 지표
9/4(금) 21:308월 실업률함께 발표
9/4(금) 장 전AVGO 정규장 가이던스 후속 반응시간외 -5% 반영 여부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다음 날 새벽–오전에 반영됩니다.

오늘 밤 가장 중요한 재료는 단연 8월 NFP다. 월러 이사의 동결 논거가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 금리 동결 장기화 전망이 강해지고, 반대로 둔화가 뚜렷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는 구조다.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의 정규장 반영도 오늘 확인된다. 내주에는 9월 7일(월) 노동절로 미국장이 휴장하며, 9월 9일(수) 애플 아이폰 이벤트, 9월 10일(목)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9월 11일(금)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 코스피는 0.26% 소폭 오른 6,579.48로 마감했다. 오늘 한국장은 어젯밤 미국 빅테크의 1% 안팎 반등을 우호적 재료로 안고 개장한다. 달러/원이 1,355원대로 소폭 하락해 수출주에 긍정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수혜 연동주는 데이터센터 전력·​기판 쪽이다. MSFT·​META·​GOOGL·​AMZN이 고루 1% 이상 오른 데다 NVDA 허깅페이스 인수로 AI 인프라 낙관론이 강해진 만큼,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산일전기 같은 전력 설비주와 이수페타시스 같은 고다층 기판주에 심리적 매수세가 먼저 붙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심리적 동조는 당일 수급 성격이라 확신이 낮고, 실제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수 분기 뒤 일이다. 과거 빅테크 캐펙스(Capex) 상향 발표가 나온 이후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기판주가 며칠 내 수 퍼센트 동반 강세를 보인 패턴이 반복돼 왔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크립토 관련주도 관심권이다. MSTR·​COIN이 각각 17.56%, 10.14% 급등했고 비트코인이 8만 1,457달러로 회복한 만큼, 국내에서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한화투자증권과 비트코인 직접 보유 코스닥사 비트맥스에 개장 초 동조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국내 크립토 연동주는 본업 비중이 작거나 간접 보유 구조여서 BTC 가격의 흐름보다 실제 두나무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지는 속도가 훨씬 느리다.

PLTR 급등에 연동되는 LIG넥스원은 방산 AI 심리 동조 측면에서 언급되지만, 팔란티어(PLTR)와의 관계가 아직 정식 계약이 아닌 협약 단계여서 단기 주가 반응은 기대감 성격이 강하고 펀더멘털 확인은 실제 사업 발주까지 기다려야 한다.

애플 관련 부품주인 LG이노텍·​비에이치는 테르누스 CEO의 ‘다음 주 대형 출시’ 예고를 재료로 오늘부터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아이폰 17·​폴더블 아이폰이 현실화하면 LG이노텍(카메라모듈)과 비에이치(RFPCB)가 수혜 최전선이며, 이 경우 단기 심리와 하반기 펀더멘털 방향이 정합하는 드문 구도다. 폴더블 관련 FPCB 물량 기대까지 더해지면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다.

오늘 밤 KST 21:30 발표되는 8월 NFP가 내일 한국장에 추가 재료를 제공한다. 고용이 강하면 금리 동결 장기화 우려로 성장주·​수출주가 위축될 수 있고, 약하면 금리 인하 기대 재부각으로 기술주에 우호적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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