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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7월 26일 13:02 기준

모닝브리핑: AI 칩 급락에 지수 소폭 하락, 이란 공습으로 유가 70달러대 복귀

금요일 미국장은 마이크론(MU)(-6.7%)·​엔비디아(NVDA)(-1.6%) 등 AI 반도체 주가 급락에 나스닥이 0.24% 밀렸다. 반면 일라이릴리(+7.1%)·​마이크로소프트(MSFT)(+5.7%)가 방어하며 S&P 500은 보합권(-0.05%)에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공습해 WTI 유가가 70달러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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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금요일) 미국장

AI 반도체 매물이 다시 쏟아졌지만 제약·​소프트웨어가 받쳐줬다. S&P 500은 0.05% 내린 7,354.02에, 나스닥은 0.24% 빠진 25,297.6에, 다우는 0.09% 밀린 51,876.1에 각각 마감했다. VIX는 18.41로 1.18% 내려 극단적 공포는 걷혔지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주를 10개월 만에 가장 긴 S&P 500 연속 약세 구간으로 짚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블룸버그가 “다우는 주간 상승, AI 매도세가 다우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핵심 재료: AI 설비투자 회의론과 이란 공습

시장을 짓누른 두 가지 힘이 팽팽히 맞섰다. 하나는 AI 수익화 의구심이다. WSJ는 “AI 테마주 급락이 또 한 주를 마무리했다”고 정리했고, 블룸버그는 “AI 트레이드의 고통스러운 한 주가 투자자들을 더 선택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70억 달러 규모의 AI 투기적 포지션이 노출됐다는 블룸버그 집계도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다른 힘은 지정학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휴전 조건을 위반했다며 공습을 명령했다. WTI 유가는 즉각 70달러대로 올라 70.24달러(2.34% 하락 전 기준으로 이미 급등한 수준)에 마감했다. WSJ는 “유가가 70달러 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전쟁 프리미엄이 되살아나자 에너지 섹터는 방어에 성공했고, AI 매도 충격과 충돌하며 지수는 방향을 잃었다.

금 가격은 4,103달러로 1.37% 올라 안전자산 수요를 확인했다. 반면 코멕스 금은 주간 기준 3.44% 밀린 4,078.70달러로 주간 매물이 무거웠다. 달러 인덱스(DXY)(DXY)는 주간 0.56% 올라 97.60에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bp(1bp는 0.01%포인트) 내린 4.37%로, 지정학 불안 속 채권 수요가 소폭 살아났다.

종목·섹터 흐름

반도체·​AI가 주간 내내 흔들렸고 금요일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마이크론(MU)이 6.69% 급락하며 주목을 받았다. 화요일 밤 매출 415억 달러 서프라이즈를 발표하고 시간외에서 15% 치솟았다가(관련 기사), 정작 정규장에서는 매물이 쏟아지며 한 주를 마이너스로 마쳤다. CNBC는 “마이크론이 6% 빠지며 극도로 변동성 높은 한 주를 마감했다”고 짚었다.

오라클(ORCL)은 2.58% 떨어졌는데, 주간으로는 닷컴 붕괴 시절인 2001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파이낸싱 구조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직격했다. 엔비디아(NVDA)는 1.64% 내린 192.53달러, AMD는 2.06% 내린 521.58달러, 브로드컴(AVGO)은 3.67% 하락했다. 인텔(INTC)도 3.42% 빠졌고, 슈퍼마이크로(SMCI)는 3.31% 내렸다.

반면 비AI 대형주가 버텼다. **일라이릴리(LLY)**가 7.13% 급등해 1,208.12달러를 찍으며 지수를 가장 강하게 받쳤다. GLP‑1 비만치료제 수요 강세가 재확인된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5.71% 올라 372.97달러에 마감했다. EU의 AWS·​애저 게이트키퍼 지정 통보(관련 기사)라는 규제 악재에도 AI 코파일럿 실적 기대가 반등을 이끌었다. 세일즈포스(CRM)가 5.45%, 팔란티어(PLTR)가 5.28% 올랐고, 넷플릭스(NFLX)는 4.1% 상승해 73.8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도 3.14% 반등해 283.78달러로 마쳤다. 전날 맥북·​아이패드 가격 인상 발표로 6% 급락했던 주가가(관련 기사) 저점 매수세에 일부 회복했다.

