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MANAC 월마낙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
지수
  • S&P 500 7,411.98 +0.05%
  • NASDAQ 24,975.8 -0.64%
  • DOW 51,947.3 +0.46%
  • KOSPI 6,690.62 -5.72%
  • VIX 18.58 -0.64%
  • US 10Y 4.68% -2bp
  • USD/KRW 1,462.1 -0.82%
  • USD/JPY 163.79 +0.02%
  • 비트코인 $64,472 +0.25%
  • Gold $4,071 +0.51%
  • WTI 89.31 -3.12%
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7월 26일 13:02 기준

모닝브리핑: 3대 지수 동반 약세, 브로드컴 시간외 급락

수요일(현지 6월 3일)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S&P 500이 0.74% 내린 7,553.68로 9거래일 연승을 멈췄고, 다우는 1.21% 빠진 50,687.07, 나스닥은 0.89% 내린 26,853.98로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헬스(UNH)·​JP모건 등 방어주는 올랐지만 대형 AI·​반도체 약세와 유가·​금리 부담이 지수를 눌렀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AVGO)이 3분기 가이던스 실망으로 시간외 급락하며 다음 날 칩 매도의 도화선이 됐다.

관련 종목
$AVGO$UNH$JPM$NVDA$CRWD
읽는 시간 6분

어젯밤 미국장

수요일(현지 6월 3일)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S&P 500이 0.74% 하락한 7,553.68로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20.72포인트(1.21%) 빠진 50,687.07, 나스닥종합지수는 0.89% 내린 26,853.98로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헬스(UNH)·​JP모건 같은 헬스케어·​금융 방어주는 올랐지만, 대형 AI·​반도체에서 빠져나온 매도가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부담은 두 갈래였다. 하나는 중동이다. 이스라엘·​이란 긴장이 재점화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에 마감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되살렸다. 다른 하나는 임금·​물가 지표다. 민간 급여업체가 집계하는 5월 ADP(전미 민간고용)가 12만2,000명 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연간 임금이 4.4% 오른 것으로 나오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4.5%에 바짝 다가섰다. 고밸류 반도체에는 이 금리 상방 압력이 직접적인 짐이었다. 그리고 장 마감 후 터진 브로드컴(AVGO) 가이던스가 다음 날 더 큰 매도의 불씨가 됐다.

주요 뉴스

브로드컴, AI 매출 급증에도 가이던스 부진에 시간외 급락. 맞춤형 반도체 강자 브로드컴(AVGO)이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내놨다. AI 반도체 매출이 108억 달러로 143% 급증했지만, 3분기 AI 칩 가이던스를 약 160억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를 밑돌았고 연간 AI 전망도 상향하지 않았다. 실적 자체는 호조였으나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외에서 두 자릿수 급락했고, 이는 다음 날 반도체 매도의 도화선이 됐다(관련 기사).

방어주는 올랐지만 지수는 하락. 대형 기술주에서 빠진 자금이 유나이티드헬스(UNH)·​JP모건(JPM)·​월마트(WMT)로 일부 옮겨갔지만, AI·​반도체의 낙폭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방어주가 선방하는 사이 지수는 하락한, 약세장 속 순환매 성격의 하루였다(관련 기사).

유나이티드헬스, 배당 인상·​투자의견 상향에 5% 급등. 유나이티드헬스가 배당 인상을 발표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투자의견을 올리면서 5% 뛰어 이날 몇 안 되는 강세주가 됐다(관련 기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실적 호조·​4대1 분할에도 시간외 급락.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4대1 주식분할을 발표했으나, 청구액(Billings)(빌링) 증가세 둔화가 부각되며 정규장에서 2.77% 내린 데 이어 시간외에서 약 10% 추가 급락했다.

ADP 민간고용·​임금 상회로 금리 자극. 5월 ADP 민간고용이 12만2,000명 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연간 임금도 4.4% 올라, 노동시장이 식지 않는다는 신호가 더해졌다. 10년물 금리가 4.5%에 다가서며 위험자산을 눌렀다.

이스라엘·​이란 긴장 재점화에 유가 급등. 중동 충돌이 다시 불거지며 WTI가 2.41% 올라 배럴당 96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물가 경계심을 키웠다(관련 기사).

비바시스템즈, 깔끔한 실적·​가이던스 상향. 제약·​바이오 클라우드 기업 비바시스템즈(VEEV)가 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함께 끌어올리며 호실적을 내놨다.

종목·섹터 흐름

하락장 속에서도 방어주는 버텼다. 유나이티드헬스가 5% 오르며 두드러졌고 JP모건이 3% 상승했다. 메모리·​스토리지 일부도 강해 마벨(MRVL)이 5.17%, 샌디스크(SNDK)가 4.67%, 웨스턴디지털(WDC)이 4.42% 뛰었다.

