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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23:51 기준

모닝브리핑: 9거래일 연승 마감, 미⁠·⁠이란 공습에 유가 급등, 브로드컴 시간외 두 자릿수 급락

수요일 뉴욕 증시는 S&P 500이 0.74% 내린 7,553.68로 9거래일 연승을 마감했다. 미⁠·⁠이란 공습 재개로 WTI가 96달러를 넘어섰고 금리도 올랐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AVGO)은 매출 48% 증가에도 3분기 AI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밑돌며 시간외에서 두 자릿수 급락했다.

관련 종목
$AVGO$CRWD$COST$SPY$USO
읽는 시간 5분

수요일(현지 6월 3일) 뉴욕 증시는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 S&P 500은 전장 대비 0.74% 내린 7,553.68로 마감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20.72포인트(1.21%) 빠진 50,687.0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89% 하락한 26,853.98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구간에서 숨을 고르던 시장에 유가와 금리라는 두 가지 부담이 동시에 얹힌 결과다.

직접적인 도화선은 중동이었다. 미국과 이란의 공습이 다시 불거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에 마감했고, 국제 유종인 브렌트유도 1.89% 상승한 97.81달러까지 올라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점화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났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동반 상승하며 위험 자산을 눌렀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역시 물가 경계심을 키웠다. 민간 급여업체 ADP가 집계하는 5월 민간고용은 12만2,000명 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기업 구매담당자 설문을 토대로 서비스업 경기를 가늠하는 ISM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50 위는 확장)는 54.5로 확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물가 항목이 71.3으로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게 나오면서, 물가가 쉽게 식지 않는다는 신호가 더해졌다.

개별 종목에서는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가이던스 실망에 9% 급락했다. 반면 회원제 창고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는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14.5% 늘었다는 소식에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소비 경기의 체력을 확인시켰다.

장 마감 후 가장 주목받은 이벤트는 맞춤형 반도체 강자 브로드컴(AVGO)의 분기 실적이었다. 2분기 매출은 222억 달러로 48% 증가했고, AI 반도체 매출은 108억 달러로 143%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44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그러나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제시한 3분기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 160억 달러가 시장 컨센서스 172억 달러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두 자릿수 급락했다. 실적 자체는 호조였지만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친 전형적인 사례로, AI 설비 투자 속도를 둘러싼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수종가전일 대비
S&P 5007,553.68-0.74%
다우50,687.07-1.21%
나스닥26,853.98-0.89%
WTI(배럴)96.02달러+2.41%

※ 지수 종가는 미 동부시간(ET) 6월 3일 정규장 마감 기준이며, WTI는 6월 3일 정산가 기준입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시각은 미 동부시간(ET) 기준. 한국 시간은 +13시간.

시각 (KST)일정
6/4 08:30 ET (6/4 21:30 KT)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컨센서스 약 21만5,000건
6/4 정규장 (현지)브로드컴(AVGO) 시간외 급락 이후 본장 첫 거래, 반도체 체인 반응
6/4 (현지)미⁠·⁠이란 공습 관련 속보, 유가 변동성 지속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ET)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같은 날 밤에서 다음 날 새벽에 반영됩니다.

오늘 밤 첫 관문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다. 컨센서스는 약 21만5,000건으로, 고용 둔화 신호가 나오는지 가늠하는 잣대다. 정규장에서는 시간외에서 급락한 브로드컴이 본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시금석이 된다. 내일 밤에는 이번 주 방향을 가를 미 노동부 공식 고용보고서(NFP)(비농업 고용, NFP)가 예정돼 있어, 오늘은 그 직전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도 변수다. 물가가 끈적한 상황에서 노동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금리 부담이 다시 커지는 구도가 반복될 수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6월 16일과 17일이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사실 관계를 전한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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