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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빅테크 주도 전면 반등, S&P 1.48% 나스닥 2.13% 상승

현지 8월 3일(ET) 미국 증시가 빅테크 실적 훈풍을 타고 전면 반등했다. S&P 500은 1.48%, 나스닥은 2.13% 올랐고, 아마존(AMZN)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오늘 밤(KST) AMD 2분기 실적이 예정돼 있어 반도체 섹터의 추가 방향이 결정된다.

관련 종목
$AMZN$META$MSFT$GOOGL$ORCL$NVDA$AMD$TSLA$NFLX$PLTR$AAPL$LLY$SNAP
읽는 시간 5분

어젯밤 미국장

현지 8월 3일(ET) 마감한 뉴욕 증시는 빅테크 실적 훈풍과 금리 하락이 맞물리며 전면 반등했다. S&P 500은 7,600.50으로 1.48% 올랐고, 나스닥은 2.13% 상승한 25,913.9로 마감했다. 다우도 1.32% 강세였다. VIX는 15.86으로 소폭 내려앉았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6bp(1bp는 0.01%포인트) 하락한 4.69%를 기록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이 1,428.7원(-0.93%)으로 내렸다.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80.06달러로 0.35% 소폭 하락했고, 금은 온스당 4,111달러로 강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시장을 이끈 것은 빅테크 실적과 AI 클라우드 수요 확인이었다. 아마존(AMZN)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장세를 주도했고,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알파벳(GOOGL)도 나란히 4% 안팎 강세를 보였다. 오라클(ORCL)은 9.22% 급등하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를 끌어올렸다. 반면 이날 크게 오른 종목 군과는 달리 애플(AAPL)은 1.78% 하락했고 일라이릴리도 2.39% 약세로 마감해, 광범위한 상승 속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했다.

주요 뉴스

아마존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오름세를 지속한 AMZN이 현지 8월 3일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AWS CEO 맷 가먼이 블룸버그에 직접 출연해 AI 클라우드 수요를 재확인하면서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실적 후 주가가 오른 두 종목(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이 이번 랠리를 이끌었다. (관련 기사)

스냅(SNAP) 2분기 서프라이즈, 시간외 10% 급등. SNAP이 2분기 매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9월 상업 출시를 앞둔 증강현실(AR) 안경 공개와 맞물려 광고 성장 가속이 확인됐다. (관련 기사)

아스트라제네카(AZN)·​BMS 4,000억 달러 합병 협상, AZ 주가 9% 급락.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이 빅딜은 성사되면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가 된다. 그러나 영국 최대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시가총액에서 170억 파운드가 증발하며 8.9% 급락했다. 주요 주주와 애널리스트들이 인수 논리와 특허 절벽, 반독점 리스크를 일제히 문제 삼은 결과다. (관련 기사)

비자(V), 이스라엘 AI 사기 탐지 기업 바이오캐치 24억 달러에 인수. AI 기반 금융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V가 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관련 기사)

백악관, AI 모델 보안 자율 프레임워크 최종안 공유. 8월 4일(ET) 구글·​앤스로픽·​OpenAI 등 주요 AI 기업을 초청해 최종안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서명한 행정명령에 근거한 자율 참여 체계로, 기업들은 모델 공개 전 최대 30일간 정부 검토에 응하도록 권고받는다. (관련 기사)

스트래티지, 5주 만에 BTC 1,638개 매각. 마이클 세일러의 MSTR이 비트코인 1,638개를 처분해 총 보유량이 842,138개로 줄었다. 200주 이동평균선 근접이 주목받는 가운데, 세일러는 ‘개인 BTC는 한 번도 판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련 기사)

중동 유조선 위협 고조에 디젤값 급등. 이란 전쟁 이후 중동 유조선 위협이 개전 이래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체 항로에 대한 잇단 공격으로 캘리포니아 디젤 가격이 급등하며 미국 전역의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교전 일시 중단 발표로 유가가 하락했지만, 실제 해상 위협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빅테크와 AI 인프라가 이날 장세를 압도했다. ORCL +9.22%가 단연 돋보였고, META +6.02%, MSFT +4.93%, GOOGL +4.88%, AMZN +4.58%가 뒤를 이었다. 에너지·​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금리 하락이 성장주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TSLA +3.49%, NFLX +2.26%, PLTR +2.1%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는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NVDA +2.93%, AMD +1.78%, MU +0.79%, AVGO +0.76%, TSM +0.46%로 빅테크 대비 온도차가 뚜렷했고, INTC +0.89%, SMCI +0.85%도 소폭 강세에 그쳤다.

