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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7월 26일 13:02 기준

모닝브리핑: 스페이스X 쇼크 여진 속 지수 혼조, MSFT⁠·⁠ORCL 약세에 국채 금리는 9bp 하락

6월 24일(ET) 미국 정규장은 S&P 500 -0.10%, 나스닥 -0.43%, 다우 +0.35%로 혼조 마감했다. 전날 스페이스X 상장 충격과 반도체 매도세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MS와 오라클(ORCL)이 지수를 끌어내렸고, 국채 10년물은 4.40%로 9bp 하락하며 그나마 낙폭을 제한했다. 오늘 밤(KST) 1분기 GDP 확정치와 5월 PCE 물가 발표가 주요 변수다.

읽는 시간 5분

어젯밤 미국장

6월 24일(ET) 미국 정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혼조로 끝났다. S&P 500이 7,358.22(-0.10%), 나스닥이 25,476.6(-0.43%)로 소폭 빠진 반면 다우는 51,848.9(+0.35%)로 올랐다. 전날 스페이스X 상장 직후 급락이 촉발한 글로벌 패닉의 충격파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오라클(ORCL)의 약세가 기술주 지수를 짓눌렀다.

국채 시장은 오히려 숨을 돌렸다. 10년물 금리가 4.40%로 전일 대비 9bp(1bp는 0.01%포인트) 하락하며 주식 시장의 낙폭을 어느 정도 제한했다. 하지만 VIX는 18.63으로 7.81% 급등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아직 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 달러/원이 1,538.6원(+0.46%), 달러/엔은 161.75(+0.13%)로 올랐다.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69.87달러(-0.67%)로 하락했고, 금은 온스당 4,016달러(+0.19%)로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1,070달러(-2.54%)로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뉴스

오라클, 1년간 2만 1,000명 감원·​주가 4.62% 급락 오라클(ORCL)이 지난 12개월에 걸쳐 전체 인력의 약 13%에 해당하는 2만 1,000명을 감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AI가 일부 직무를 직접 대체한 사례도 포함됐다. AI 인프라 투자를 가속하면서 인력 구조를 동시에 조이는 빅테크 공통의 흐름이지만, 시장은 규모에 놀라 주가를 4.62% 끌어내렸다. (관련 기사)

알파벳(GOOGL), 6월 29일 다우존스 편입, 버라이즌(VZ) 대체 S&P 다우존스 인디시스가 알파벳(GOOGL)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한다고 6월 23일(ET) 공식 발표했다. 버라이즌을 밀어내고 6월 29일 장 개시 전 발효된다. 빅테크가 전통 통신주를 지수에서 몰아낸 상징적 전환으로, 인덱스 펀드의 GOOGL 의무 편입 매수가 이번 주 안에 집중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마이크론(MU)·​반도체 매도세 여진, AI 자기점검 국면 지속 6월 23일(ET)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주도한 반도체 급락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채 시장이 열렸다. AI 모멘텀 과열 우려가 섹터 전반의 ‘자기점검’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세레브라스(CFG)는 상장 후 첫 실적에서 매출이 92% 성장했음에도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 하락 가이던스에 시간외 11% 급락했다. (관련 기사)

아마존(AMZN)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263억 달러 전망 아마존 프라임데이 2026이 이번 주 화요일 시작된다. 블룸버그 추산 온라인 지출 263억 달러(약 36.8조 원)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이 예상된다. 월가는 이번 행사를 소비자 심리의 실질 점검 계기로 주목하고 있다. (관련 기사)

퀄컴(QCOM), AI 추론 소프트웨어사 모듈라 40억 달러 인수 퀄컴(QCOM)이 AI 추론 소프트웨어 기업 모듈라를 약 40억 달러에 인수한다. 모조(Mojo) 언어와 MAX 추론 엔진을 확보해 엔비디아(NVDA)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해자에 맞서는 포석이다. 자체 데이터센터 칩(XPU) 전략에 소프트웨어 기반을 더해 칩과 소프트웨어를 함께 묶는 엔비디아 방식을 직접 겨냥한다. (관련 기사)

