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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09:22 기준

모닝브리핑: 미⁠·⁠이란 합의+FOMC 기대에 나스닥 3% 급등, 반도체 전면 강세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 소식이 지정학 프리미엄을 걷어내며 월요일 미국장을 끌어올렸다. 나스닥이 3.07% 급등하고 마이크론(MU)이 10.84% 치솟는 등 반도체 전 종목이 강하게 반등했다. 케빈 워시 연준(Fed) 의장의 첫 FOMC(6월 16–17일 ET)를 앞두고 10년물 금리는 4.47%로 2bp 내려앉았다.

관련 종목
$SPY$QQQ$MU$NVDA$AMD$TSM$META$COIN$MSTR

어젯밤 미국장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가 확정되면서 수개월째 시장을 짓눌렀던 지정학 프리미엄이 일거에 걷혔다. 나스닥은 3.07% 급등해 26,683을 기록했고, S&P 500은 1.65% 올라 7,554, 다우는 0.92% 상승해 51,671로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에너지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도 함께 내려갔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4.47%로 2bp(베이시스포인트(bp), 1bp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공포 지수 VIX는 16.20으로 하루 만에 16.67% 내려앉아 시장이 그간 얼마나 방어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는지를 역으로 드러냈다.

달러인덱스(DXY)는 약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 선호가 꺾이면서 원화·​호주 달러 같은 위험 통화로 자금이 옮겨갔다. 달러/원 환율은 1,514원으로 0.26% 내렸다. 금은 지정학 프리미엄 반납과 실질금리 반등 우려가 겹쳐 4,331달러로 0.47% 밀렸고, WTI 원유는 81.16달러로 전일 급락 뒤 0.51%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은 66,354달러로 0.98% 올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 첫 FOMC가 오늘(6월 16일 ET)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다는 점도 금리 민감 섹터를 자극했다. 미⁠·⁠이란 합의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시장은 워시 의장이 공격적 매파 기조 대신 관망 신호를 줄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모양새다.

주요 뉴스

미⁠·⁠이란 합의, 호르무즈 재개방, 시장 판도 바꾼 최대 재료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4일(현지) 이란과의 합의를 공식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서명과 동시에 재개방된다고 밝혔다. 브렌트유는 앞서 4% 가까이 급락했고 미국 주가 선물과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물류 정체 완전 해소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지만, 에너지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단 후퇴했다. 합의 여파로 10년물 금리는 4bp 이상 하락했고, 국채 ETF 장세가 뒤따랐다 (관련 기사).

워시 연준 의장 첫 FOMC 개막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FOMC가 오늘 개막해 17일(ET) 금리 결정과 함께 점도표·​경제전망요약(SEP)이 나온다. 워시 의장은 이번 회의를 앞두고 발언을 극도로 자제해 시장 불안을 키웠다. 미⁠·⁠이란 합의로 인플레이션 경로 일부가 재조정되면서 공격적 금리 인상론이 후퇴했지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2%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어서 점도표가 어느 방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 반응이 크게 갈릴 전망이다 (관련 기사).

스페이스X 상장 이틀째 + ARK 5억 달러 매수 스페이스X 주식이 상장 이틀째에도 8% 안팎 추가 상승하며 시가총액 최상위권을 굳혔다. 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는 상장 첫날 5억 달러 이상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는 스페이스X 매출이 장기적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관련 기사).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IPO 배정 실패로 금융감독원 검사 범위가 확대됐고 투자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관련 기사).

폭스(FOXA), 로쿠(ROKU) 220억 달러 인수, 스트리밍 지형 재편 폭스코퍼레이션이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를 약 2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합병 후 시청 점유율 기준 미국 3위 TV 사업자로 부상하게 되며, 전통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다시 한번 가속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NVDA) 200억 달러 채권 발행 엔비디아(NVDA)가 7개 트랜치 구조로 최소 200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부채 차환과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이 목적이며, 빅테크의 AI 관련 차입 열풍에 합류하는 형태다. 이 발표가 NVDA 주가에 악재가 아니라 공격적 성장 신호로 읽히면서 주가는 오히려 3.54% 올랐다 (관련 기사).

