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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프리뷰: 트럼프 호르무즈 거부로 유가 급등, 고용 주간 개막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재개통 제안을 재차 거부하면서 WTI가 95.70달러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5.18%로 2bp 더 올랐고, KOSPI는 2.70% 내리며 아시아 약세를 이끌었다. 오늘 밤은 지정학 변수와 함께 이번 주 고용 지표 시리즈의 출발점인 JOLTS 구인 건수(내일 새벽)를 앞두고 금리·​유가·​달러 삼중 압박 속에 미국 선물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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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제안 재차 거부로 유가·​선물 동시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통 최신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이에 WTI 선물은 배럴당 95.70달러까지 올라 전 거래일 대비 3.56% 급등했고, S&P 500 선물은 약세 출발 압력을 받았다. 이란 외무장관은 별도로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간접 협상을 유일한 출구로 제시해, 외교적 소음과 에너지 공급 불안이 동시에 커지는 구도다. 트럼프가 이번 주 중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그나마 낙폭을 제한하는 변수다 (관련 기사).

10년물 국채 금리 5.18%, 금값 3% 이상 급락. 모닝브리핑 이후 금리는 추가로 2bp(1bp는 0.01%포인트) 올라 5.18%에 고착됐고, 금값은 온스당 4,187달러로 3.11% 급락했다. 브렌트유 107달러 돌파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장기채 매도를 가속하는 한편, 귀금속 전반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흐름이다. 블룸버그는 장단기 금리 역전 해소 이후 장기물이 재차 치솟는 지금의 구도가 채권 시장이 경기 침체 경보에 근접하는 신호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KOSPI 2.70% 급락, 아시아 시장 전반 약세. 한국 낮 동안 KOSPI는 6,889.74로 2.70% 밀려나며 아시아 약세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358.9원으로 0.27% 올랐고, 중국 8월 산업이익 증가율이 연중 최저인 4.2%를 기록하면서 중국 증시도 추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비용 급등과 금리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미국 정규장 개장 전 아시아 약세 신호는 오늘 밤 지수 출발에 하방 요인으로 남는다 (관련 기사).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단독 만찬. 오늘(9/28) 저녁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일대일 만찬을 갖는다. AI 안전 규제를 놓고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앤트로픽이 처음으로 단독 회동에 나서는 자리로, 미국 AI 정책 방향과 규제 기조 변화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 지정학 모니터: 호르무즈 해협 협상 재개 여부가 최대 변수다. 트럼프가 이번 주 중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미국 정규장 중 협상 관련 헤드라인이 유가·​에너지주·​항공주 전반을 즉각 움직일 수 있다. WTI 95달러대 고착 여부를 주시한다.

  • VIX 16.28, 전일 대비 9.48% 급등: 공포 지수가 단기간에 크게 뛰었다. 옵션 시장이 변동성 확대를 반영 중이며, 오늘 밤 정규장에서 지수가 추가 하락할 경우 VIX 20 진입 여부가 심리적 분기점으로 작용한다. SPY·​QQQ 월간 옵션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

  • 인텔(INTC) -3.45%, 메타(META) -3.33%: 전 거래일 눈에 띄는 낙폭을 기록한 두 종목의 오늘 밤 흐름을 확인한다. 인텔은 파운드리 전략 불확실성, 메타는 AI 설비투자(Capex) 부담 우려가 지속적으로 작용 중이다. 반면 슈퍼마이크로(SMCI) +4.22%, 마이크로소프트(MSFT) +3.66%는 전 거래일 강하게 반등한 만큼 오늘 밤 추가 동력이 있는지 주목한다.

  • 앤트로픽·​AI 정책 동향: 아모데이-트럼프 만찬 결과가 오늘 밤 후반 또는 내일 새벽 시장에 헤드라인으로 풀릴 수 있다. 규제 완화 방향으로 해석될 경우 AI·​클라우드 관련주에 단기 호재, 안전 규제 강화 신호라면 반대 방향이다. 앤트로픽이 아카마이(AKAM)와 체결한 116억 달러 컴퓨팅 계약(관련 기사)도 AI 인프라 섹터 전반의 배경 재료로 남아 있다.

  • 달러/엔 156.99, -0.12%: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57선 근방이다. 트럼프가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우려를 표명했고, 베센트 재무장관이 일본의 시장 개입을 지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오늘 밤 달러/엔 급변동 시 아시아 수출주 전반에 파급이 생길 수 있다.

닫는 시각

전 거래일(9/25 ET) 뉴욕 증시는 S&P 500 +0.51%, 나스닥(NDAQ) +0.48%, 다우(DOW) +0.93%로 소폭 반등 마감했다. 호르무즈 협상 기대와 금리 급등이 교차하는 흐름 속에 주간 기준 상승으로 마감한 직후였지만, 오늘 낮 트럼프의 제안 거부로 분위기가 다시 반전됐다.

이번 주는 고용 지표 시리즈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 내일 새벽(한국시간 9/29 23:00)에는 8월 JOLTS 구인 건수가, 9/30(수) 한국시간 21:30에는 2분기 GDP 확정치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함께 발표된다. 이어 10/2(금) 한국시간 21:30에는 9월 비농업 고용(NFP)이 대기한다. 10년물 금리가 5.18%에서 추가로 오를지, 아니면 고용 둔화 신호가 나와 진정될지가 오늘 밤부터 내주 초까지 미국장의 핵심 서사다. TLT 등 장기채 ETF와 금리 민감 성장주 보유자라면 이 일정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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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가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서면서 미 국채 시장의 매도 압력이 거세졌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5.2%를 돌파했고, 금은 귀금속 전반의 동반 급락 속에 하락했다.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교착이 에너지 비용을 끌어올리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는 연쇄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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