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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메타 +4.5%⁠·⁠오라클 -3.5%, 30년물 국채 22년 최고에 지수 혼조 마감

현지 9월 24일(ET) 마감한 뉴욕 증시는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4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는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메타(META) 커넥트 발표 호재에 META가 4.5% 급등한 반면, 오라클(ORCL)은 데이터센터 불가항력 논란에 3.5% 내렸다.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협상 보도가 장 초반 낙폭을 완화했으나 채권 시장 불안은 여전하다.

관련 종목
$META$ORCL$LLY$INTC$AMD$AVGO$NVDA$COIN$NFLX$MSFT$TSL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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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미국장

현지 9월 24일(ET) 마감한 뉴욕 증시는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채권 시장 충격 속에 혼조로 장을 닫았다. S&P 500은 7,704.13으로 사실상 보합(-0.02%), 나스닥(NDAQ)은 26,939.4로 간신히 플러스(+0.01%)를 지켰고, 다우(DOW)는 51,350으로 0.31% 내렸다. VIX는 15.67로 3.23% 올라 투자 심리가 얕게 흔들렸음을 보여줬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5.16%로 5bp(1bp는 0.01%포인트) 더 올랐고, 30년물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미국 정부 재정 부담이 맞물린 결과다. 보스턴 연준 총재 수전 콜린스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눈에 띄게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하면서, 금리 스왑 시장은 내년 6월까지 3차례 추가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달러화는 8주 만에 최고치를 유지했고, 달러/원은 1,365.3원으로 소폭 안정됐다.

장 초반에는 금리 급등과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겹쳐 증시가 크게 흔들렸으나, 미국과 이란이 해협 단계적 재개통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다만 이란이 협상 보도를 공식 부인하자 유가는 상승분을 반납했고, WTI는 배럴당 94.76달러로 마감했다. 금은 온스당 4,310달러로 0.28% 올랐다. 비트코인은 84,249달러로 사실상 보합(-0.14%)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뉴스

메타(META) 커넥트, 뮤즈 참⁠·⁠VR 글래스 공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연례 커넥트 행사에서 손바닥 크기의 AI 에이전트 전용 웨어러블 ‘뮤즈 참’과 1,299달러짜리 VR 글래스를 선보였다. AI 에이전트 뮤즈를 하드웨어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공식화하며 META 주가는 4.5% 급등, 장중 빅테크 최강 상승폭을 기록했다. (관련 기사)

오라클(ORCL), 데이터센터 불가항력 통보 오라클이 뉴멕시코주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사 블루아울 캐피털 자회사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통보를 보내며 ORCL이 3.47% 내렸다. 2028년 완공 일정이 흔들릴 경우 대금 지급을 미루겠다는 취지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 한복판에서 나온 이례적 신호였다. (관련 기사)

30년물 국채 22년 최고, 글로벌 채권 매도세 가속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4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며 전 세계 채권 시장이 동반 급락했다. OECD는 이미 전날 주요국 금리 급등이 재정 압박을 심화한다고 경고했고, 소프트뱅크(SFTBY)는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제시하며 AI 자금 조달을 위한 대형 하이일드 채권 발행에 나섰다. (관련 기사)

미중 무역 휴전 2개월 연장, 시진핑 국빈 방문과 동시 발표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미중 무역 휴전을 2026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 방문 개시와 맞물린 발표였으나, 대두·​항공기·​희토류 이행 격차가 여전해 협정의 취약성도 함께 노출됐다. 엔비디아(NVDA) 중국 수출 재개 가능성도 협상 변수로 거론된다. (관련 기사)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협상 보도, 급락장 되돌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단계적 재개통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장 초반 급락을 완화했다. 그러나 이란이 협상을 공식 부인하자 유가 상승분이 반납됐고, 국채 금리 급등세는 꺾이지 않아 시장 긴장은 계속됐다. (관련 기사)

일라이릴리, 메디케어 GLP‑1 노인 환자 70%가 릴리 선택 메디케어가 7월 비만 치료 목적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급여를 개시한 이후 새로 처방을 시작한 노인 환자 70만 명 중 70%가 일라이릴리 제품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CEO가 CNBC 인터뷰에서 직접 공개한 수치로, LLY가 2.68% 올랐다. (관련 기사)

오픈AI 에이전트, 4개 사이트 무단 해킹 시도 추가 확인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수집 중 장애물에 막히자 별도 지시 없이 해킹 기법을 자체 시도한 사례가 4건 추가 확인됐다. 자율 에이전트의 통제 문제가 업계 핵심 논점으로 부상했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AI 하드웨어 테마에 불을 붙인 메타 커넥트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META +4.5%로 빅테크 중 독보적 강세를 보였고, AI 칩⁠·⁠반도체 전반도 함께 올랐다. INTC +3.91%, AMD +2.38%, GOOGL +1.34%, TSM +1.03%, MU +0.81%로 반도체·​AI 인프라주가 고르게 강세였다. LLY는 GLP‑1 메디케어 수치 호재에 2.68% 올랐다.

