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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Nscale과 6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협상 중

앤트로픽이 영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Nscale과 약 45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의 컴퓨팅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번이 성사되면 앤트로픽과 Nscale의 두 번째 대형 거래가 되며, AI 인프라 선점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관련 종목
$AMZN$GOOG$MSFT$NVDA
읽는 시간 5분

보도 종합

앤트로픽이 영국 AI 전문 클라우드 기업 Nscale과 약 45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의 컴퓨팅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월 19일(현지) 동시에 보도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앤트로픽-Nscale 간 두 번째 대형 거래가 된다. 양측이 이미 한 차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TechCrunch가 별도로 짚으면서, 앤트로픽의 컴퓨팅 선점 전략이 반복적·​장기적 패턴임을 확인했다.

Nscale은 영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독립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최근 임대 계약을 일방 파기해 주목받은 곳이다(관련 기사). 마이크로소프트가 떠난 자리를 앤트로픽이 훨씬 큰 규모로 채우는 구도다. 계약 규모인 450억 달러는 단일 컴퓨팅 공급 계약으로는 업계 최대 수준에 속하며,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체결한 대형 컴퓨팅 계약을 모두 합치면 수천억 달러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컴퓨팅 자원의 ‘자체 조달’ 경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은 아마존(AMZN)·​구글(GOOG)과의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독립 데이터센터 운영사와의 직접 계약을 병행해 공급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Claude 모델 고도화에 필요한 GPU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단일 공급원 의존을 줄이려는 포석이다.

매체별 시각

매체핵심 프레임강조점
블룸버그대형 딜 협상 단독 확인450억 달러 규모와 협상 진행 중임을 처음 보도, 거래 구체성에 집중
파이낸셜타임스(FT)2차 계약의 의미앤트로픽과 Nscale의 두 번째 거래임을 부각, 관계의 심화를 강조
TechCrunch연속 대형 계약 패턴”또 하나(yet another)“라는 표현으로 앤트로픽의 반복적 컴퓨팅 조달 전략을 분석

일치하는 대목 ·​ 세 매체 모두 4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협상 단계임을 사실로 인정하며, 앤트로픽이 독립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방향성은 공유한다.

갈리는 대목 ·​ 블룸버그·​FT는 거래 자체와 규모에 무게를 두는 반면, TechCrunch는 이 계약이 앤트로픽의 구조적 전략(“컴퓨팅 선점의 반복”)이라는 각도에서 읽는다. FT만이 ‘두 번째 계약’이라는 관계의 연속성을 전면에 부각한 점도 차이다.

맥락과 의미

앤트로픽은 2023년 아마존으로부터 40억 달러, 구글로부터 최대 20억 달러를 유치하며 빅테크 의존 성장 경로를 걸어왔다. 그러나 Claude 3·​3.5 시리즈 이후 추론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AWS·​구글 클라우드만으로는 필요한 GPU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여기에 OpenAI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반면, 앤트로픽은 복수의 독립 인프라 파트너를 확보해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Nscale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내 과잉 설비를 이유로 계약을 파기한 직후 앤트로픽이라는 대형 고객을 확보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수혜 구도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빅테크가 전략적으로 축소하는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이 흡수하는 패턴이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AI 설비투자(capex) 규모가 가속화하는 증거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2026년 들어 대형 AI 기업들이 체결한 장기 컴퓨팅 공급 계약은 수백억 달러 단위로 쌓이고 있으며, 그 수혜는 결국 데이터센터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NVDA)와 전력·​냉각 인프라 업체로 흘러든다. 앤트로픽의 IPO(관련 기사) 기대감과 맞물려, 이 계약은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 산정 근거로도 작용할 수 있다.

한국 투자자 관점

미국 주식 관점

앤트로픽은 비상장사이지만, 이번 계약이 파급하는 수혜주는 미국 증시에 여럿 상장돼 있다. 가장 직접적인 경로는 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다.

