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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23:31 기준

모닝브리핑: 나스닥 0.97% 하락, 애플·소프트웨어 약세 속 CPI 대기

6월 9일(현지) 미국 증시는 소프트웨어·​암호화폐 연계주와 애플(AAPL)이 급락하며 나스닥이 0.97% 내렸다. 반면 다우는 금융·​헬스케어로의 순환매에 0.17% 올라 지수 간 분화가 뚜렷했다. GSK의 106억 달러 항암사 인수, 트럼프의 대이란 발언, 스페이스X IPO 흥행이 변수였고 오늘 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월 연준 회의의 분수령으로 대기 중이다.

관련 종목
$SPY$QQQ$AAPL$GSK$MSTR
읽는 시간 6분

어젯밤 미국장

6월 9일(현지) 미국 증시는 지수별로 방향이 갈렸다. 나스닥이 0.97% 내려 25,678에 마감하며 낙폭을 주도했고, S&P 500은 0.26% 하락했다. 반면 다우는 0.17% 올라 50,872로 강보합 마감했다. 하루 종일 위험회피 심리가 깔린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성장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금융·​헬스케어 등 가치·​방어주로 옮겨가는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였다.

장중에는 변동성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대응을 시사하자 나스닥은 한때 3%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공포지수(VIX)로 불리는 VIX(변동성지수)는 19.87로 5% 넘게 뛰어 4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다가섰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53%로 2bp(베이시스포인트(bp), 1bp는 0.01%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고밸류 종목에 부담이 되는 구간이고, 오늘 밤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경계감이 시장 전반을 짓눌렀다.

주요 뉴스

GSK, 항암 신약사 뉴베일런트 106억 달러 인수. 영국 제약사 GSK가 미국 항암 신약 개발사 뉴베일런트(Nuvalent)를 주당 124달러, 총 106억 달러 현금에 사들이기로 했다. 약 40%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GSK의 10여 년 만의 최대 규모 딜로, 폐암 표적치료제 2종이 핵심이다. 대형 제약사의 공격적 인수에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이날 헬스케어는 강세 섹터였다(관련 기사).

트럼프의 대이란 발언에 유가·​증시 출렁.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헬기 격추를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한 한편, 이란과 이스라엘은 상호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 상반된 신호 속에 유가는 변동성을 키웠고, 쿠웨이트는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아시아 정유사에 원유 판매를 타진하기 시작했다(관련 기사).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시장의 단기 변수로 부상했다(관련 기사).

애플(AAPL), 개발자회의 후폭풍에 3.6% 급락. 전날 개발자회의(WWDC)에서 새 시리(Siri) 인공지능을 공개한 애플이 구체적 출시 시점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AI 후발주자’ 우려가 재부각됐다. 주가는 3.64% 내려 대형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관련 기사).

스페이스X IPO 청약 2배 초과, OpenAI도 가세.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수요가 공모 규모의 약 2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1일 주당 135달러로 가격이 결정되면 기업가치 약 1.8조 달러로 역대 최대 IPO가 된다(관련 기사). 같은 날 OpenAI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서류를 제출하며, 앞서 신청한 앤스로픽과 함께 AI 대형 IPO 행렬이 이어졌다(관련 기사). 잇단 초대형 IPO는 위험자산 자금을 빨아들이는 변수로 꼽힌다.

EU, 메타(META)에 왓츠앱 개방 명령.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메타에 메신저 왓츠앱을 경쟁 AI 에이전트에 개방하라고 명령했다. 빅테크 규제가 다시 강화되는 신호다(관련 기사).

미 국방부 ‘1260H’ 명단에 중국 ADR 출렁. 국방부가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1260H)을 갱신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일부 중국 기업 주식예탁증서(ADR)가 영향을 받았다(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낙폭은 고밸류 종목에 집중됐다. 비트코인 대리투자 성격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8% 급락했고, 슈퍼마이크로(SMCI)(-7.62%), 코인베이스(COIN)(-4.08%), 세일즈포스(-3.94%), 팔란티어(-3.22%)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TSLA)(-3%)와 AMD(-3.02%), 오라클(ORCL)(-2.84%), 마이크로소프트(MSFT)(-2.02%)도 약세였다. 비트코인이 6만1천 달러대로 밀리며 암호화폐 연계주를 압박했고, 소프트웨어 고성장주에는 금리 부담이 더해졌다.