누베이, 페이오니어(PAYO) 27.5억 달러 인수 캐나다 결제 기업 누베이(Nuvei)가 페이오니어(Payoneer)를 27억 5,000만 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합산 연간 결제 처리액이 5,000억 달러를 넘어 북미 최대 규모 결제 플랫폼 중 하나로 부상한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66,000달러대, ‘크립토 봄’ 논쟁 비트코인이 66,000달러대로 반등하면서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가 ‘크립토 봄’을 선언했다. 코인베이스(COIN) CEO도 6만 달러 부근이 바닥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데드캣 바운스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월가의 토큰화 국채 시장은 146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더리움(ETH) 인프라가 기관 수요의 핵심 레일로 자리 잡고 있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반도체가 이날 상승의 핵심 엔진이었다. 마이크론(MU)이 10.84% 폭등해 1,087.99달러를 기록했고, AMD가 6.98%, TSMC(TSM)이 4.12%, 엔비디아(NVDA)가 3.54%, 브로드컴(AVGO)이 3.11% 올랐다. 인텔(INTC)도 2.64% 동반 상승했다. 지정학 리스크 완화가 투자 심리를 전방위로 되살리면서 반도체 전 종목이 방향을 같이 했다.

빅테크도 고르게 강했다. 메타(META)가 4.67%, 오라클(ORCL)이 4.62%, 알파벳(GOOGL)이 2.69%, 아마존(AMZN)이 3.13%,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2.31%, 애플(AAPL)이 1.82% 상승했다. AI·​클라우드 지출 확대 기조가 재확인되는 흐름이다.

크립토·​고위험 자산도 함께 올랐다. 코인베이스(COIN) 6.16%,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5.78%, 팔란티어(PLTR) 5.25%로 위험 선호 심리가 폭넓게 퍼졌다. 반면 세일즈포스(CRM)는 0.81% 내렸고, 일라이릴리(LLY)도 0.32% 소폭 밀려 방어·​제약 쪽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메디케어 약가 협상 영구 제도화 추진이 제약 섹터의 발목을 잡은 영향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6/16(화) 저녁FOMC 이틀째 회의결정은 6/18 새벽 발표
6/17(수) 새벽BOJ 통화정책회의 결과엔화·달러/엔 변수

※ FOMC 금리 결정·점도표는 6월 17일(ET) 오후, KST로는 6월 18일(수) 새벽에 발표된다. 이번 주 나머지 일정으로는 6월 18일(목) 트리플 위칭(만기일), 6월 19일(금) 준틴스(Juneteenth) 휴장이 예정돼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오늘(화요일) 코스피는 간밤 미국장의 반도체 전면 강세를 가장 직접적으로 이어받을 자리에 있다. 마이크론(+10.84%)·​AMD(+6.98%)·​엔비디아(+3.54%)의 동반 급등은 개장과 함께 SK하이닉스·​삼성전자의 동조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마이크론의 두 자릿수 폭등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기대를 다시 키우는 재료여서, HBM 주력인 SK하이닉스에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 과거 마이크론이 하루 8% 이상 급등한 다음 날 SK하이닉스가 평균 3–5% 동조 강세로 출발한 사례가 많았다.

전날 코스피가 이미 5.20% 급등해 8,545에 마감한 만큼 추격 매수 부담은 남아 있으나, 원/달러가 1,514원으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선 점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이다. 빅테크·​크립토까지 동반 강세(메타 +4.67%, 코인베이스 +6.16%)를 보인 것은 위험 선호가 전방위로 살아났다는 신호다.

이번 주 변수로는 한국시각 수요일 새벽 발표되는 워시 첫 FOMC 결과(점도표 포함)와 BOJ 통화정책 방향이 있다.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관망 심리가 짙어져 거래가 얇아질 수 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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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6월 17일

모닝브리핑: FOMC 당일 반도체 급락, S&P -0.57%·나스닥 -1.15%

6월 17일(KST) 새벽 미국 증시는 반도체·기술주 매물에 엇갈린 마감을 보였다. 나스닥이 1.15% 하락하고 S&P 500이 0.57% 밀린 반면, 다우는 0.64% 올랐다. AMD -7.3%, 인텔 -8.45%, 마이크론 -6.18% 등 칩 주가 급락이 지수 분기를 이끌었고, 시장 시선은 오늘 밤 FOMC 결과에 집중됐다.

$SPY$QQQ$AMD$IN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