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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프리뷰: 테슬라 14% 급락⁠·⁠이란 긴장에 코스피 5.7% 폭락, 오늘 밤 낙폭 추가 여부

테슬라(TSLA) 2분기 실적 쇼크와 트럼프의 이란 공격 경고가 겹치며 코스피가 5.72% 폭락했다. 오늘 밤 미국 정규장에서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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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A$GOOGL$META$AMZN$MSFT$NVDA$AMD$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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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테슬라(TSLA) 쇼크, 시총 200조 원 하루 만에 증발. 전날 밤 발표된 테슬라(TSLA) 2분기 실적이 순이익·​잉여현금흐름(FCF)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며 장중 14.52% 급락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약 1,400억 달러(200조 원)가 단 하루 만에 사라졌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로보택시·​옵티머스 약속이 수년째 반복되는 데 대한 시장 피로감이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알파벳(GOOGL)도 AI 설비투자(Capex) 급증 공시 여파로 7.13% 내리며 낙폭을 키웠다. (관련 기사)

트럼프, 60개국 전면 관세 선언으로 통상 불확실성 재점화.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 이후 행정부가 새 법적 근거를 내세워 60개 교역국에 전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는 상원 청문회에서 “관세 의지는 변함없다”고 못 박았다. 90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글로벌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됐다. (관련 기사)

이란 공격 경고에 유가 급등락 반복.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브렌트유가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고 10년물 국채금리가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다만 한국 낮 장 마감 시점 기준으로 WTI는 88.94달러까지 되밀리며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유가 방향이 오늘 밤 미국 정규장 개장 초반 분위기를 가를 핵심 변수다. (관련 기사)

AMD 헬리오스 공개에도 반도체 전반 약세. AMD가 데이터센터용 AI 랙 시스템 ‘헬리오스’를 공개하며 엔비디아(NVDA)와의 정면 경쟁을 선언했지만, 빅테크 AI 설비투자 급증에 대한 투자 심리 냉각이 반도체 섹터 전반을 눌렀다. AMD -2.29%, 엔비디아(NVDA) -1.56%, 인텔(INTC) -2.33%로 동반 약세였다. (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 테슬라(TSLA) 319.69달러 (-14.52%): 실적 쇼크 이후 첫 정규장이다. 시간외에서 추가 조정이 나왔는지, 아니면 매도 과잉 인식에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는지가 관건. 머스크의 스페이스X 합병 발언(관련 기사)이 불확실성을 키운 상태라 개장 초 변동성이 클 수 있다.

  • 알파벳(GOOGL) 317.69달러 (-7.13%): 2분기 실적에서 구글 클라우드 성장이 AI 설비투자를 정당화하는지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오늘 밤 월가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조정 흐름과 프리마켓 방향이 빅테크 AI 투자 심리의 가늠자가 된다.

  • 유가·​지정학 모니터링: 브렌트유가 100달러 돌파 후 다시 하강한 만큼, 이란 관련 추가 발언이나 후티의 홍해 움직임이 재점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WTI 90달러 재돌파 여부가 에너지 섹터와 국채금리 방향을 결정한다.

  • 10년물 국채금리 4.70%: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이란 리스크가 겹쳐 금리가 오른 상태다. 오늘 밤 추가 상승 시 성장주 전반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다. VIX는 18.62로 공포 지수 자체는 아직 위험 경보 수준은 아니지만, 빅테크 연속 실적 발표 주간을 앞두고 올라올 여지가 있다.

  • 일라이릴리(LLY) 1,185.87달러 (+1.97%): 오늘 레타트루타이드 3상 추가 결과 발표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만 심혈관 효과 미충족이라는 변수가 남아 노보노디스크와의 경쟁 구도에서 단기 낙관론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오늘 밤 시장 구도와 다음 주 일정

어제(현지 7월 23일 ET) 미국 증시는 테슬라·​알파벳 실적 충격과 이란 리스크가 겹치며 전 업종 약세로 마감했다. S&P 500이 7,408.30(-1.21%), 나스닥이 25,137.7(-2.15%), 다우가 51,711.7(-0.97%)로 내렸다. 메타(META) -3.36%, 아마존(AMZN) -4.57%, 오라클(ORCL) -4.61%,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6.38%로 빅테크·​AI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마이크론(MU) +3.2%, 슈퍼마이크로(SMCI) +2.09%는 수주 잔고 모멘텀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이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 6,690.62로 5.72% 폭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62.2원으로 0.81% 하락(원화 강세)했다. 달러·​엔은 163.69엔 수준으로 40년 만의 엔화 약세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금은 4,058달러로 소폭 강세를 유지하며 안전자산 수요를 반영했다.

오늘 밤 미국장은 주간 마지막 세션이다. 대형 실적과 지표가 없는 만큼 이란 지정학 뉴스 흐름과 유가 방향이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가 진짜 시험대다. 7월 29일(한국시간 7월 30일 03:00)에는 7월 FOMC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고, 같은 날 알파벳 재차 실적 확인(7월 28일 16:05 ET, 한국시간 7월 29일 05:05)·​마이크로소프트(MSFT)·​메타(META) 2분기 실적(7월 29일 16:05 ET, 한국시간 7월 30일 05:05)이 줄줄이 대기한다. 7월 30일(한국시간 7월 30일 21:30)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발표되고, 애플(AAPL)·​아마존(AMZN) 실적도 같은 날 나온다. AI 설비투자 논란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 기업들의 설비투자 가이던스와 클라우드 성장률이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는지 가를 한 주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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