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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8월 13일 11:30 기준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로드스터 곧 나온다' 9년째 반복, 서학개미 반응은 냉담

테슬라(TSLA)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제이 레노의 토크쇼에서 차세대 로드스터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공개 후 2020년 양산을 약속했던 차량으로, 9년째 반복되는 예고에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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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종합

테슬라(TSLA)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미국 방송인 제이 레노의 차량 토크 프로그램 ‘제이 레노스 개러지’ 최신 에피소드에 출연해 차세대 로드스터가 “매우 곧(very soon)”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가 “10년이나 됐다”며 냉소적으로 받아치자 홀츠하우젠은 거듭 “매우 곧”이라고 답했다.

테슬라는 2017년 로드스터 2세대를 발표하며 2020년 양산을 약속했다. 이후 2021년, 2022년, 2023년으로 목표가 밀렸고 이번 발언은 사실상 아홉 번째에 달하는 ‘임박’ 예고다. 구체적 출시 일정, 양산 계획, 예약 재개, 가격 책정 등 검증 가능한 새 정보는 이번에도 없었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InsideEVs반복되는 예고에 대한 회의”9년 동안 숨 참아왔나”, 독자 피로감을 제목에 직접 녹임
Electrek디자이너 발언 + 편집부 냉소제목에 ”, sure(물론이죠)“를 붙여 신뢰성 의문을 명시

일치하는 대목 ·​ 두 매체 모두 이번 발언이 새로운 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는 데 동의하며, 2017년 공개 이후 반복된 약속의 연장선으로 본다.

갈리는 대목 ·​ 이견이라기보다 어조의 문제다. InsideEVs는 독자 피로감에 무게를 두는 반면, Electrek은 편집부의 직접적 냉소(“sure”)로 테슬라 측 발언 자체의 신뢰성을 더 강하게 문제 삼는다.

맥락과 의미

로드스터 2세대는 테슬라가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꺼내 든 ‘궁극의 스포츠카’ 카드였다. 초기 발표 당시 0→60마일 가속 1.9초, 최고 속도 400km/h, 항속거리 1,000km(620마일) 이상을 내세우며 업계 전체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양산은 번번이 밀렸고, 그 사이 테슬라의 핵심 사업 무게중심은 완전히 이동했다. 지금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건 사이버캡 로보택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완전자율주행(FSD)의 상업화 타임라인이다.

로드스터는 연간 수십만 대 규모를 가늠하는 모델 Y·​모델 3와 달리 연간 수천 대 수준의 틈새 고가 차종에 해당한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브랜드 광채를 더하는 상징적 역할이 더 크다. 비슷한 사례로 포르쉐가 하이퍼카 ‘918 스파이더’를 통해 전기화 기술력을 과시하면서도 실제 수익은 카이엔·​마칸 같은 SUV에서 뽑아내는 구조와 닮았다.

이번 발언이 토크쇼 방송에서 나왔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공식 발표 전 임원의 외부 언론 노출을 제한해왔는데, 제품 로드맵 공개 창구로 방송 예능을 택한 것은 공식 IR 채널보다 낮은 책임 수준이다. 시장이 이 발언을 주가 재료로 소화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이번 발언이 TSLA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구체적 출시 일정이나 양산 계획이 빠진 ‘곧 나온다’ 발언은 지난 9년간 반복됐고, 시장은 이미 학습 효과로 이를 무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TSLA 주가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재료는 분기별 인도량, FSD 로보택시 상업화 진전, 에너지 사업 성장세다. 로드스터 양산 공식 발표가 나온다 해도 단기 주가 반응은 일시적 심리 자극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컨센서스 목표주가나 실적 전망에 반영되기는 어렵다.

  • TSLA: 이번 발언으로 시간외 반응 없음. 12개월 컨센서스는 AI 로보택시·​FSD 수익화 시나리오에 연동돼 있으며, 로드스터 출시 여부와 무관하게 움직인다. 다음 실질 재료는 8월 26일(한국시간 8월 27일 오전) 발표되는 분기 실적이다.

국내 영향

테슬라 로드스터는 고가 틈새 스포츠카로, 주력 공급망이 모델 Y·​사이버트럭 중심인 한국 배터리·​소재 업체에 대한 직접 파급은 미미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원통형 4680 셀을 공급하지만, 연간 수천 대 수준의 로드스터 양산이 시작된다 해도 발주 규모는 모델 Y 인도량 변화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양극재·​음극재 공급망도 마찬가지로 테슬라 전체 물량 방향이 실제 발주를 결정하지 로드스터 한 모델의 추가 여부가 아니다.

한국 EV 업계 관점에서 로드스터가 양산된다면 현대차·​기아가 경쟁하는 대중 전기차 시장과는 세그먼트가 달라 가격 경쟁 압력도 없다. 결국 이번 발언은 국내 어떤 종목에도 실질적 재료가 되지 않는다.

관전 포인트

  • 8월 26일(ET), 테슬라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발표, 로보택시 수익화 일정·​FSD 구독 성장세가 실질 주가 재료
  • 8월 26일(ET), 2분기 GDP 잠정치 및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매크로 금리 경로 재평가
  • 2026년 말, 테슬라 사이버캡 상업 운영 개시 목표 시한, 로드스터보다 실질 매출 영향력이 훨씬 큰 사건

FAQ

테슬라(TSLA) 로드스터는 언제 실제로 출시되나요?
이번 발언에 구체적 일정은 없습니다. 2017년 공개 후 2020년 양산을 약속했으나 이후 수차례 연기됐고, 현재까지 양산 착수 여부도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언이 TSLA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단기적으로 실질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양산 일정·​가격·​계약 계획 등 구체적 정보가 전무해 시장이 새 재료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로드스터는 테슬라(TSLA) 실적에서 얼마나 중요한 차량인가요?
로드스터는 고가 스포츠카 포지션으로, 판매 물량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역할이 큽니다. 테슬라(TSLA) 실적을 좌우하는 건 모델 Y·​모델 3 등 주력 대중 차종입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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