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삼성전자(SSNLF) 역대 최고 이익 발표에도 KOSPI 직격. 삼성전자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배에 달하는 역대 최고 분기 순이익을 공시했지만, 주가는 10% 급락했다. 시장이 주목한 건 이익 숫자가 아니라 그 뒤에 쌓인 불안이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Capex) 급증과 AI 메모리 수요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쏟아지며 투매가 이어졌다. 여파는 KOSPI 전체로 번져 지수가 7,656선에서 4.91% 급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조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오늘 밤 미국 기술주 투자자들이 삼성 쇼크를 ‘한국 증시에 국한된 잡음’으로 걸러낼지, 아니면 AI 메모리 사이클 전반에 대한 의구심으로 확산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280억 달러 나스닥 상장 로드쇼 공식 개막. 7월 7일(KST 낮)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관 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시작했다. 티커 SKHY로 7월 10일 거래 개시 예정이며, 베일리기퍼드와 코아투, 전 오픈AI 연구원이 이끄는 헤지펀드 Situational Awareness가 합산 최대 70억 달러 매수 의향을 밝힌 상태다. 삼성전자 쇼크가 터진 날 로드쇼를 시작한 셈이어서, 수요 물량 확정까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관련 기사)
6월 ISM 서비스업 54.0, 고용 반등·가격 하락으로 연준에 우호적 신호. 미국 6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54.0%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24개월 연속 확장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고용 지수가 넉 달 만에 확장권으로 돌아섰고, 가격 지수는 4개월 최저로 내려앉아 연준의 금리 인하론에 우호적인 재료가 됐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4.48%로 1bp(1bp는 0.01%포인트) 하락한 배경이다. (관련 기사)
OPEC+ 추가 증산에도 유가는 WTI 69.29달러 보합권. 미·이란 평화 합의 이후 공급 과잉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여서, OPEC+ 추가 증산 결정 자체가 추가 하락 재료가 되지는 않았다. 사우디의 아시아 수출 가격 하향 조정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나, 호르무즈 해협 운송 경로 재편 과정의 불확실성이 본격적인 하락을 막고 있다. (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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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낙관론 시험대. 삼성전자 쇼크를 미국 기술주가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오늘 밤 전반적 기술주 분위기를 결정한다. 전일 AMD +6.61%, TSMC +4.06%, NVDA +0.37%로 반도체는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 급락 이후 프리마켓에서 반도체 ETF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설비투자 우려가 하이퍼스케일러로 번질 경우 MSFT·GOOGL·AMZN 하방 압력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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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SKHY) 로드쇼 첫날 기관 수요 확인. 280억 달러 규모 공모에서 베일리기퍼드 등 기관의 실제 주문이 어떻게 쌓이는지가 오늘 밤 AI 메모리 수요에 대한 시장의 신뢰 지표 역할을 한다. 7월 10일 거래 개시 전 가격 결정 단계가 남아 있어, 로드쇼 분위기는 NVDA·MU 등 미국 반도체주에도 간접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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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캘리포니아 보조금 제외 후속 시장 반응. 전일 TSLA +6.69% 급등은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에 따른 모멘텀이 주된 동력이었다. 오늘 밤은 캘리포니아 보조금 배제 소식이 프리마켓에서 소화되는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 리비안(RIVN)·루시드(LCID)의 반사 수혜 흐름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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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브로드컴(AVGO) 파트너십 연장 주가 반영. 블룸버그가 단독 보도한 애플·브로드컴(AVGO) 맞춤형 반도체(ASIC) 칩 공급 계약 2031년 연장 소식이 전일 AVGO +3.73%를 이끌었다. 오늘 밤은 이 모멘텀이 지속되는지, 그리고 애플 공급망 전반(TSMC·QCOM)에 추가 파급이 있는지 살핀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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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15.85 소폭 상승, 10년물 4.48%. 공포 지수가 소폭 올라 있으나 절대 수준은 아직 낮다. 국채 금리는 1bp 내려와 있어 연준 금리 경로에 대한 압박이 다소 완화된 상태다. 환율은 달러·원 1,518.9원으로 전일 대비 0.81% 원화 강세다. 삼성전자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이 달러로 환전됐다면 원화가 약세를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강세여서, 야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장 마감 흐름과 다음 일정
전일(7월 6일, 현지) 미국장은 독립기념일 연휴 복귀 첫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S&P 500은 7,537.43(+0.72%), 나스닥은 26,121.2(+1.12%)로 마쳤으며 다우는 53,055.9(+0.29%)였다. TSLA·AMD·TSMC 등 성장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MSFT(-0.96%)와 NFLX(-2.1%)는 차익실현 압력을 받았다. 금은 온스당 4,137달러로 소폭 내렸고 비트코인은 63,225달러(-1.21%)로 약보합이었다.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7월 10일 SK하이닉스 나스닥 거래 개시다. AI 메모리 수요의 가늠자인 동시에 한국 반도체 주가 사이클과 직결되어 있어 서학개미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 다음 관문은 7월 14일 6월 CPI와 JP모건·씨티 등 대형 은행 실적 시즌 개막이다. CPI 결과는 워시 연준 의장 체제 첫 FOMC 이후 금리 경로 논쟁의 방향을 다시 가를 핵심 지표여서, 오늘 밤 장은 그 일주일 앞선 포석 성격도 띤다.
출처
- CNBC Samsung Electronics shares fall as capex, demand concerns cloud record second-quarter profit report
- The New York Times Samsung Made More Profit Last Quarter Than the Last Two Years Combined
- Financial Times Samsung shares tumble 10% despite record quarterly profit from AI boom
- Bloomberg Samsung's Record Profit Fails to Impress After AI Chip Rally
- Financial Times Hedge fund run by ex-OpenAI researcher bets on SK Hynix's US IPO
- Yahoo Finance SK Hynix launches $28 billion US listing, draws $7 billion in investor interest
- ISM Services PMI at 54%; June 2026 ISM Services PMI Report
- Advisor Perspectives ISM Services PMI: Continued Expansion in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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