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트럼프, 미·이란 휴전 공식 파기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낮 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이란 사이의 휴전이 “끝났다(over)“고 공개 선언했다. 미·이란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을 둘러싸고 재차 공격을 주고받은 직후다. WTI 선물은 배럴당 74.36달러까지 올라 하루 만에 5.6% 급등했고,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 전환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속에 4.53%로 5bp(1bp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미 7월 7일 호르무즈 유조선 피격 기사(관련 기사)와 미국의 이란 원유 판매 면제 취소(관련 기사)를 다뤘지만, 트럼프의 공식 휴전 파기 선언은 오늘 낮 새롭게 추가된 상황 악화다.
애플(AAPL), 브로드컴(AVGO)과 300억 달러 이상 미국산 칩 계약 공식 확인. WSJ·블룸버그·CNBC가 일제히 보도했다. 어제 단독 보도로 2031년 파트너십 연장만 확인됐던 것(관련 기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늘 낮 애플이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미국 내 제조 칩 발주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산 제조’ 기조에 맞춘 정치적 색채도 짙다. 다만 시간외에서 브로드컴(AVGO)은 소폭 하락했는데, 이미 어제 장 중 기대가 일부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OpenAI, GPT‑5.6 미국 전역 출시 규제 승인 획득. 액시오스가 보도한 것을 CNBC가 확인했다. 제한적 프리뷰 이후 미국 규제 당국의 전면 출시 허가를 받은 것으로, OpenAI가 글로벌 배포로 단계를 높인다. 앤트로픽 클로드 코워크 모바일 확장(관련 기사)과 맞물려 AI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국면이다. 엔비디아(NVDA)는 어제 장에서 0.71% 소폭 올랐지만, 블룸버그는 이번 AI 랠리 고점 대비 1조 달러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집계했다.
코스피, 5.35% 폭락 마감. 삼성전자(SSNLF) 역대 최대 이익에도 메모리 사이클 고점 우려와 미·이란 지정학 충격이 겹치며 코스피는 7,246.79로 마감했다. 반도체·방산·에너지 종목 전반에 걸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고, SK하이닉스 미국 상장 로드쇼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원·달러 환율은 1,505.4원으로 0.5% 원화 강세였지만 증시 충격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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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목) 새벽 03:00 KST, FOMC 6월 의사록 공개. 워시 의장 체제 첫 회의(6월 16–17일) 의사록이다. 뉴욕 연은 6월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관련 기사)에 이어 오늘 유가까지 급등한 상황이라 의사록 내 매파적 어조 여부에 금리와 주가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컨센서스는 동결 기조 유지지만, 인플레이션 논의 강도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10년물 금리 추가 상승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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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지정학 모니터링. 트럼프의 공식 휴전 파기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험이 재부상했다. 장 중 이란 관련 추가 발언이나 군사 동향이 나올 경우 WTI가 추가로 반응할 수 있다. 에너지 ETF(XLE, USO)는 강세 압력을 받겠지만 항공·소비·제조업종은 유가 원가 부담 우려로 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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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섹터 낙폭 과대 여부. 인텔(INTC) -9.66%, AMD -6.51%, TSMC(TSM) -4.25%, 마이크론(MU) -4.71% 등 어제 반도체 전반이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 상장(티커 SKHY) 로드쇼가 7월 10일 거래 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 기관 수요 집계 결과가 오늘 밤 나올 가능성이 있다. AI 수익성 의구심이 잦아들지 않으면 반등보다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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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브로드컴(AVGO) 동향. 브로드컴과의 300억 달러 이상 칩 계약이 공식화됐지만 어제 애플은 0.64% 하락, 브로드컴도 0.83% 하락 마감했다. 계약 규모와 시기가 시장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는지, 오늘 밤 프리마켓에서 추가 반응이 나올지 주목된다. 애플은 EU 앱스토어 규정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 판결을 받아 유럽 사업 리스크가 더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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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방향. 안전자산인 금이 오히려 4,065달러로 2.2% 하락했다. 달러는 트럼프 발언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지정학 위험이 커졌음에도 금이 눌리는 배경에는 채권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있다. 달러·엔 환율은 162.42엔으로 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엔캐리 트레이드 재개 여부도 관건이다.
어제 미국 정규장에서는 일라이릴리(LLY) +2.96%, 메타(META) +2.55%, 세일즈포스(CRM) +2.34%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반도체 전반과 테슬라(TSLA)(-4.02%), 코인베이스(COIN)(-3.17%)가 끌어내리며 나스닥이 1.16% 하락했다. S&P 500은 7,503.85로 0.45% 내려 마감했다. VIX는 18.66으로 하루 만에 15.7% 급등해 시장 경계감이 높아진 상태다. 이번 주 말로 갈수록 7월 14일 6월 CPI 발표와 JPM·씨티 등 대형 은행 실적 시즌 개막이 기다리고 있어, 오늘 밤 FOMC 의사록과 유가 방향이 주초 관망 분위기를 이어갈지 새로운 방향성을 줄지 가늠하는 자리가 된다.
FAQ
- 트럼프가 휴전이 끝났다고 하면 유가는 얼마나 더 오를 수 있나요?
-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LNG의 약 20%, 원유의 17%가 통과하는 길목입니다. 분쟁이 격화돼 통항이 실질적으로 막힐 경우 브렌트유 기준 80달러 후반에서 90달러 초반까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나, 정확한 목표치는 분쟁 수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코스피가 오늘 5% 넘게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삼성전자(SSNLF) 2분기 역대 최대 이익 발표에도 메모리 사이클 고점 우려가 부각된 데다, 미·이란 긴장 재고조가 겹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습니다. 반도체·조선·에너지 관련주 전반에 걸친 충격이었습니다.
- 애플(AAPL)과 브로드컴(AVGO)의 300억 달러 칩 계약이 왜 중요한가요?
- 브로드컴(AVGO)은 애플(AAPL) 와이파이·블루투스·네트워킹 칩의 핵심 공급사입니다. 2031년까지 연장된 이번 계약은 브로드컴 매출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트럼프 '미국산 제조' 기조에 부합하는 정치적 신호이기도 합니다.
- 오늘 밤 FOMC 의사록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 6월 16–17일 워시 의장 체제의 첫 FOMC 의사록이 오늘 밤(KST 7/9 새벽 03:00) 공개됩니다. 금리 경로와 인플레이션 논의 강도가 시장 기대와 얼마나 다른지가 관건이며, 유가 급등이 겹친 상황이라 매파적 신호에 채권과 주식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출처
- Bloomberg Saudi-Flagged Crude Oil Tanker Sustained Damage in Hormuz Strait
- CNBC Oil prices rise after report of Iranian attack on commercial ships in Strait of Hormuz
- Financial Times Qatari gas tanker hit in Strait of Hormuz
- OilPrice.com 4 Million Barrels of Saudi Crude Set to Transit Strait of Hormuz
- OilPrice.com Saudi Arabia Ships 34 Million Barrels Through Hormuz Despite Thin Tanker Traffic
- CNBC U.S. revokes Iran oil sales authorization after tanker attacks
- The Wall Street Journal Crude Jumps As U.S. Revokes Iran Authorization to Sell Oil
- Bloomberg US Revokes Waiver Allowing Iran Oil Sales After Att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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