미 상원, CBDC 2030년까지 발행 금지 조항 압도적 통과 미 상원이 85대 5로 주택공급법을 통과시키면서 연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2030년 말까지 전면 금지하는 조항이 함께 입법됐다. 사실상 달러 CBDC의 법제화 가능성이 최소 4년 이상 차단된 셈이며, 비트코인과 기존 스테이블코인 진영에는 간접적 호재로 읽힌다. (관련 기사)

알리바바(BABA), 펜타곤 군사 블랙리스트 제소 알리바바(BABA)가 미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중국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한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해달라는 취지로, ‘근거 없는 자의적 결정’이라고 맞섰다. 미중 기술·​금융 분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 상장된 중국 ADR 전반의 지정학 리스크를 다시 환기시키는 사건이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약세 진영에서는 MSFT -2.27%, ORCL -4.62%, COIN -5.10%, MSTR -9.35%가 눈에 띈다. MSFT는 뚜렷한 단일 재료 없이 기술주 전반의 매도 압력에 밀렸고, ORCL은 대규모 감원 보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충격으로 작용했다. 크립토 쪽에서는 비트코인 61,070달러 약세가 COINMSTR를 동반 하락으로 끌어내렸다. PLTR -2.74%, SMCI -2.61%, NFLX -1.35%, TSLA -1.59%도 부진했다.

반면 TSM +1.02%, LLY +0.92%, AVGO +0.51%는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선방했다. TSMC는 파운드리 수요 기대가 꾸준히 받쳐주는 모습이었고, 일라이릴리는 비만·​당뇨 치료제(GLP‑1) 성장 서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AMZN은 프라임데이 기대에도 +0.07%에 그쳐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분위기다.

섹터로 보면 기술·​소프트웨어·​크립토가 동반 부진한 반면, 헬스케어와 인프라 성격의 종목(TSM·​AVGO)은 상대적 강세를 지켰다. AI 관련 섹터 내부에서도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와 응용 쪽의 피로감이 두드러지는 온도차가 나타났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지표·이벤트비고
6/25(목) 밤1분기 GDP 확정치잠정치 대비 수정 폭 주목
6/25(목) 밤5월 PCE 물가연준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오전에 반영됩니다.

1분기 GDP 확정치와 5월 PCE 물가는 오늘 밤 미국 정규장 전후로 발표된다. PCE는 연준이 가장 무게를 두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6월 16·​17일(ET) 워시 체제 첫 FOMC 이후 처음 나오는 물가 데이터여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주 후반 일정(6월 30일 JOLTS 구인, 7월 2일 비농업 고용(NFP))은 다음 주 초로 이어지는 고용·​소비 흐름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 코스피는 8,471.02(+3.26%)로 강하게 반등했다. 스페이스X 충격에 하루 10% 폭락했던 것에서 기술적 되돌림이 나온 것으로, 오늘 개장 시점에는 이 반등분이 이미 시세에 녹아있다. 어젯밤 미국 지수가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로 끝난 만큼, 추가 상승 동력보다는 숨 고르기 가능성이 높다.

개별 연동주 흐름을 보면, NVDA -0.5%·​MU -0.31%가 크지 않은 낙폭이긴 하지만 반도체 매도세 여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SK하이닉스(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의 70% 이상이 엔비디아향)와 한미반도체(HBM 본딩 장비 매출의 80% 이상이 SK하이닉스향)는 눈치 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테크윙도 마이크론 HBM 테스트 물량 연동으로 비슷한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 LLY +0.92%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GLP‑1 위탁생산 수주 기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재료다. TSLA -1.59% 약세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소재 공급망에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원이 1,538원대 강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삼성전자(SSNLF)·​현대차·​SK하이닉스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는 환율 측면의 우호적 환경이 이어진다. 반면 수입 원가가 달러로 연동되는 내수·​항공·​에너지 업종에는 비용 압박이 지속된다. 오늘 밤 PCE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재상승 압박이 동시에 올 수 있어, 내일 새벽 수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장 후반 포지션 조정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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