반면 대형 AI·​반도체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NVDA)가 3.16% 내렸고, 결제 기업 글로벌페이먼츠가 9.16%, 광통신 부품주 루멘텀(LITE)이 8.24%,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SMCI)가 7.79% 급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정규장에서 2.77% 내린 뒤 시간외에서 낙폭을 약 10%까지 키웠다. 섹터로는 헬스케어·​금융·​필수소비재와 일부 스토리지·​메모리가 강세를, 대형 AI·​반도체와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매도가 칩 ETF 전반으로 번질 조짐도 나타났다(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6/4(목) 21:30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고용 둔화 신호 여부

※ 발표 시각은 한국시간(KST) 기준입니다.

오늘 밤 예정된 지표는 가벼운 편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고용 둔화 조짐을 가늠하는 잣대이고, 정규장에서는 시간외 급락한 브로드컴이 본장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반도체 업종의 시금석이 된다. 다만 이번 주 최대 변수인 미 노동부 5월 고용보고서(NFP)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6/5) 발표된다(관련 기사). 임금·​물가가 끈적한 상황에서 내일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금리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어, 오늘은 그 직전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이 변수다. 참고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6월 16–17일이다.

한국 시장 시사점

이날 한국 시장에 가장 중요한 재료는 장 마감 후 터진 브로드컴 가이던스 부진이다. 6월 3일 본장에서 칩 충격은 아직 표면화하지 않았지만, 시간외 급락이 다음 날 미국 반도체 매도로 이어지면 SK하이닉스·​삼성전자(SSNLF) 등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망 종목의 투자 심리가 동반 위축될 위험이 크다. 특히 브로드컴은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사라, 그 가이던스는 메모리주뿐 아니라 ASIC용 고다층 기판(MLB)을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에도 곧장 영향을 준다. 과거에도 미국 AI 반도체가 가이던스 실망으로 급락하면 한국 메모리주가 하루 이틀 시차를 두고 동조 약세를 보인 사례가 잦았다. 반대로 유나이티드헬스·​JP모건이 이끈 방어주 강세는 국내에서도 같은 업종이 상대적으로 견딜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유가 급등과 임금·​물가 상회로 10년물 금리가 4.5%에 다가선 점은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환율 부담과 반도체 투자 심리를 함께 지켜봐야 하는 하루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심층 기사


소비재 6월 4일 ⏱ 5분

룰루레몬, 연간 가이던스 1달러 하향에 시간외 11% 급락

룰루레몬(LULU)이 1분기 실적은 낮춘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을 12.10–12.30달러에서 10.95–11.15달러로 1달러 넘게 내렸다. 미주 비교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했고 총마진은 410bp 하락했다. 시간외에서 11% 급락했다.

$LULU$NKE
크립토·스테이블코인 6월 4일 ⏱ 5분

2026년 BTC ETF 누적 자금, 출시 후 첫 마이너스 전환 국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13일 넘게 연속 유출되며 약 44억 달러가 빠졌다. 그 결과 2026년 누적 자금이 ETF 출시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국면에 들어섰다. IBIT 중심 이탈에 이더리움 ETF는 최장 유출 기록을 세웠다. '기관 채택 서사의 시험대'라는 프레임이 부각된다.

$IBIT$FBTC$ETHA$COIN
방산 6월 4일 ⏱ 5분

브로드컴발 칩 급락과 절연된 방산, 변동성 국면의 상대 안전지대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으로 반도체가 흔들린 날, 방산은 상대적으로 버텼다. AI·반도체 노출이 낮고 금리 민감도가 작은 데다 지정학 수요까지 더해진 구도다. LMT는 연초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FY27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에 미칠 함의를 짚는다.

$LMT$RTX$NOC$GD
에너지 6월 4일 ⏱ 5분

WTI 93달러대로 완화, 호르무즈 리스크 프리미엄은 그대로

전일 2.41% 급등했던 WTI가 93달러대로 되돌림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이란 휴전 표류 속에 유가는 박스권 상단에서 공방 중이다. 금값도 4,486달러로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수요가 병행됐다. S-Oil·SK이노베이션·한국전력에 미칠 영향을 짚는다.

$XOM$CVX$MPC$USO
매크로 6월 4일 ⏱ 6분

실업수당 청구 22.5만으로 2월 이후 최고, 다우는 순환매로 사상 최고 경신, NFP 전야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 구도

목요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2만5,000건으로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지만 역사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 다우는 874.86포인트(1.73%) 오른 51,561.93으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다. 기술주에서 방어·순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가운데 시장은 내일 NFP를 기다린다.

$DIA$SPY$AVGO$U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