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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종가 · 그 외 실시간 7월 26일 13:02 기준

모닝브리핑: 나스닥 1.47% 하락, 반도체⁠·⁠빅테크 전방위 매도에 코스피도 압박

7월 16일(ET) 미국 증시는 반도체·​빅테크가 집중 매도되며 나스닥이 1.47% 내렸다. S&P 500은 0.51%, 다우는 0.20% 각각 하락했다. VIX가 6.76% 치솟고 10년물 금리는 4.57%까지 올라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하루였다.

관련 종목
$NVDA$AMD$MU$INTC$AVGO$SMCI$ORCL$GOOGL$META$AMZN$MSFT$AAPL$TSM$TSLA$COIN$MSTR$LLY$CRM$NF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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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미국장

7월 16일(ET) 미국 증시는 반도체와 빅테크가 집중 매도되며 전방위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이 1.47% 내려 3대 지수 중 낙폭이 가장 컸고, S&P 500은 0.51%, 다우는 0.20% 각각 물러섰다. VIX가 6.76% 올라 16.73을 기록해 투자 심리가 눈에 띄게 경색됐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2bp(1bp는 0.01%포인트) 올라 4.57%까지 상승하며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오는 흐름을 뒷받침했다.

시장을 짓누른 재료는 크게 두 갈래였다. 하나는 EU의 구글(GOOGL) 안드로이드·​검색 개방 명령으로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TSMC가 사상급 실적과 함께 애리조나 추가 투자 1,000억 달러를 발표했음에도 시장이 차익 매물로 반응하며 반도체 섹터 전반의 매도를 촉발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WTI가 0.78% 올라 78.89달러를 기록했고, 금은 3,980달러 수준에서 소폭 후퇴했다. 달러/원은 1,478.7원으로 0.49% 하락해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주요 뉴스

EU, 구글에 안드로이드·​검색 개방 명령, 유럽연합 규제 당국이 16일(현지)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이유로 구글에 안드로이드와 구글 검색을 경쟁 AI 어시스턴트·​검색 엔진에 개방하도록 명령했다. 구글의 모바일·​검색 플랫폼 지배력을 정면으로 겨냥한 첫 실질적 집행 조치로, GOOGL이 4.44% 급락하는 직접적 배경이 됐다. (관련 기사)

TSMC 2분기 순이익 77% 급증, 애리조나 추가 1,000억 달러 발표, TSMC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7% 급증했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미국 애리조나 추가 투자 1,000억 달러를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애리조나 총 투자 약정은 2,650억 달러로 불어났다. 실적 자체는 강력했지만 시장은 차익 실현으로 반응해 TSM이 2.32% 내렸다. (관련 기사)

우버(UBER), 딜리버리 히어로 148억 달러 전량 주식 교환 인수, 우버가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를 148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로 전량 주식 교환 방식에 합의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우버 이츠의 글로벌 배달 커버리지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중국 외 세계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이 탄생한다. (관련 기사)

머크(MRK), 경구용 PCSK9 억제제 립프렌드라 FDA 승인, FDA가 머크의 먹는 콜레스테롤 신약 립프렌드라를 승인했다. LDL 콜레스테롤을 6개월 만에 최대 60% 낮추는 세계 최초 경구용 PCSK9 억제제로, 애널리스트들은 연 최대 50억 달러(약 7조 원) 매출을 전망한다. LLY는 1.08% 올라 하락장 속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관련 기사)

스트라이프·​어드벤트, 페이팔(PYPL)에 530억 달러 인수 제안,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어드벤트가 페이팔에 530억 달러(약 74조 원) 인수 제안을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저가 제안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협상 성사 시 벤모·​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등 소비자 결제 생태계 전체가 재편될 수 있다. (관련 기사)

비자(V),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출시하며 서클(CRCL) USDC에 맞불, 비자(V)가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관리·​결제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공개했다. Open USD(OUSD) 기반으로 서클의 USDC가 독점해온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보다. (관련 기사)

러시아·​우크라이나 흑해 교전, 밀 선물 급등,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선적이 마비 위기에 처했고,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러시아 연계 유조선 2척을 타격했다. 밀 선물이 급등하고 흑해 원유 운송 리스크 프리미엄도 다시 높아지며 식량·​에너지 공급망에 동시 충격이 가해졌다. (관련 기사)

PJM 전력 용량 경매, 3회 연속 상한가 돌파,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의 2028/2029 인도연도 용량 경매가 세 번째 연속으로 가격 상한에 도달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 겹치며 미국 전력 인프라 위기가 구조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나온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반도체와 AI 인프라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SMCI -8.22%, ORCL -6.25%, AMD -5.33%, INTC -5.84%, MU -5.65%, AVGO -5.03%, NVDA -2.4%, TSM -2.32% 등 AI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반이 하락 대열을 이뤘다. 빅테크도 예외가 없었다. GOOGL -4.44%는 EU DMA 집행 명령이 낙폭을 키웠고, META -2.46%, AMZN -1.99%도 동반 내렸다. 암호자산 관련주는 COIN -4.02%, MSTR -3.53%로 비트코인 약세 흐름을 따랐다.

