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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프리뷰: 금리 5.31%에도 AI 랠리 지속, 오늘 밤 원유⁠·⁠채권 흐름 주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31%까지 오른 가운데 S&P 500은 7,773 선을 지키며 0.66% 올랐다. 오늘 밤 미국장은 금리 고공 행진 속 AI 빅테크 추가 상승 여력과 유가 반락(-2.19%) 이후 에너지 섹터 방향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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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미 10년물 금리 5.31%, 채권 매도세 멈추지 않는다. 오전 스냅샷에서 이미 5.28% 수준이던 10년물 금리가 낮 사이 3bp(1bp는 0.01%포인트) 추가 오르며 5.31%에 도달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국채 시장은 통제할 수 없다”고 시인한 여파(관련 기사)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유럽 국채 스프레드 확대와 프랑스발 재정 리스크가 글로벌 채권 동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VIX는 15.42로 소폭 낮아져 주식시장은 금리 급등을 일단 소화하는 모양새지만,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경우 고밸류에이션 기술주부터 재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아람코 CEO ‘재고 공포 수준’ 경고에도 유가는 되레 하락.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가 이란 전쟁 이후 세계가 약 30억 배럴의 공급을 잃었고 재고 복원에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관련 기사). 그러나 WTI는 오히려 2.19% 내린 87.47달러에 거래됐다. 9월 중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량이 사실상 전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이란의 협상 레버리지가 생각보다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는 시각이 차익 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TSMC 텍사스 테라팹 협상 보도로 반도체주 전반에 온기. 블룸버그가 TSMC와 일론 머스크 계열 기업들이 텍사스 합작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관련 기사). TSMC(TSM)가 2.75% 뛴 485.80달러로 마감했고, 테슬라(TSLA)도 2.2% 올랐다. 미국 본토 첨단 파운드리 거점 확대라는 구도가 반도체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KOSPI, 금리 부담에 0.89% 하락. 한국 낮 사이 KOSPI는 6,941.39로 밀렸다. 미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진 결과다. 원/달러 환율은 1,338.2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내렸지만,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 다시 오름압력을 받을 수 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 국채 금리 추가 상승 여부: 5.31%에서 멈출지, 5.35% 이상으로 추가 돌파할지가 오늘 밤 지수 방향의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장기물 금리 상승은 고PER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직접 압박하므로, 장 초반 국채 경매 소화 흐름과 함께 TLT 가격을 함께 확인한다.

  • AI 빅테크 추가 상승 vs 차익 실현: NVDA(238.90달러, +2.12%)·​MSFT(525.18달러, +1.48%)·​META(741.90달러, +1.90%)가 전일 일제히 올랐다. 멜리어스 리서치가 마이크로소프트(MSFT) 강세론으로 전환한 것(관련 기사)이 빅테크 전반의 투자 심리를 받쳤으나, 금리 5.3%대에서의 추가 매수 여력은 선별적일 가능성이 크다. 오늘 밤 별도의 촉매 없이 금리만 오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

  • 유가 반락 후 에너지 섹터 방향: WTI가 87.47달러로 밀린 만큼, 엑슨모빌(XOM)·​슈퍼메이저 전반의 장중 흐름을 살핀다. 아람코 CEO의 재고 경고가 중장기 지지 요인이지만 단기 수급 개선 신호가 차익 실현을 부추기는 구도다. 아울러 연방대법원이 XOM·​선코어 기후 소송 구술심리를 시작했다는 점(관련 기사)도 에너지 섹터 투자 심리에 변수가 될 수 있다.

  • 암호화폐 관련주 모멘텀: COIN(+2.85%)·​MSTR(+2.76%)이 비트코인 85,968달러 수준에서 동반 강세였다. CFTC의 레버리지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의무화 초안 발표(관련 기사)가 단기 규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관 수요 기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기조는 유지되는 흐름이다. 오늘 밤 비트코인 85,000달러 지지 여부가 관련주 추가 상승의 관문이다.

  • 달러·​엔 158.21, 환율 경계선: 달러/엔이 158.21로 0.21% 올랐다.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 경계선으로 거론되는 160엔에 다가서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아시아 통화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고 원/달러 환율도 재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전일 미국장에서 S&P 500(7,773.95, +0.66%)과 나스닥(NDAQ)(27,477.3, +1.05%)은 금리 급등에도 AI 빅테크 주도로 상승했다. 다우(DOW)(51,267.9)는 0.18% 오르는 데 그쳐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금은 온스당 4,181달러로 0.58% 올라 고금리 속 안전자산 매수가 병행되는 이례적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주 후반으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오늘 밤 지표 부재 속 시장은 채권·​기술주의 힘겨루기를 주시하며 관망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안정되면 AI 테마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5.35% 이상으로 치솟으면 성장주 전반에 조정 압력이 가해지는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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