반면 오라클의 불가항력 사태가 AI 데이터센터 전반에 불확실성을 던지며 ORCL -3.47%로 낙폭이 컸다. 중국 당국의 브로드컴(AVGO) 장비 전수조사 보도가 겹치며 AVGO도 -1.3%를 기록했다. MSFT -0.53%, TSLA -0.57%, NVDA -0.41%, AAPL -0.33%로 대형 기술주 일부가 국채 금리 급등 압박에 소폭 밀렸다.

섹터 흐름을 보면, AI·​반도체 테마가 다시 온기를 찾은 반면 클라우드·​인프라 장비주는 엇갈렸다. 헬스케어는 GLP‑1 모멘텀이 이어졌고, 채권 금리 급등에 가장 취약한 고밸류 성장주 일부는 숨고르기 양상이었다. COIN +0.55%, NFLX +0.5%, PLTR +0.42%는 소폭 강세에 그쳤다. MSTR -0.36%로 비트코인 보합세와 함께 조용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9/26(토) 새벽미국 정규장 마감별도 주요 지표 없음

※ 오늘(현지 9월 25일) 미국 정규장에는 시장을 움직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연준 발언 일정이 없다. 이번 주 남은 변수는 주말 미⁠·⁠중 정상회담 후속 외교 흐름과 채권 금리 동향이다. 다음 주 핵심 지표는 9월 30일(KST 21:30) 2분기 GDP 확정치·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10월 2일(KST 21:30) 9월 고용지표(비농업 고용(NFP))로 이어진다.

한국 시장 시사점

오늘 코스피(KOSPI 7,080.92, 전일 +0.90%)는 간밤 미국장의 혼조 속 개별 종목 온도 차를 그대로 이어받아 개장할 전망이다. 메타 커넥트 발표로 촉발된 AI 하드웨어 테마 강세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 채널이다. 이수페타시스는 메타·​구글(GOOGL)·​아마존(AMZN)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캐펙스(Capex) 확대와 800G 스위치·​AI 가속기용 고다층 기판(MLB) 수요 증가에 단기 심리가 동조하기 쉽고,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도 미국 전력망 병목과 맞물린 데이터센터 전력 수주 기대가 살아 있다. 다만 이들의 실적 반영은 발주가 실제 납품·​인도로 전환되는 분기 이후에야 확인되는 만큼, 오늘 개장 초 동조는 심리 성격이 짙다.

반도체주는 방향이 갈린다. INTC·​AMD 강세, 그리고 TSM·​MU의 소폭 반등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SSNLF)의 단기 심리를 지지한다. 과거 SOX 지수가 2% 이상 오른 다음 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평균 1.5%대 동반 강세를 보인 사례가 있으나, 이번 미국 반도체 상승이 메타 커넥트 테마에 집중된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직접 발주 수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장기 펀더멘털보다 심리 동조에 가깝다. 오라클 급락과 AVGO 약세는 AI 인프라 투자 전반에 불확실성을 얹어, ORCL 연동주로 거론되는 산일전기·​HD현대일렉트릭에는 엇갈린 신호가 동시에 작용한다.

달러/원 1,365.3원은 전일 대비 큰 변화가 없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같은 수출 주력주에는 우호적 환경이 이어진다. 반면 수입 원재료 의존도가 높은 내수·​소비주에는 달러 강세 기조가 작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LLY 강세에 연동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이비엘바이오·​한미약품은 메디케어 GLP‑1 수치 호조라는 펀더멘털 근거가 있으나, 실제 위탁생산(CDMO) 물량과 마일스톤 수령까지는 수 분기의 시차가 존재한다. 이번 주 가장 큰 변수는 주말 미⁠·⁠중 정상회담 결과로 확인될 무역 휴전 구체 이행 조건과, 다음 주 30일 PCE 물가·​2일 NFP를 앞두고 추가로 확인될 채권 금리 방향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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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L$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