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MANAC 월마낙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
지수
  • S&P 500 7,623.68 -0.52%
  • NASDAQ 25,955.3 -0.21%
  • DOW 52,215.2 -1.23%
  • KOSPI 5,550.30 +0.30%
  • VIX 19.45 +2.21%
  • US 10Y 4.99% +4bp
  • USD/KRW 1,323.7 -0.13%
  • USD/JPY 156.81 +0.02%
  • 비트코인 $80,504 -0.33%
  • Gold $4,008 -1.29%
  • WTI 103.27 +3.82%
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10월 25일 23:58 기준

모닝브리핑: SMCI 예비 실적 선반영에 다우 1% 강세, 넷플릭스는 부진 전망에 하락

현지 10월 20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예비 실적 호조와 AI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다우(DOW)가 1% 넘게 오른 반면, 나스닥(NDAQ)은 넷플릭스(NFLX) 실적 실망과 메타(META)·​알파벳(GOOGL) 약세로 소폭 내렸다. S&P 500은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VIX는 17.31로 전일 대비 6% 넘게 급락하며 공포 심리가 진정됐다.

관련 종목
$SMCI$NFLX$TSLA$LLY$META$GOOGL$MSTR$ORCL$COIN
읽는 시간 6분

어젯밤 미국장

현지 10월 20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업종별로 뚜렷이 갈린 하루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2% 오르며 52,495.9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02% 밀려 26,424.8에 마쳤고, S&P 500은 0.28% 오른 7,712.57로 절충점을 찾았다. 전일 공포지수(VIX)가 22를 돌파하며 시장을 짓눌렀던 불안이 하루 만에 걷히기 시작했다. VIX는 이날 6.13% 하락한 17.31로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시장을 움직인 핵심 재료는 두 가지였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예비 매출이 자체 가이던스를 뛰어넘으면서 전날 AI 신용 관련 우려로 출렁였던 서버·​인프라주를 끌어올렸다. 동시에 넷플릭스(NFLX)의 부진한 4분기 전망이 소비자 인터넷·​미디어 섹터에 찬물을 끼얹으며 나스닥(NDAQ)의 발목을 잡았다.

거시 지표에서는 국채 금리가 소폭 안정됐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 대비 2bp(1bp는 0.01%포인트) 내린 5.12%에 자리를 잡았고, 달러인덱스(DXY)도 하락해 WSJ 달러 지수가 0.25% 떨어진 96.96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1,325.5원으로 0.55% 내렸다. WTI 원유는 배럴당 97.93달러로 소폭 강세를 유지하며 중동 공급 리스크가 여전히 가격에 녹아 있음을 보여줬고, 금은 온스당 4,149달러에서 0.16% 올랐다. 비트코인은 82,952달러로 1.35% 상승하며 위험자산 전반의 부분 회복에 동참했다.

주요 뉴스

슈퍼마이크로(SMCI), 예비 매출 가이던스 상회로 AI 서버 우려 진정. SMCI가 발표한 예비 분기 매출이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을 뛰어넘으면서 전날 AI 신용 우려로 촉발된 서버·​인프라주 급락 흐름을 반전시켰다. 회계 감사 지연과 재무 투명성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실제 매출 수치가 시장 우려를 누른 것으로, AI 서버 수요 자체는 건재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넷플릭스, 4분기 연속 매출 성장 둔화 전망. 넷플릭스(NFLX)가 공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스트리밍 콘텐츠 공급 감소와 신작 부재가 겹치며 성장 동력이 꺾이는 모습이다. 회사 측도 시청 시간 성장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공식 인정했다. NFLX 주가는 이날 1.66% 하락했다. (관련 기사)

테슬라(TSLA)·​스페이스X 이사회, 합병 검토 공식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이사회가 잠재적 합병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직접 확인했다. WSJ와 FT가 잇달아 이를 보도했으며,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산정 방식과 구조적 난제가 적지 않아 시장은 즉각적인 딜 성사보다 머스크의 사업 재편 의도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스페이스X의 분기 실적이 월가 추정을 크게 웃돌았다는 보도가 같은 날 나오며 비상장 우주 사업의 가치가 다시 부각됐다.

앤트로픽 S‑1 초안, 천문학적 컴퓨팅 비용 노출. WSJ가 단독 보도한 앤트로픽 S‑1 초안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6년 한 해에만 800억 달러(약 106조 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며, 컴퓨팅 비용으로 최대 7,500억 달러(약 994조 원)를 지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적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지만 그만큼 지출 규모도 전례 없는 수준이어서 IPO 밸류에이션 논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 기사)

켄 그리핀”AI는 거의 확실히 버블”이라고 경고.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가 AI 관련 투자가 버블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했다. 다만 AI가 기업인에게 ‘황금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낙관론도 병행해 제시해, 단기 과열 경계와 장기 잠재력을 동시에 언급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유나이티드항공(UAL), 연료비 급등에 2026년 이익 전망 하향. 유나이티드항공이 제트 연료 비용 급등을 이유로 2026년 수익 전망을 낮췄다. 고유가가 항공·​물류 업종 수익성에 실질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에서 쉽게 내려오지 않는 현 국면의 기업 실적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GM,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발표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좁혔다. 전기차 손실 축소와 북미 픽업트럭 수요 견조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 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속도 저하 직접 지시 확인. WSJ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크림반도 공격 당시 스타링크 신호를 의도적으로 제한한 결정이 머스크 본인의 직접 지시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정학·​안보 관련 리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기업 이미지에 복합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다.

