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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프리뷰: CPI 쇼크 소화하며 나스닥 강세, 페이팔 53조 원 인수 제안 주목

6월 CPI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금리 인상 우려가 걷혔고, 나스닥은 0.90% 상승했다. 페이팔(PYPL)에 530억 달러 인수 제안이 들어왔다는 보도에 프리마켓에서 16% 급등하며 오늘 밤 최대 관전 종목으로 부상했다. ASML은 연간 매출 전망을 두 번째로 상향하며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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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사이 업데이트

페이팔(PYPL), 스트라이프·​어드벤트의 530억 달러 인수 제안에 프리마켓 16% 급등. FT와 WSJ이 동시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페이팔(PYPL)에 530억 달러(약 74조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제출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으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페이팔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6%까지 치솟았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핀테크 업계 역사상 최대 M&A가 된다. 이사회 수락 여부와 구체 조건이 오늘 밤 정규장의 핵심 재료다.

ASML, AI 수요 강세에 올해 두 번째 매출 전망 상향으로 반도체주 낙관론 재점화. ASML이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4% 올랐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에 대한 AI 칩 제조 수요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소식은 이날 아시아장에도 직결돼 코스피 SK하이닉스가 8% 이상 오르며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SK하이닉스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맞물려 코스피는 6.24% 상승 마감했다.

이란 해상 봉쇄 지속에 WTI 80달러 위에서 유지, 긴장은 여전.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재개와 추가 공습이 이어지며 WTI는 80.19달러(+1.07%)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를 겨냥한 추가 공습이 다음 주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긴장이 단기에 완화될 조짐은 없어 에너지주와 지수 전반의 변수로 상존한다 (관련 기사).

6월 CPI 예상 하회 효과로 채권·​주식 동반 안정. 어제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2bp(1bp는 0.01%포인트) 내린 4.58%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DXY)(DXY)도 소폭 약해졌고 VIX는 16.30으로 내려앉았다. 워시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 강경 발언에도 불구하고, CPI 결과가 7월 금리 인상 공포를 상당 부분 상쇄한 모양새다 (관련 기사).


오늘 밤(KST) 미국장 체크포인트

  • 7/16(목) 새벽 9:30 ET (22:30 KST), 6월 PPI 발표. 6월 CPI가 예상 밑으로 나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지만,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이를 재확인하거나 뒤집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이며, 결과가 뜨겁게 나올 경우 오늘 밤 채권·​달러 변동성이 재연될 수 있다.

  • 페이팔(PYPL), 정규장 개장 후 인수 관련 공식 입장 주목. 530억 달러 인수 제안 보도 이후 페이팔이 정규장 내 공식 성명을 낼지, 이사회 반응이 나올지가 핵심이다. 전일 종가 기준 프리마켓 상승분(+16%)이 유지되거나 조정받는 과정에서 핀테크 섹터 전반(COIN, SQ, HOOD)에도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

  • ASML(ASML), 매출 전망 상향 이후 실적 콘퍼런스콜 발언 추가 소화. 오늘 낮 아시아 반도체주를 끌어올린 ASML 상향 가이던스가 뉴욕 정규장에서도 소재로 이어질지 확인이 필요하다. 엔비디아(NVDA, +4.06%), 마이크론(MU, +4.92%), AMD(+2.57%)가 전일 이미 강세로 마감했으나 밤 사이 추가 매수가 들어올 여건이 형성됐다.

  • 이란 지정학, 발전소 추가 공습 경고 현실화 여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만큼, 밤 사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 발표나 이란 보복 소식이 나오면 WTI 급등과 동반한 위험 회피 재연이 가능하다. 에너지 ETF(XLE)와 방산주(LMT, RTX)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 블랙록(BLK), 운용자산 15.3조 달러 사상 최고 기록 이후 금융주 흐름. 블랙록이 2분기 운용자산이 15조 3,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금융 섹터 전반이 CPI 하락과 어닝 서프라이즈를 동시에 받아들이는 국면에서 분위기를 더해주는 재료다.


어제(7/14 ET) 미국 정규장은 6월 CPI 예상 하회에 안도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이 0.90%로 가장 크게 뛰었고, S&P 500은 0.38%, 다우는 0.02% 상승에 그쳤다. 반도체주가 주도했는데 마이크론 +4.92%, 엔비디아 +4.06%, AMD +2.57% 등 AI 칩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였다. 반면 오라클(ORCL)(-2.74%)과 마이크로소프트(MSFT)(-1.55%)는 소프트웨어 쪽에서 차익 매물이 나왔고, 일라이릴리(-2.48%)는 헬스케어 우려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493.8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올랐다. 한국 수출주 입장에서는 환율 우호 환경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란 봉쇄로 인한 에너지 비용 부담은 별개 변수로 작용한다. 비트코인은 64,748달러로 소폭 밀린 상태다.

오늘 밤 PPI 발표 이후 내일(7/16)은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 한국 투자자에게는 미⁠·⁠한 통화정책 방향이 동시에 가시화되는 이틀이 된다. 오는 7/22에는 테슬라(TSLA) 2분기 실적이 예정돼 있어 EV 섹터 전반의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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