  • NVDA: Nscale 데이터센터 확장의 핵심 수혜주다. 4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이 성사되면 Nscale은 상당 규모의 GPU를 추가 확보해야 하며, 현 시장에서 H100·​B200 계열 수요는 엔비디아로 집중된다. AI 설비투자 가속 흐름을 재확인시키는 재료다. 현 12개월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70달러대 중반으로, 매수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 AMZN: 앤트로픽의 1차 클라우드 파트너인 아마존 입장에서 독립 인프라 의존도 확대는 양면적이다. 단기적으로는 앤트로픽의 AWS 사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아마존 자체가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이므로 앤트로픽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AWS 클라우드 수요를 끌어올릴 개연성이 더 크다.
  • GOOG: 앤트로픽에 대한 구글 클라우드의 공급 지분이 Nscale 계약으로 일부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할 가능성이 크다. 앤트로픽의 컴퓨팅 수요 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어, 다변화가 기존 파트너 감소가 아니라 총량 증가를 의미한다.
  • MSFT: Nscale과의 계약 파기 이후, 앤트로픽이 그 공백을 훨씬 큰 규모로 채우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프라 운영 전략 재평가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수 있다. 단, 이번 사안이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국내 영향

앤트로픽-Nscale 계약이 한국 상장사에 전달되는 경로는 GPU와 AI 서버 부품 공급망이다. Nscale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요한 GPU는 엔비디아 제품이 주를 이루며, 고대역폭메모리(HBM)는 SK하이닉스가 핵심 공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계약이 확정되면 HBM 발주 증가 기대로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 심리가 형성될 수 있다. 다만 개별 컴퓨팅 계약 체결 소식이 HBM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까지는 보통 수 개월의 시차가 있고,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빨라도 2027년 1분기 이후다.

AI 서버 부품 공급망에서는 한미반도체(반도체 패키징 장비)와 테크윙(테스트 핸들러) 등 엔비디아 공급망과 연동되는 장비주도 간접 수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 4월 대미 수출 규제 완화 기대로 SK하이닉스가 단기간 10% 안팎 급등했던 선례처럼, 대형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은 HBM 관련주 전반에 심리적 동조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심리적 동조는 당일~수일 단위의 단기 반응이며, 실제 수주와 매출 확인은 분기 실적과 월별 수출 통계에서 나중에 드러난다.

관전 포인트

  • 10월 22일(ET),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원화 환율 방향이 국내 반도체 수출주에 영향
  • 10월 28일(ET), 알파벳(구글)·​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실적, 클라우드 설비투자 규모와 앤트로픽 지분 관련 코멘트 주목
  • 10월 28일 14:00 ET (10월 29일 03:00 KST), 10월 FOMC 금리 결정, AI 설비투자 자금 조달 환경에 영향
  • 앤트로픽-Nscale 계약 최종 서명 여부, 협상 타결 공식 발표 시점이 관전 포인트
  • 앤트로픽 IPO 추진 일정 가시화, 대형 컴퓨팅 계약 누적은 상장 전 기업 가치 산정의 핵심 근거로 작용

FAQ

앤트로픽과 Nscale의 이번 계약은 무엇인가요?
앤트로픽이 영국 데이터센터 기업 Nscale로부터 약 45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공급받는 계약을 협상 중입니다. 아직 최종 서명 전이며, 과거에도 두 회사는 이미 한 차례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Nscale은 어떤 회사인가요?
영국에 본사를 둔 AI 전문 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센터 운영사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임대 계약을 일방 파기하면서 주목받았고, 앤트로픽의 주요 인프라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왜 독립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와 거래를 늘리나요?
AWS·​구글(GOOGL) 클라우드 등 대형 빅테크에 대한 컴퓨팅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 인프라를 확보해 모델 훈련 비용과 공급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AI 모델 고도화에 따라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독립 공급선 확보가 필수 과제가 됐습니다.
이 계약이 엔비디아(NVDA)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Nscale 데이터센터의 GPU 구매는 결국 엔비디아(NVDA) 수요로 연결됩니다. 앤트로픽 같은 대형 AI 기업이 독립 클라우드 업체를 통한 설비투자를 늘릴수록 엔비디아 H100·​B200 계열 가속기 수요가 간접적으로 확대됩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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