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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10월 7일 15:10 기준

모닝브리핑: AI 랠리에 나스닥 +1.05%, 금리 5.31%에도 빅테크 강세 지속

현지 10월 5일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NDAQ)이 1.05% 올랐다. 10년물 금리가 5.31%로 3bp 추가 상승했음에도 엔비디아(NVDA)·​TSMC·​테슬라(TSLA)가 2% 안팎 동반 강세를 보이며 AI 관련주가 시장을 이끌었다. TSMC 텍사스 합작 파운드리 협상 보도, 엔비디아-그록 계약 소송 부각, 아람코 CEO의 원유 재고 경고가 주요 재료로 작용했다.

관련 종목
$NVDA$TSM$TSLA$AVGO$META$MSFT$GOOGL$INTC$MU$SMCI$COIN$MSTR$NFLX
읽는 시간 5분

어젯밤 미국장

현지 10월 5일(월) 마감한 뉴욕 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5.31%까지 오르는 채권 약세 환경에서도 AI 빅테크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S&P 500은 0.66% 상승한 7,773.95로, 나스닥(NDAQ)은 1.05% 오른 27,477.3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18% 오르는 데 그쳐 기술주와 전통 산업주의 온도차가 갈렸다. 러셀2000 소형주 지수는 스냅샷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금리 5%대에서 소형주는 대체로 빅테크 대비 열세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VIX는 15.52로 소폭 올랐지만 패닉 구간과는 거리가 멀다. 금리 상승에도 시장이 버티는 배경에는 AI 투자 쏠림이 있다. 블룸버그가 분석한 대로, 고금리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해야 할 시기에 빅테크로의 자금 집중은 오히려 강해지는 양상이다. 달러는 소폭 강세를 유지해 원/달러 환율은 1,340.4원으로 전일 대비 0.16% 내렸다. WTI 원유는 89.30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금은 4,168달러로 0.26% 올랐다.

주요 뉴스

TSMC-머스크 텍사스 합작 파운드리 협상. 블룸버그가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TSMC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스페이스X·​xAI가 텍사스 내 반도체 합작 생산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성사 시 TSMC는 머스크 계열 기업 전체의 첨단 칩 공급사로 편입되며, 미국 본토 파운드리 생태계가 한층 두터워진다. TSMC TSM 주가는 이날 2.75% 올랐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NVDA)-그록 200억 달러 라이선스 계약 소송. 엔비디아가 AI 추론 칩 스타트업 그록과 체결한 200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두고 그록 직원 겸 주주들이 이익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거래가 자신들을 배제한 채 헐값 처리됐다는 주장이다. NVDA 주가는 2.12% 올랐지만 소송이 장기화할 경우 계약 구조 전반에 불확실성이 더해질 수 있다. (관련 기사)

아람코 CEO ‘원유 재고 공포 수준’.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CEO가 이란 전쟁 이후 세계가 약 30억 배럴의 원유 공급을 잃었으며 글로벌 재고가 “공포스러울 정도로 얇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되고 시장 신뢰가 회복되기까지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WTI는 89달러대에 고착된 채 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관련 기사)

베센트 장관 ‘금리 통제 수단 없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NYT 인터뷰에서 국채 금리 급등을 막을 수단이 없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10년물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이 발언은 시장의 낙관론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유럽에서도 2011년 재정위기를 연상시키는 전염 경보가 재등장하며 글로벌 채권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사)

멜리어스, 마이크로소프트(MSFT) 강세 전환. 멜리어스 리서치의 벤 라이치스 애널리스트가 MSFT에 대한 오랜 회의적 시각을 거두고 강세 전망으로 전환했다. AI 전환의 수혜가 이제 막 본격화하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MSFT는 1.48% 올랐다. (관련 기사)

CFTC, 레버리지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의무화 규칙 초안.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레버리지·​마진 기반 소매 암호화폐 거래를 규율하는 새 연방 규정 초안을 공개했다. 의회에서 암호화폐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 통과가 무산되자 CFTC가 기존 권한을 활용해 독자 규제 체계 마련에 나선 것이다. 공개 의견 수렴이 시작됐다. (관련 기사)

CH로빈슨, 물류 중개 RXO 58억 달러 인수. CH로빈슨이 트럭 중개업체 RXO를 58억 달러(약 8조 원)에 현금·​주식 혼합 방식으로 인수한다. AI 기반 운영 효율화와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 내재화가 목표로, 2년 내 3억 달러 비용 절감을 제시했다. 3자물류(3PL) 업계 판도를 바꿀 대형 딜로 평가된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AI·​반도체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TSM +2.75%, TSLA +2.20%, NVDA +2.12%, AVGO +2.08%, META +1.90%, MSFT +1.48%로 AI 수혜주가 일제히 올랐다. 암호화폐 연동주도 강했다. COIN +2.85%, MSTR +2.76%로 비트코인 심리가 긍정적으로 이어졌다.

