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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프리뷰: TSMC 호실적에 국채 금리 급락, 오늘 밤 반도체 반등 시험대

TSMC가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하며 AI 캐파 수요를 재확인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09%로 10bp 급락하고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오늘 밤 반도체주 반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중동 에너지 긴장과 우크라이나 정유시설 타격 재개 선언은 여전히 배경 위험으로 남아 있다.

관련 종목
$TSM$NVDA$AMD$INTC$NFLX$TSLA$COIN$TLT$GLD$USO

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TSMC 6분기 연속 최대 순이익, 반도체 심리 반전 시험. TSMC가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하며 엔비디아(NVDA)·​애플(AAPL)·​브로드컴(AVGO)·​AMD가 첨단 노드 생산능력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수요 공백이 아닌 공급 제약 문제임을 재확인했다. 전일 세션에서 TSMC(TSM) 주가가 1.8% 밀렸던 터라 이 실적이 오늘 밤 반도체주 전반의 반등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NVDA(-1.84%), AMD(-1.5%), INTC(-2.8%)가 모두 전일 약세였다는 점에서 반등 강도는 국채 금리 방향과 함께 결정될 공산이 크다 (관련 기사).

미 10년물 금리 5.09%로 10bp(1bp는 0.01%포인트) 급락, 달러 약세 전환. 오전까지만 해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 후유증으로 5.2%대를 넘볼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낮 동안 10년물 금리가 5.09%로 10bp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1,329원대로 0.86% 내리며 원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금리 부담 완화는 성장주·​기술주에 호재지만, 아직 추세 반전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VIX는 16.07로 2.37% 하락해 심리는 다소 안정됐다.

젤렌스키,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타격 재개 선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행정부 중재 에너지 휴전이 사실상 무너진 것으로, 호르무즈 해협 이란 드론 공격(이달 24건)과 맞물려 에너지 공급 리스크가 이중으로 쌓이고 있다. WTI는 95.74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이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다 (관련 기사).

코스피 5,668로 2.05% 강세 마감. 국내장은 원화 강세와 금리 완화 기대를 등에 업고 2% 넘게 반등했다. 전일 반도체·​AI주 급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진 측면도 있다. 다만 반도체 섹터의 반등 지속 여부는 오늘 밤 미국장 흐름에 달려 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 10/17(토) 00:00 KST 전후,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 소비자 체감 경기와 1년⁠·⁠5년 기대인플레이션을 동시에 확인하는 지표다. 9월 CPI 서프라이즈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가 얼마나 올랐는지가 핵심이다. 컨센서스는 70선 내외 소폭 회복을 예상하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향되면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

  • TSMC(TSM) 실적 후 주가 반응: 전일 -1.8% 마감한 TSM이 오늘 밤 호실적을 소화하며 반등하는지가 NVDA·​AMD·​INTC 등 반도체 섹터 전반의 심리를 결정한다. 생산능력 가이던스와 주요 고객(엔비디아·​애플) 수요 언급이 특히 중요하다.

  • 넷플릭스(NFLX) +2.89% 흐름 지속 여부: 전일 최고콘텐츠책임자(CCO) 교체 발표 후 2.89% 올라 72.61달러에 마감했다. 콘텐츠 전략 개편 기대가 선반영됐는지, 추가 모멘텀이 있는지를 오늘 밤 확인한다 (관련 기사).

  • 코인베이스(COIN) +6.32%, 비트코인 8만 1,901달러 흐름: 코인베이스가 전일 6.32% 급등하며 183.8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1,901달러로 0.28% 소폭 하락 중이어서, 암호화폐 현물 수요와 규제 기대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오늘 밤 추적한다.

  • 중동 에너지 긴장, 유가 방향: 후티의 아람코 시설 추가 공격 예고와 젤렌스키의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 재개 선언이 겹쳐 WTI 95달러대를 지지하고 있다. 오늘 밤 중동발 돌발 뉴스가 나오면 에너지주(USO)와 금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


어제(10/15 ET) 미국장은 S&P 500 +0.33%(7,744.06), 나스닥(NDAQ) +0.08%(26,713), 다우(DOW) +1.08%(52,177)로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AI주의 사흘 연속 매도세가 기술 중심의 나스닥을 눌렀고, 방어주와 금융주가 다우 강세를 이끌었다. 금은 4,204달러로 0.81% 올라 위험 회피 수요를 받았다.

다음 주는 테슬라(TSLA) 3분기 실적(한국시간 10월 22일(목) 05:05)과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10월 22일)이 나란히 예정돼 있어, 이번 주말이 사실상 ‘실적 시즌 2라운드’를 앞둔 숨 고르기 구간이다.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 행사 관련 단기 이벤트 모멘텀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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