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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미국 3대 지수 소폭 반등 마감, 비트코인 7만 7천 달러⁠·⁠유가 87달러 속 잭슨홀 대기

금요일(현지 8월 21일) 미국 증시는 이란 전쟁·​재정 적자·​회사채 폭증의 한 주를 뒤로하고 소폭 반등 마감했다. S&P 500은 7,674로 0.43% 올랐고, 다우는 1% 가까이 뛰었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이 7만 7,871달러를 유지하며 주간 24% 급등의 여세를 이어갔고, WTI는 87달러에서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경계감을 반영했다.

관련 종목
$SPY$QQQ$COIN$MSTR$TSLA$PLTR$ORCL$AVGO$NVDA$INTC$MU$AAPL$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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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마감과 주말 동향

금요일(현지 8월 21일) 미국 증시는 이란 전쟁 우려·​40조 달러 국가부채·​빅테크 회사채 폭증이 교차한 한 주의 충격을 추스르며 소폭 반등으로 마쳤다. S&P 500은 7,674.37(+0.43%), 나스닥은 26,180.5(+0.43%), 다우는 53,277.0(+0.98%)으로 각각 올랐다. 공포지수(VIX)가 15.13으로 5.5% 급락한 것이 투자 심리 진정을 보여 준다. 다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4.74%로 4bp(1bp는 0.01%포인트) 더 올라 안도 랠리의 상단을 눌렀다. 재무부의 국채 환매 확대에도 장기물 금리가 꺾이지 않는 구조적 압력이 여전하다(관련 기사).

주말의 가장 굵직한 재료는 두 가지다. 첫째,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자정 마감을 넘기고 끝내 결렬되면서 캐나다산 수입품 일부에 50% 관세가 8월 22일(현지) 즉시 발동됐다. 캐나다는 ‘달러 대 달러’ 맞보복을 선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라고 빗대어 외교 갈등이 격화됐다(관련 기사). 관세 장벽 수혜 기대에 뉴코(NUE)·​스틸다이나믹스(STLD) 등 미국 철강주가 주목받고 있다.

둘째, 비트코인이 주간 24% 급등하며 7만 7,000달러를 돌파했고, 주말 사이에도 7만 7,871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주간 26억 달러(약 3.6조 원)가 순유입되며 2023년 이후 최대 주간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관련 기사). 숏 포지션 강제 청산 규모는 이틀 합산 40억 달러를 넘어 2021년 이후 최대치를 새로 썼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란 경제 파트너 전방위 압박을 선언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공언한 여파로 WTI가 87.06달러에 머물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일일 통과 선박이 한 자릿수로 줄었고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현물가도 MMBtu당 24달러까지 올랐다(관련 기사). 금은 온스당 4,681달러로 전 주말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4,600달러 재돌파 이후 안전자산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다.

주요 뉴스

잭슨홀·​엔비디아(NVDA)·​개인소비지출 물가(PCE) 삼중 겹침, 이번 주 최대 관전 포인트는 8월 26일(ET)에 집중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례 연설에 처음 나서는데, 취임 후 첫 공개 금리 경로 시그널이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이 클 것으로 거론된다(관련 기사). 같은 날 엔비디아(NVDA) 분기 실적도 장 마감 후 발표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까지 공개된다. 하루에 금리 방향·​AI 수요 확인·​물가 재점검이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빅테크 AI 차입 폭증과 채권 시장 압박, 빅테크가 AI 설비투자(Capex)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쏟아내며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브로드컴(AVGO)은 앤트로픽 등을 위한 AI 칩 금융 딜에 쓸 600억800억 달러(약 84조112조 원) 규모의 부채 조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CNBC와 블룸버그통신이 동시에 전했다(관련 기사).

삼성전자(SSNLF) 역대 최대 주주환원, 삼성전자가 2026년 연간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 원으로 확정했다. 3분기 현금배당에만 30조 원을 배정하며 한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나선다(관련 기사).

마이크론(MU) CEO의 구조 변화론,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가 CNBC 인터뷰에서 AI가 메모리 산업의 호황·​불황 반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포지셔닝과 가격 협상력이 동종 기업과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관련 기사).

월마트(WMT) 애플페이·​구글페이 수용, 월마트가 8월 24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구글페이를 받기 시작하며 연내 전 미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10년 넘게 경쟁사 결제 플랫폼을 배제해 온 정책이 전면 선회한 것으로, 애플(AAPL)과 알파벳(GOOGL)의 결제 생태계에 미국 최대 유통망이 합류하는 의미가 있다(관련 기사).

