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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FOMC⁠·⁠빅테크 실적 앞두고 반도체 약세, 소프트웨어⁠·⁠크립토는 강세

현지 7월 27일 마감한 미국 증시는 S&P 500이 보합(+0.02%), 다우가 0.51% 오른 반면 나스닥은 0.18% 소폭 하락했다. NVDA·​AMD 급락이 기술주를 눌렀고, MSTR·​PLTR·​CRM이 강하게 반등했다. 7월 29일(ET) FOMC 금리 결정과 알파벳(GOOGL) 실적이 오늘 밤 대기한다.

관련 종목
$NVDA$AMD$MSTR$PLTR$CRM$COIN$ORCL$GOOGL$MSFT$AAPL$META$AMZN$MU$TSM$TSLA

어젯밤 미국장

현지 7월 27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방향이 엇갈린 하루였다. S&P 500은 7,413.18로 0.02% 오르며 사실상 보합 마감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1%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932.1로 0.18% 소폭 밀렸다. 반도체 급락이 기술주를 눌렀지만, 소프트웨어와 크립토 관련주의 강한 반등이 하락폭을 상쇄하며 지수는 혼조로 마감한 구도다.

VIX는 18.67로 소폭 올라 경계 심리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64%로 4bp(1bp는 0.01%포인트) 하락했는데, 미⁠·⁠이란 양측이 공격을 멈추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일시 완화된 데다 FOMC를 앞둔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WTI 원유는 배럴당 81.91달러로 0.85% 내렸다. 금은 온스당 4,079달러로 보합권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1,465.8원으로 0.44% 올랐고, 달러·​엔은 163.72엔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64,703달러로 0.96% 빠졌다.

시장의 무게중심은 이미 이번 주 빅 이벤트로 이동한 상태다. 오늘 밤(KST) 알파벳(GOOGL) 2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한국시간 7월 30일 새벽에는 7월 FOMC 금리 결정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메타(META) 실적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워시 연준 체제 출범 이후 첫 금리 발표라는 점에서 시장이 매기는 비중이 남다르다.

주요 뉴스

미⁠·⁠이란 교전 중단 양측이 약 2주간의 군사 충돌을 일시 중단하면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부 걷혔으나, 반도체주 급락이 이 긍정적 효과를 상쇄하며 지수는 혼조에 그쳤다. 시장은 약 33% 확률로 7월 FOMC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어 휴전 뉴스가 완전한 안도랄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NVDA), SSI와 장기 파트너십 체결 엔비디아가 전 오픈AI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이끄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2년간 스텔스 운영 끝에 공개된 협력으로, 엔비디아로서는 고성능 AI 연산 수요의 핵심 고객을 하나 더 확보하는 셈이다. 호재에도 NVDA 주가는 이날 5% 가까이 빠졌다. (관련 기사)

MSTR·​PLTR·​CRM 동반 강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7.61% 오르고, 팔란티어(PLTR)가 7%, 세일즈포스(CRM)가 6.07% 상승했다. 코인베이스(COIN)도 5.81% 올랐다. 소프트웨어·​AI 데이터 분석·​크립토 관련주가 반도체 부진과 대비되는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강세로 빅테크 실적 기대 반영 GOOGL이 2.13%, MSFT가 1.94% 올랐다. 오늘 밤 알파벳 실적(한국시간 7월 29일 05:05)과 내일 새벽 마이크로소프트·​메타 실적을 앞두고 기대 심리가 주가에 앞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기사)

아마존(AMZN), 위성 5,105기 FCC 승인 신청 아마존이 저궤도 위성 5,105기 배치 승인을 FCC에 신청하며 2028년 스마트폰 직접 연결 서비스 출시를 공식화했다. 글로벌스타 인수와 함께 스타링크에 정면 도전하는 구도다. 그러나 AMZN 주가는 이날 0.31% 소폭 하락했다. (관련 기사)

서클(CRCL), IBM 블록체인 특허 1,000건 인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IBM의 블록체인 특허 포트폴리오 약 1,000건을 인수해 미국 최대 블록체인 특허 보유사로 올라섰다. USDC 결제 인프라를 법적으로 강화하고 기관 금융 시스템 진입을 가속하려는 포석이다. (관련 기사)

