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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텔-애플 반도체 협력' 공식 확인에 INTC 시간외 9%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INTC)과 애플(AAPL)이 미국 내 반도체 설계·​생산을 함께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인텔(INTC)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9% 이상 급등했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반전 여부를 가를 핵심 계약으로, 2026년 6월 18일(현지) 정규장 개장과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종목
$INTC$AAPL$TSM
읽는 시간 5분

보도 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6월 18일(현지) 인텔(INTC)과 애플(AAPL)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공동 설계·​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인텔(INTC)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9%를 웃도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인텔로서는 수년에 걸친 주가 부진과 파운드리 사업 적자 국면에서 나온 대형 호재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공급망의 미국 내 내재화를 핵심 산업 정책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발표는 그 연장선에서 미국 최대 팹리스 기업인 애플과 최대 파운드리 전환 기업인 인텔을 묶는 구도다. 현재 애플의 A·​M 시리즈 프로세서는 사실상 전량 TSMC의 대만 및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인텔이 이 물량 일부라도 확보한다면 파운드리 서비스(IFS) 부문 흑자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인텔은 직전 거래일에도 18A-P 선단 공정 양산 돌입 소식(관련 기사)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트럼프 발표는 그 기술적 진전이 실제 수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증폭됐다. 다만 인텔과 애플 양사는 공식 성명을 내지 않은 상태여서 계약 범위·​물량·​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블룸버그주가 반응 중심INTC 프리마켓 9% 급등, 트럼프 발언이 직접 촉발
CNBC인텔 반등 서사수년간의 주가 역풍에서 벗어나는 모멘텀으로 해석
마켓워치파운드리 생산 각도’인텔이 애플 칩을 미국에서 만든다’는 구체적 생산 프레임

일치하는 대목 ·​ 세 매체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을 직접 트리거로 지목하며, INTC의 프리마켓 급등이 이번 발표에서 비롯됐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갈리는 대목 ·​ 블룸버그와 마켓워치가 ‘협력 발표 자체’의 사실 전달에 집중하는 반면, CNBC는 인텔의 최근 수년간 부진 흐름과 대비해 이번 랠리의 복원 서사에 더 무게를 둔다.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 매체 모두 신중한 표현을 쓰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맥락과 의미

인텔은 2021년 이후 TSMC·​삼성에 선단 공정 기술에서 밀리면서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사실상 잃었다. 팻 겔싱어 전 최고경영자가 추진한 IDM 2.0 전략(자사 설계·​자사 생산 병행에 외부 고객까지 유치)은 막대한 설비투자(Capex)를 수반했음에도 수율 문제와 고객 유치 부진으로 결실을 내지 못했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는 2024년에만 수십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TSMC 의존도 집중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를 오랫동안 인지해왔다. 애플은 미국 생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에도 노출돼 있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제조 투자 요구가 거세졌다. 팀 쿡 애플 CEO가 지난 6월 17일 메모리 부족에 따른 아이폰 가격 인상 불가피론을 언급한 맥락과도 연결된다, AI 기기 전환기에 공급망을 재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관련 기사).

이번 발표가 실제 생산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인텔로서는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MSFT)·​AWS의 소규모 IFS 주문 이후 처음으로 대형 팹리스 고객을 확보하는 셈이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는 ‘애플 수주 = 인텔 파운드리 생존 가능성의 입증’으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계약 공식화 여부가 INTC 주가의 방향을 가를 최대 변수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인텔·​애플 협력 발표는 반도체 섹터 전반에 선별적인 온기를 불어넣었다. TSMC 독점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인식이 인텔에는 호재, TSMC에는 단기 경계 재료로 작용했다.

  • INTC: 프리마켓 9% 이상 급등. 파운드리 서비스 부문 흑자 전환 기대가 재점화됐으나, 양사 공식 발표 없이 트럼프 발언만 확인된 상태여서 정규장에서 변동성이 클 수 있다. 18A-P 양산 수율이 상용화 기준에 도달했는지가 계약 현실화의 핵심 조건이다.
  • AAPL: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 확대는 행정부 압력 해소와 공급망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구도다. 단기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나, 생산 원가 변동 가능성에 대한 시장 주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 TSM: 애플 물량 일부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계 심리가 발생했다. 다만 인텔의 선단 공정 수율이 TSMC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최소 수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 SOXX(반도체 섹터 ETF): 인텔 주가 급등이 지수 편입 비중을 통해 섹터 ETF 전반에 반영될 수 있다.

국내 영향

삼성전자(SSNLF) 파운드리 사업부는 인텔 IFS와 글로벌 선단 공정 수주 경쟁에서 직접 맞닥뜨리는 구도다. 인텔이 애플 물량을 실제로 확보할 경우, TSMC·​삼성의 파운드리 점유율 재편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다. 과거 인텔 파운드리 부진 국면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반사이익 기대가 형성됐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주 기회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읽힐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사업이 주력이어서 파운드리 재편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지만,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심 변화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 등 반도체 장비주도 인텔의 파운드리 설비 확장 가속 가능성에 따라 간접 수혜 논의가 나올 수 있다.

관전 포인트

  • 6월 18일(현지), 정규장 개장 후 인텔·​애플 공식 성명 여부, 트럼프 발언만으로는 계약 확정이 아니므로 양사 발표가 핵심 확인 재료다
  • 6월 18일(현지), 트리플 위칭 만기일, 반도체 섹터 옵션 포지션 정리와 맞물려 INTC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 6월 24일, 마이크론(MU) 분기 실적, 반도체 수요 사이클 전반의 가늠자, 인텔·​애플 협력 기대와 함께 섹터 흐름을 좌우할 이벤트
  • 6월 25일 08:30(ET), 1분기 GDP 확정치 + 5월 PCE 물가, 거시 환경이 반도체 설비투자 사이클 지속 여부에 영향

FAQ

이번 협력이 실제 계약인가요, 트럼프 발표 수준인가요?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으로 확인된 수준입니다. 인텔(INTC)·​애플(AAPL) 양사 모두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아 계약 세부 조건과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텔(INTC)이 애플(AAPL) 칩을 생산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인텔(INTC) 파운드리 서비스의 18A 공정이 수율과 성능에서 TSMC의 N3 계열에 근접해야 합니다. 2026년 6월 기준 18A-P 양산에 들어갔으나 대량 양산 수율이 상용화 기준에 도달했는지는 아직 검증 단계입니다.
TSMC(TSM)는 이번 발표로 어떤 영향을 받나요?
단기적으로 애플(AAPL) 물량 일부를 인텔(INTC)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애플의 A·​M 시리즈 칩 전량을 인텔이 대체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어서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국내 투자자가 관련해 주목할 한국 종목은 무엇인가요?
삼성전자(SSNLF) 파운드리 사업부와 SK하이닉스가 직접 영향권입니다. 인텔(INTC)이 선단 공정 고객을 확보하면 삼성 파운드리와 직접 경쟁하게 되고, 반도체 장비·​소재주도 동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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