에버그란데 창업주 종신형,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에버그란데의 창업주 쉬자인이 8개 사기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디폴트로 시작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적 인물이 법적 결말을 맞았다(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금요일 세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크립토 연동주였다. 코인베이스(COIN)가 8.2% 급등해 186.49달러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도 6.1% 올라 119.25달러에 마쳤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랠리와 트럼프 행정부의 클래리티법 추진 기대가 겹친 결과다.

테슬라(TSLA)는 5.14% 급등해 362.86달러로 올랐다. 중국 내 역대 최대 규모(약 297만 대) 리콜 명령이 나왔음에도 매수세가 우세했다. 회사가 실제 결함 수리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대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심리를 뒷받침했다(관련 기사).

팔란티어(PLTR)도 3.44% 올라 179.94달러에 마쳤다. 오라클(ORCL)은 3.1% 강세로 146.47달러를 기록했고, 슈퍼마이크로(SMCI)는 밀반출 내부 조사에서 현 경영진 무관 결론이 나온 뒤 2.03% 올랐다(관련 기사).

빅테크 중에서는 알파벳(GOOGL)이 1.22%, 브로드컴(AVGO)이 1.21%, 메타(META)가 0.75%,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0.43% 각각 올랐다. 반면 애플(AAPL)은 시리·​비전 프로 담당 인력 200명 이상 감원 소식 이후 0.63% 내렸다(관련 기사). 아마존(AMZN)도 0.57%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진영은 엇갈렸다. AMD는 0.81% 오른 반면, 엔비디아(NVDA)는 0.98% 내린 214.72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성격이 짙다. 마이크론(MU)도 0.77% 내렸다. 인텔(INTC)은 2.24% 하락해 90.07달러로 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일라이릴리(LLY)는 0.88% 올라 1,255.40달러로 강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 미국장 일정 (KST 기준)

날짜 (KST)이벤트주목 이유
8/26(수) 21:30 KST2분기 GDP 잠정치·7월 PCE 물가인플레이션 재점검, 금리 경로 가늠
8/27(목) 05:20 KST엔비디아 2분기 실적 (장 마감 후 ET)AI 수요 확인, 반도체 섹터 방향
8/27(목) 새벽잭슨홀 워시 의장 연설워시 취임 후 첫 금리 경로 시그널
8/27(목)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원화·수출주 방향 변수

※ 잭슨홀 연설 정확한 시각과 KST 환산은 일정 확정 시 업데이트됩니다. GDP·PCE는 미 현지 08:30 ET 발표 기준입니다.

이번 주는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여러 결정적 변수가 한꺼번에 몰리는 구조다. 워시 의장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발언을 하면 채권 금리 하락과 성장주 강세가 연동될 수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경계 기조를 유지하면 4.74%를 웃도는 10년물 금리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 실적은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실제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가늠자로, 컨센서스 상회 여부가 반도체 섹터 전반의 방향을 가를 것으로 거론된다.

한국 시장 시사점

코스피는 금요일(전일 KST) 6,912.95로 0.88% 오르며 강세로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1,385.9원으로 0.56% 하락(원화 강세)했다. 미국 증시 소폭 반등과 비트코인 강세라는 우호적 외부 환경이 오늘 개장 초반 투자 심리를 지지할 여지가 있다.

크립토 섹터 연동주의 경우, 코인베이스 8.2% 급등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심리와 연동되는 경로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두나무 지분 9.84% 3대 주주)에 동조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비트맥스도 국내 최다 비트코인 보유 코스닥사로 주목받는다.

배터리·​전기차 쪽에서는 테슬라 5.14% 강세가 LG에너지솔루션(원통형 4680 셀 공급), 에코프로비엠(양극재), 포스코퓨처엠(양극재·​음극재) 등 공급망 전반의 심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국 리콜 297만 대라는 악재가 병존하는 만큼, 심리 동조가 실제 납품 물량 증가로 이어지는지는 다음 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반도체 쪽은 엔비디아가 소폭 내렸지만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국면으로 SK하이닉스(HBM 매출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향)와 한미반도체는 실적 발표 전까지 방향성이 불확실하다. 인텔 2.24% 약세는 ISC·​원익큐엔씨 등 소모성 부품주에 단기 심리 압력이 될 수 있다.

이번 주 한국 시장의 가장 독립적인 변수는 8월 27일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이다. 원/달러 환율 방향과 수출주·​내수주 간 자금 흐름을 가를 수 있어, 잭슨홀 워시 의장 발언 이후 미국 금리 경로 시그널과 맞물려 복합적으로 해석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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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DA$AMD$SMCI$AV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