중국 CXMT, 상하이 상장 첫날 470% 폭등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470% 가까이 폭등하며 시총 1위로 올라섰다. 애플(AAPL) 등 빅테크 수요를 등에 업고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미국 메모리 기업과의 경쟁 구도가 한층 날카로워지는 신호로 읽힌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반도체가 이날의 뚜렷한 약자였다. AMD -5.17%, NVDA -4.99%, MU -2.25%, TSM -1.07% 순으로 줄줄이 밀렸다. SMCI도 0.96% 하락했다. FOMC와 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고밸류에이션 반도체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겹친 결과로, 중국 CXMT의 상장 쇼크가 메모리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소프트웨어·​AI 플랫폼·​크립토 진영은 정반대의 분위기였다. MSTR +7.61%, PLTR +7%, CRM +6.07%, COIN +5.81%, ORCL +4.27%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빅테크에서는 GOOGL +2.13%, MSFT +1.94%, AAPL +1.17%로 실적 기대가 선반영됐다. NFLX는 0.44%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META -0.22%, AMZN -0.31%로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뚜렷했다. TSLA는 1.22% 하락했으며 INTC도 0.7% 빠졌다.

섹터별로는 반도체·​하드웨어가 홀로 약세를 나타낸 반면, 소프트웨어·​크립토·​일부 빅테크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이 반도체 외 영역에서는 실적 기대를 먼저 반영하는 선별적 매수를 보인 하루였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시각 (ET)한국시간 (KST)이벤트
7/28(화) 16:05 ET7/29(수) 05:05알파벳(GOOGL) 2분기 실적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다음 날 새벽에 반영됩니다.

오늘 밤 최대 변수는 알파벳 실적 단 하나다. 클라우드(GCP) 성장률과 유튜브 광고 매출이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번 주 남은 일정은 빽빽하다. 한국시간 7월 30일 새벽에는 7월 FOMC 금리 결정(ET 14:00)과 마이크로소프트·​메타 실적(ET 16:05)이 동시에 쏟아지고, 7월 31일 새벽에는 애플·​아마존 실적과 2분기 GDP 속보치·​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대기한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날(7월 27일 KST) 코스피는 6,755.75로 0.97% 올라 미⁠·⁠이란 휴전 소식과 빅테크 실적 기대를 선반영했다. 오늘 한국장 개장에는 반도체의 명암이 교차할 가능성이 크다. NVDA가 5% 가까이 빠지고 AMD가 5% 넘게 하락한 여파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즉각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와 엮여 있어 심리 동조가 가장 빠르고, 한미반도체는 HBM 본딩 장비 물량이 SK하이닉스 의존도가 높아 2차로 연동된다. 과거 반도체 업황을 보면 SOX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다음 날 SK하이닉스가 한 자릿수 중반의 동조 하락을 보인 전례가 적지 않다. 다만 이는 단기 투자 심리 차원의 동조이고, 실제 HBM 발주 규모와 공급 계약은 다음 실적 시즌에 확인된다. 한편 삼성전자(SSNLF)는 MUTSM 하락, 중국 CXMT 폭등이 겹치며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로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

크립토 진영의 강세는 국내에서 비트맥스와 위메이드에 단기 동조 심리를 자극할 소지가 있다. 코인베이스 5.81% 상승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가치와 연동돼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에도 심리적 온기가 미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주가 연동은 펀더멘털보다 심리 성격이 강하고, 실질적인 거래대금·​지분 가치는 글로벌 크립토 사이클의 지속 여부로 수 주에 걸쳐 확인된다.

소프트웨어·​플랫폼 강세와 관련해서는, GOOGL 상승에 이수페타시스가 빅테크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심리로 동조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빅테크 설비투자 확대 기대가 살아있는 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이들의 실적은 발주가 매출로 전환되기까지 수 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 반응과 장기 실적 방향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달러·​원 환율이 1,465원대로 올라선 것은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처럼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원화 환산 실적이 개선되는 방향이지만, 수입 비중이 높은 내수·​소재주에는 부담이다. 이번 주 남은 변수인 FOMC 결정과 2분기 GDP·​PCE 물가가 금리 경로와 환율 방향을 다시 한번 흔들 수 있어, 오늘 한국장은 방향보다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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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CME$NVDA$M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