종목·섹터 흐름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상승주는 LLY(+3.49%)였다. 일라이릴리는 GLP‑1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이어지며 헬스케어 섹터 전체의 상승을 이끌었다. 암호화폐 관련주도 강세였는데, MSTR이 4.93% 올랐고 COIN도 1.42% 상승했다. SMCI는 예비 실적 발표 직후 1.15% 올랐다. TSLA는 합병 검토 소식과 오늘 밤 실적 발표 기대감이 겹치며 1.54% 상승했다. ORCL과 TSM이 각각 1.2%, 1.16% 오르며 AI 인프라·​파운드리 수요 기대를 반영했다.

반면 소비자 인터넷과 미디어 섹터는 넷플릭스 쇼크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NFLX -1.66%, META -1.59%, GOOGL -1.13%였으며 AAPL도 1% 내렸다. 반도체는 뚜렷한 방향 없이 소폭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NVDA -0.29%, AMD -0.62%, MU -0.98%, INTC -0.37%였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PLTR이 0.8% 밀렸고 MSFT는 0.31% 하락했다.

섹터별로 보면 다우(DOW) 강세에는 헬스케어와 산업재가 기여했고, 빅테크·​미디어 약세가 나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AI 인프라 서버주와 암호화폐 관련주가 이날 장의 온기를 주도한 반면, 광고 기반 소비자 인터넷주가 그 온기에서 소외됐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10/22(목) 05:05테슬라 3분기 실적16:05 ET 마감 후 발표
10/22(목)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국내 이벤트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오전에 반영됩니다.

오늘 밤 미국 정규장에서는 10월 20일(ET) 마감 이후 별도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다. 이번 주 가장 굵직한 일정은 10월 28일 알파벳(GOOGL)·​마이크로소프트(MSFT) 3분기 실적과 10월 FOMC 금리 결정이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어제 KST) 코스피는 3.73% 급락한 5,552.74로 마감하며 시장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이날 미국장이 혼조로 마무리되고 VIX가 17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오늘 한국 개장 분위기에 심리적 숨통을 터주는 재료다. 그러나 10년물 금리가 여전히 5.12%에 자리하고 WTI가 배럴당 97달러대를 유지하는 점은 낙폭 회복의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개별 종목 연동 흐름을 보면, 애플(AAPL)이 1% 하락한 만큼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아이폰 공급주에 하락 압력이 먼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두 종목 모두 매출의 절대다수가 애플향이라 단기 동조성이 강하지만, 오늘 밤 테슬라 실적에서 아이폰 듀오 수요 우려가 추가로 부각되지 않는 한 실제 펀더멘털 변화까지 이어지는 경로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메타(META)(-1.59%)·​알파벳(-1.13%)·​마이크로소프트(-0.31%)가 약세를 보인 빅테크 흐름은 네이버와 이수페타시스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이수페타시스의 경우 AI 서버 기판 증설 사이클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 단기 동조와 장기 수주 방향이 정합한다.

반면 반도체는 낙폭이 크지 않았다. NVDA가 0.29% 소폭 하락에 그쳐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대한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과거 SOX 지수가 1% 미만 하락에 그쳤을 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SSNLF)의 당일 동조 하락도 통상 1% 안팎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연동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일라이릴리가 3.49% 오른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긍정적 심리 재료가 되고, 에이비엘바이오·​올릭스·​한미약품 등 릴리 기술이전 계약주에도 단기 주가 동조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실질 마일스톤 수익은 임상 2상 이후 수년에 걸쳐 실현되는 구조라 오늘 상승이 장기 펀더멘털 개선과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달러·​원이 1,325.5원으로 0.55% 하락한 점은 수출주에 다소 불리한 환경이다. 그러나 원화 강세가 두드러진 수준은 아니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수출주에 대한 환율 부담은 제한적이다. 오늘 밤 테슬라 실적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다면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공급주의 장 중 반응이 두드러질 수 있다. 이번 주 가장 큰 변수는 10월 22일(KST)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으로, 기준금리 방향에 따라 금융주와 내수주 흐름이 갈릴 수 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심층 기사


빅테크 10월 21일 ⏱ 4분

월마트, 샘스클럽 통합 멤버십 연 120달러에 출시하며 아마존 프라임에 정면 도전

월마트가 자사 유료 멤버십 월마트+(Walmart+)와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 플러스(Sam's Club Plus)를 연 120달러에 묶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두 서비스를 따로 이용하면 연 220달러가 넘는 비용을 약 100달러 절감하는 구조로, 아마존 프라임(연 139달러)과의 가격 경쟁을 본격화했다. AMZN과 WMT 모두 멤버십 충성도가 플랫폼 매출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AMZN$WMT
AI 10월 21일 ⏱ 5분

넷플릭스, 시청 시간 성장 우려 인정하며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넷플릭스(NFLX)가 3분기 실적에서 '시청 시간 성장에 대한 일부 투자자 우려'를 공식 인정하면서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국 데이터센터 기업 엘리스의 상장 첫날 30% 급락으로 AI 인프라 투자 심리가 흔들린 가운데, 빅테크 어닝 시즌 전반의 방향성이 주목된다.

$NFLX$SPY$QQ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