반면 AAPL은 1.78% 내려 시장 흐름과 역행했다. LLY도 2.39% 하락하며 비만·​당뇨 관련주 주의가 이어졌다. 크립토 섹터는 MSTR +1.69%, COIN +0.16%로 혼조였고, 비트코인 현물은 63,541달러 수준에서 거의 보합이었다. 콜드카드 해킹 사태가 5일째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짓누른 결과다.

요약하면, 이날 시장은 AI 클라우드 실적과 금리 하락이 이끈 빅테크·​성장주 강세장이었고, 반도체는 참여하되 온도가 낮았으며, 방어주·​헬스케어 일부는 소외됐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시각 (ET)한국시간 (KST)이벤트
8/4(화) 10:00 ET8/4(화) 23:006월 JOLTS 구인 건수
8/4(화) 16:05 ET8/5(수) 05:05AMD 2분기 실적 발표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ET)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에 반영됩니다.

오늘 밤 최대 관심사는 한국시간 8월 5일 새벽 05:05에 나오는 AMD 2분기 실적이다. MI300X·​MI350 가속기 수요와 서버 CPU 반등 여부가 핵심이며, 결과에 따라 내일 반도체 섹터 방향이 달라진다. 이번 주 남은 일정으로는 8월 5일(수) 7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한국시간 5일 23:00), 일라이릴리 2분기 실적(8/5), 그리고 8월 7일(금) 7월 비농업 고용(NFP, 한국시간 7일 21:30)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오늘 코스피는 전일 -5.12%라는 큰 낙폭을 새기고 개장한다. 이 급락은 어젯밤 미국장이 아니라 그 이전 세션에서 형성된 것으로, 오늘 미국 빅테크 랠리 소식이 낙폭 되돌림의 재료가 될지가 첫 번째 변수다. 나스닥이 2% 넘게 오르고 VIX가 내려앉은 흐름은 위험 선호 복귀 신호로 읽히지만, 전일 코스피가 이미 급락한 상황에서 반등 폭은 개장 초 수급과 외국인 동향에 달려 있다.

가장 뚜렷하게 반응할 종목군은 AI 인프라 전력주다. ORCL이 9.22% 급등한 배경이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확대이고, META·​MSFT·​GOOGL·​AMZN이 일제히 4% 넘게 오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빅테크 설비투자(캐펙스) 뉴스에 단기 심리가 즉각 동조하는 전력 인프라주로, 오늘 개장에서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두 회사의 실제 실적은 발주가 생산·​납품으로 이어지는 수 개월의 시차가 있어, 오늘 주가 반응은 심리 동조 성격이 강하고 펀더멘털 확인은 다음 분기 수주 잔고에서 드러난다. 산일전기·​이수페타시스도 AI 서버 기판·​변압기 테마로 함께 출렁일 수 있다.

반도체 직접 연동주는 NVDA가 2.93%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SSNLF)의 반등 강도가 빅테크 대비 제한될 수 있다. 과거 나스닥이 2% 이상 오른 다음 날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평균 1–2% 안팎의 동조 강세를 보인 선례가 있으나, 이번에는 NVDA 상승폭이 지수 평균에 못 미쳐 강도는 비례적으로 낮을 공산이 크다. 한미반도체와 테크윙은 AMD 실적이 오늘 밤 나온 뒤 내일 장에서 추가로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약세(-1.78%)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에 단기 하방 압력이 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아이폰 사이클에 매출이 직접 연동돼 있어, 하반기 아이폰 수요 전망이 흔들리면 다음 분기 발주 단계에서 실적 영향이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일라이릴리(-2.39%) 약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만·​당뇨 치료제(GLP‑1) 위탁생산 기대와 에이비엘바이오·​한미약품의 기술이전 계약 심리에 단기 부담이지만, 실제 마일스톤 수익 실현까지는 임상 진전에 달려 있어 장기 방향과 단기 주가 반응이 괴리될 수 있다.

달러/원이 1,428원대로 내려앉은 원화 강세는 수출 대형주에는 환율 마진 부담이고,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내수·​유통주에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다. 다만 하락폭(-0.93%)이 크지 않아 섹터 전환을 촉발할 수준은 아니다. 오늘 밤 AMD 실적과 이번 주 금요일 비농업 고용(NFP) 지표가 이번 주 남은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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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N$B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