코인베이스(COIN)는 4.59% 올랐지만 비트코인은 59,840달러로 여전히 6만 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3.54% 하락해 82.31달러로, 비트코인 부진이 압박으로 이어졌다(관련 기사).

주요 뉴스

AI 모델 경쟁: 앤스로픽이 미국 정부와 AI 모델 수출 규제 완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오픈AI는 GPT‑5.6을 미 정부가 심사한 일부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중국 즈푸(Zhipu)가 미국 상위 AI 모델에 근접했다는 CNBC 분석도 나왔다. 애플의 비전프로·​스마트글라스 총괄이 오픈AI로 이직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관세 전선: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서비스세를 도입하는 유럽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BBC·​NYT·​FT가 동시에 보도한 이 발언은 EU·​영국과의 통상 긴장을 다시 높였다.

IPO·​M&A: 백스(Saks)가 파산에서 벗어나 새 법인명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매그놀리아 오일앤가스가 와일드파이어를 4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스페이스X 채권은 250억 달러 대규모 발행 며칠 만에 매도세를 맞았다.

예측 시장 규제: CFTC가 폴리마켓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CEO가 폴리마켓·​칼시와 협업을 검토하라고 내부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같은 날 나왔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 코스피가 5.81% 급락해 8,411.21에 마감한 상태에서 주말을 맞았다. AI 반도체 혼조와 이란 재공습이라는 두 변수가 다음 주 출발을 복잡하게 만든다.

반도체·​메모리 연동이 핵심이다. 엔비디아(-1.64%)·​마이크론(-6.69%)·​브로드컴(-3.67%)의 동반 약세는 SK하이닉스(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의 약 70%가 엔비디아 향)와 한미반도체(HBM 본딩 장비 매출의 80% 이상이 SK하이닉스 향)에 2차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SSNLF)도 HBM4 인증 일정과 메모리 사이클 동행 측면에서 방향이 가려질 수 있다. 반면 일라이릴리의 급등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GLP‑1 CDMO 수주 기대를 다시 자극하는 재료다.

넷플릭스 4.1% 상승은 스튜디오드래곤·​콘텐트리중앙·​에이스토리 등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공급사에 수혜 시그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급등은 두산에너빌리티(AI 데이터센터 전력·​SMR)와 네이버(AI 검색 경쟁 압박)에 엇갈린 영향을 준다. 이란 공습발 유가 상승은 정유·​에너지 수혜 반면 항공·​해운에 부담이다. 원달러 환율은 1,535원(-0.61%)으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아 수출주에는 우호적 환경이 이어진다.

다음 주 주요 일정 (KST 기준)

날짜 (KST)이벤트비고
6/30(화) 밤5월 JOLTS 구인노동시장 수급
7/2(목) 밤6월 비농업 고용(NFP) 고용지표연준 금리 경로 가늠자
7/3(금)독립기념일 대체미국장 휴장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오전에 반영됩니다.

다음 주 첫 거래일인 월요일(6/30) 밤, JOLTS 구인 지표를 시작으로 고용 시즌이 열린다. 7/2 NFP는 5월 PCE 물가가 4.1%로 3년 만에 최고를 찍은 뒤(관련 기사) 연준 경로를 재가늠할 핵심 지표다. 7/3 독립기념일 대체 휴장으로 실질적 거래일은 사흘뿐이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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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주중 5만 8천 달러까지 밀려 2024년 이후 최저를 찍은 뒤, 주말 들어 5만 9천 달러대에서 숨을 골랐다. 7주 연속 ETF 자금 유출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금 압박이 약세를 키웠다. 다음 주에는 7월 1일 유럽 MiCA 전면 시행, 7월 4일 전후 미국 시장구조법 처리 여부가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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