반면 엔비디아(NVDA)(-0.22%)와 브로드컴(AVGO)(-1.12%) 등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알파벳(GOOGL)과 TSMC는 0.26% 올랐다. 즉 이날 약세는 ‘반도체 쇼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암호화폐·​애플 등 특정 고밸류 구간에 집중된 차별적 매도였다. 섹터로는 금융·​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의 상승을 이끌었고, 기술과 임의소비재가 부진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신고가 종목 수 감소를 들어 시장 폭 악화를 경고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6/10(수) 21:305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FOMC 직전 금리 경로 핵심 지표

※ CPI는 미 동부시간 오전 8:30,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밤 21:30에 발표됩니다.

오늘 밤의 최대 변수는 단연 5월 소비자물가지수다. 6월 16–17일(현지) 워시 연준 의장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 수치가 6월 동결·​인하 여부를 가를 가장 직접적인 근거가 된다. 전월 대비 0.3% 이상이면 동결 기대가 굳어지며 기술주에 추가 부담이, 예상을 밑돌면 전날 급락한 소프트웨어·​성장주의 단기 반등 재료가 될 수 있다. 이어 내일(6/11)에는 스페이스X IPO 가격 결정과 5월 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날 KOSPI는 8.18% 폭등하며 8,096선에 마감했다. 이란·​이스라엘 교전 중단에 안도한 매수가 몰리며 신흥국 중 반등 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오늘은 미국 기술주 약세가 전해진 데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2%대 반락(7,903선)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519원대로 소폭 진정됐다.

관건은 반도체다. 어젯밤 미국에서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만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낙폭이 제한될지가 오늘 국내장의 핵심이다.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들과 맺은 대규모 AI 인프라 협약은 중장기 수혜 요인이지만(관련 기사), 단기 방향은 오늘 밤 미국 CPI 결과가 먼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FAQ

오늘 밤 5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전월 대비 0.3% 이상이면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동결 기대가 강해지고,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기술주·​고밸류 성장주에 추가 하락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예상을 밑돌면 전날 급락한 소프트웨어·​기술주의 단기 반등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발표는 한국시간 오늘 밤 21:30입니다.
어젯밤 반도체보다 소프트웨어·​애플(AAPL)이 더 많이 빠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엔비디아(NVDA)(-0.22%)·​브로드컴(AVGO)(-1.12%) 등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밸류에이션이 높은 소프트웨어(오라클(ORCL)·​세일즈포스·​팔란티어)와 비트코인 약세에 연동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코인베이스(COIN), 그리고 개발자회의 실망감이 겹친 애플(AAPL)이 낙폭을 주도했습니다. 금리 부담이 큰 고성장·​고밸류 종목에 차별적으로 매도가 몰린 순환매 성격의 하락입니다.
전날 KOSPI가 8% 넘게 급등했는데 오늘은 왜 반락합니까?
전날 급등은 이란·​이스라엘 교전 중단 합의에 따른 안도 반등이 컸습니다. 오늘은 미국 기술주 약세가 전해진 데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되돌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점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의 낙폭을 제한할 변수입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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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프리뷰: VIX 18대, WTI 2% 하락, 내일 CPI 대기

KOSPI가 8,100선 근처에서 8.18% 급등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 프리마켓은 S&P 500 선물 0.30% 상승으로 안정적이다. WTI는 2.12% 하락해 이란발 유가 불안이 다소 진정됐고, 10년물 금리는 4.55%로 2bp 상승해 내일 밤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SPY$QQQ$TLT$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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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나스닥 0.86% 반등, 엔비디아·SK하이닉스 메모리 협약

6월 8일(현지) 미국 증시는 전주 금요일 폭락에서 벗어나 반도체 주도로 반등했다. 나스닥이 0.86%, S&P 500이 0.30% 올랐고 다우는 0.16% 내렸다. 엔비디아·SK하이닉스의 다년 AI 메모리 협약, 인텔의 구글 칩 수주 보도, 이란·이스라엘의 빠른 휴전 선언이 투자심리를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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