반면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CRM이 3.40% 올라 방어주 역할을 했고, AAPL +1.76%, MSFT +1.38%는 하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지켰다. LLY는 머크 립프렌드라 승인 훈풍으로 1.08% 올랐다. NFLX +0.91%, PLTR +0.51%도 소폭 상승했다. TSLA는 0.86% 하락에 그쳐 반도체 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섹터별로는 반도체·​AI 인프라의 집중 매도가 가장 두드러졌고, 전통적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가 상대적 강세를 형성했다. AI 투자 사이클의 과열 우려와 규제 리스크가 겹치며 고밸류에이션 종목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패턴이 뚜렷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7/17(금) 밤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7월 예비치)소비자 기대·인플레 기대치 포함
7/17(금) 정규장금융주 실적 계속주요 대형 은행 순서 마무리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오전에 반영됩니다.

오늘로 한 주 거래가 마무리된다. 다음 주(7/20 주간)는 테슬라(TSLA) 2분기 실적(7월 22일)과 ECB 통화정책회의 금리 결정(7월 23일)이 대기 중이다.

한국 시장 시사점

코스피는 전일 6.37% 폭락이라는 가혹한 하루를 보냈다. 어젯밤 미국 빅테크·​반도체의 추가 하락이 오늘 개장에서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달러/원이 1,478원대로 0.49% 내려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점은 수출주 투자 심리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AI 반도체 연동주의 하방 압력이 가장 선명하다. NVDA -2.4%, AMD -5.33%, MU -5.65%가 동반 하락한 국면에서 SK하이닉스는 HBM 매출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향으로 연결돼 있어 오늘 개장 초 심리적 동조가 불가피하다. 삼성전자(SSNLF)도 HBM3E·​HBM4 공급 경쟁 구도상 같은 방향의 압박을 받는다. 한미반도체는 HBM 본딩 장비 매출의 80% 이상이 SK하이닉스를 향해 있어 NVDA 약세가 2단계로 전달된다. 과거 엔비디아(NVDA)가 3% 이상 하락한 다음 날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는 각각 한 자릿수 중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인 사례가 있어, 오늘도 비슷한 흐름이 개장 초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단, 이 동조는 심리·​수급 성격이 강하고 실제 HBM 발주와 매출에 변화가 생기는지는 다음 분기 실적에서야 확인된다.

GOOGL -4.44%는 이수페타시스와 네이버에도 간접 파장이 미친다. 이수페타시스는 구글 TPU 보드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공급처로 거론되어 왔고, AVGO -5.03%·​SMCI -8.22%까지 겹치면 AI 서버 기판 업황에 대한 우려가 단기 주가를 압박할 수 있다. 다만 이수페타시스의 약 9,500억 원 규모 증설 라인 가동이 진행 중이어서, 단기 심리 하락이 곧 중장기 수주 흐름의 꺾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전력·​변압기주는 방향이 엇갈린다. PJM 전력 용량 경매의 3회 연속 상한가 돌파는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산일전기에 구조적 수요 확인 재료지만, 어젯밤 빅테크 전반의 약세로 AI 인프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날에는 단기적으로 이 호재가 상쇄될 수 있다. 빅테크 설비투자(Capex)(캐펙스) 여부가 장기 수주 흐름의 실제 결정 변수이고, 미국 전력망 병목이 해소되지 않는 한 발주 기반 자체는 흔들리지 않으므로 단기 심리 하락과 장기 수주 방향은 지금 시점에서는 정합하지 않는다.

헬스케어는 LLY +1.08%에 에이비엘바이오·​한미약품·​올릭스 등 릴리 기술이전 계약 연관주가 심리적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들 종목의 실제 마일스톤 수익은 임상 단계에 달린 수년 후 이야기여서, 오늘 개장 초 동조 강세가 나타나더라도 확신의 강도는 낮다. 이번 주 남은 변수는 오늘 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7월 예비치)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경우 다음 주 금리 경로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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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USO$BNO$D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