반면 레거시 반도체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눈에 띄게 약했다. INTC -2.63%, CRM -2.09%, MU -1.02%, SMCI -1.14%로 내렸다. AMD는 -0.34%로 혼조권에 머물렀다. 인텔(INTC)은 파운드리 전략과 비용 구조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눌리는 모습이다.

AAPL은 -0.24%로 소폭 약세였고, AMZN은 -0.05%로 보합권에 마쳤다. GOOGL은 +0.86%로 AI 광고 사이클 기대가 받쳐줬다. NFLX는 +0.66%로 콘텐츠 소비 심리가 견조함을 보여줬다.

섹터 전반으로는 AI 인프라·​빅테크가 강하고, 전통 반도체 제조와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분 구도가 뚜렷했다. 금리 5%대에서 성장주 전반이 버티는 것은 AI 수익화 기대가 할인율 부담을 상쇄하는 데 기인한다는 것이 월가의 대체적 시각이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ET)이벤트비고
10/6(화)연준 위원 발언 일정 확인 필요10년물 5.31% 맥락
10/6(화)9월 소비자신용 지표소비 여력 가늠

※ 이번 주 주요 일정: 10월 9일(금)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인플레이션 경로와 금리 방향의 핵심 가늠자로 꼽힌다.

한국 시장 시사점

어젯밤 미국 빅테크와 AI 반도체 강세는 오늘 한국 개장에서 관련 연동주에 긍정적 심리 동조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권은 SK하이닉스다. NVDA가 2.12%, TSM이 2.75% 각각 오른 날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의 70% 안팎이 엔비디아 향인 구조상 단기 개장 동조가 나타나기 쉽다. 한미반도체도 HBM 본딩 장비 매출의 80% 이상이 SK하이닉스 향이라 같은 흐름을 따라간다. 다만 이 심리 동조가 실제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다음 분기 엔비디아 가이던스와 HBM 발주 물량에서 확인할 일이다.

TSMC 텍사스 합작 파운드리 협상 보도는 국내 파운드리 관련주에도 파급된다. 에이직랜드는 TSMC 공식 디자인하우스 파트너로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수주 기대가 높아지는 환경이고, 원익큐엔씨와 티씨케이는 TSMC 웨이퍼 투입량 확대 시 쿼츠·​탄화규소 소모품 발주가 늘어나는 경로를 따라간다. 장비주 HPSP도 TSMC 첨단 노드 캐파 확대와 연동되지만 수주 시점이 분기마다 달라 변동성은 크다.

META·​MSFT·​GOOGL의 동반 강세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혜주에 긍정적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전력 설비 수주가 실제 실적으로 전환되는 국면에 있어, 빅테크 설비투자(Capex) 확대 뉴스가 쌓일수록 단기 심리 동조와 중장기 수주 기대가 함께 움직인다. 이수페타시스도 AI 가속기용 고다층 기판 수요 확대 흐름에 올라타 있다.

암호화폐 쪽에서는 COIN과 MSTR이 모두 2.7% 이상 오른 것이 국내 두나무 지분 보유주(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다만 이 연결은 지분 평가액 경로라 거래소 거래대금이 실제로 늘어나는지를 시차를 두고 확인해야 한다.

인텔이 2.63% 하락한 것은 ISC에 단기 심리 부담이다. ISC는 인텔 CPU 검사용 테스트소켓을 납품하는데, 인텔 자체 파운드리 전략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발주 경로도 흐릿하다.

원/달러가 1,340원대로 소폭 내려앉은 것은 수출주에 다소 우호적 환경이다. 달러가 크게 강해지지 않는 한 삼성전자(SSNLF)·​현대차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우호적 기류가 유지된다. 이번 주 최대 변수는 10월 9일(금)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 5.31%에서 이미 버거운 10년물 금리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으며 고밸류에이션 기술주에 조정 빌미를 줄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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