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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미⁠·⁠캐나다 무역 합의 기대에도 국채 금리 급등⁠·⁠부채 40조 달러 돌파로 3대 지수 동반 하락

현지 8월 20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미⁠·⁠캐나다 무역 잠정 합의 소식에도 미국 연방 부채 40조 달러 돌파와 10년물 금리 4.70%까지의 반등이 발목을 잡으며 S&P 500 -0.87%, 나스닥 -1.00%, 다우 -1.32%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7만 2,0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갔고, 암호화폐 관련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관련 종목
$SPY$QQQ$TLT$NVDA$AAPL$AMZN$TSLA$META$MSFT$COIN$MSTR$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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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미국장

현지 8월 20일(목) 마감한 뉴욕 증시는 악재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S&P 500은 7,641.16으로 0.87% 내렸고, 나스닥은 1.00% 떨어진 26,067.2, 다우는 1.32% 하락한 52,759.2로 장을 끝냈다.

시장을 짓누른 가장 큰 재료는 미국 연방 국가부채의 40조 달러 돌파였다. 이란전쟁 군비, 감세 연장, 관세 환급이 동시에 나가면서 재정 악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고, 글로벌 채권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bp(1bp는 0.01%포인트) 올라 4.70%를 기록했다. 전날 재무부가 장기국채 환매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해 일시 진정됐던 금리가 다시 반등한 셈이다. 30년물은 이번 주 중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고 소폭 되돌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VIX는 7.52% 뛴 16.01로 마감했다.

반면 미⁠·⁠캐나다 무역 협상이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현행 50%에서 25%로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는 15%로 인하하는 방향이다. 달러는 소폭 강세(USD/KRW 1,394.1, +0.50%)를 보였고, WTI 원유는 86.21달러로 0.71% 내렸다. 금은 온스당 4,575달러로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72,737달러까지 오르며 4.98%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뉴스

미국 국가부채 40조 달러 돌파, 미국 연방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란전쟁 군비 지출, 감세 연장, 관세 환급 집행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건전화 공약이 힘을 잃고 있다. 글로벌 채권 시장은 이미 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경보를 보내는 중이다. (관련 기사)

미⁠·⁠캐나다 무역 잠정 합의 근접,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자동차 15%를 뼈대로 한 잠정 합의가 윤곽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재가동을 협상 카드로 제시하며 72시간 유예를 줬고, 금요일이 사실상의 마감 시한이다. 합의가 최종 확정되면 자동차·​철강 공급망에 즉각 영향이 미친다. (관련 기사)

월마트(WMT)·​타깃(TGT), 관세 환급 수령에도 주가는 하락, 월마트가 2분기에 약 29억 달러(4.1조 원)의 관세 환급을 받아 연간 가이던스를 올렸지만 매출 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로 둔화됐다. 타깃은 환급 9.9억 달러로 영업이익이 94% 급증했다. 채권금리 반등과 유가 상승이 겹치며 두 종목 모두 주가는 빠졌다. (관련 기사)

SMCI, 엔비디아(NVDA) 칩 밀반출 내부 조사 마무리, 슈퍼마이크로(SMCI) 컴퓨터(SMCI)가 엔비디아 칩 중국 밀반출 의혹 독립 조사를 완료했다. 두 직원과 외부 계약자가 연루됐으나 현 최고경영진은 사전 인지가 없었다는 결론이다. 조사 완료 소식에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관련 기사)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 최대 AI 고객으로 부상, 블룸버그 단독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최대 AI 고객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굳혔다. 자체 AI 인프라 투자와 외부 클라우드 조달을 병행하는 메타의 이중 전략이 확인되며 빅테크 간 AI 설비투자(Capex) 협력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7만 2,000달러 돌파, 클래리티법 기대감 동력,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암호화폐·​핀테크 CEO들과 회동하며 클래리티법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CFTC 의장은 법안 무산 시 독자 규제를 마련하겠다고 경고했고, 비트코인은 이틀간 12% 급등했다. MSTR은 7.81%, COIN은 7.58% 뛰었다. (관련 기사)

에버그란데 창업주 종신형, 중국 최대 부동산 디벨로퍼 에버그란데의 창업주 쉬자인이 8개 사기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디폴트로 시작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적 인물이 법적 결말을 맞으며, 중국 경제에 드리운 부동산 리스크의 장기 여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사)

종목·섹터 흐름

암호화폐 관련주가 단연 돋보였다. MSTR +7.81%, COIN +7.58%로 급등했고, 비트코인 강세와 클래리티법 기대감이 동력이었다. 반도체는 엇갈렸다. MU가 3.97% 오르며 메모리 수요 기대를 반영했고, TSM +0.95%, AMD +0.65%, AVGO +0.43%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반면 NVDA는 0.33% 빠지는 데 그쳤다.

낙폭이 두드러진 곳은 빅테크 전반이었다. LLY가 2.81% 내리며 가장 크게 빠졌고, AMZN -2.16%, AAPL -1.75%, TSLA -1.71%, GOOGL -1.17%, ORCL -1.21% 순이었다. MSFT -0.47%, META는 사실상 보합(-0.04%)에 머물렀다. INTC -0.72%, PLTR -0.70%도 하락했다. SMCI -0.22%, CRM -0.32%, NFLX -0.10%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암호화폐와 메모리 반도체가 강세, 빅테크·​소비자·​바이오가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채권 금리 반등이 성장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에너지주는 WTI 소폭 하락에도 이란 리스크 프리미엄을 여전히 품고 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ET)이벤트비고
8/21(금) 정규장미⁠·⁠캐나다 무역 합의 최종 확인 여부잠정 합의 마감 시한
8/21(금) 장중추가 국채 금리 동향40조 달러 돌파 후속

※ 발표 시각은 미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KST로는 통상 다음 날 새벽–오전에 반영됩니다.

오늘 밤 공식 지표 발표는 없다. 미⁠·⁠캐나다 무역 합의 최종 발표 여부가 장중 변수로 남아 있고, 40조 달러 부채 돌파 이후 채권 시장의 금리 방향이 빅테크 전반에 계속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 주 큰 재료로는 8월 26일(수) KST 새벽 엔비디아 분기 실적과 2분기 GDP 잠정치·​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정돼 있다. 8월 2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전일 미국장 하락이 오늘 코스피 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캐나다 무역 잠정 합의라는 긍정 재료가 일부 상쇄할 수 있어 낙폭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

빅테크 전반이 채권 금리 상승에 눌린 가운데 반도체는 엇갈렸다. MU +3.97%의 메모리 강세는 삼성전자(SSNLF)와 SK하이닉스에 긍정 신호지만, NVDA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발주 전망이 직접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즉각적인 심리 동조는 가능하지만 실제 펀더멘털 영향, 특히 HBM 물량과 매출 확인은 다음 분기 실적과 엔비디아 8월 26일 가이던스에서야 확인된다. 한미반도체와 테크윙 같은 HBM 장비·​테스트 2차 연동주도 같은 맥락으로, 오늘 주가 동조는 심리적 성격이 강하다.

AAPL -1.75%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LG이노텍은 매출의 약 75%가 애플향이고, 비에이치는 아이폰 RFPCB(경연성회로기판)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다. 단기 주가는 애플(AAPL) 등락에 심리적으로 동조하지만 실질 영향은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발주 물량에서 드러난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 OLED 패널 공급 물량 관점에서 같은 방향이다. AMZN -2.16%와 MSFT -0.47% 하락은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등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급주에 단기 심리를 누르는 요인이지만, 이 종목들의 실적은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에 기반하고 있어 하루 빅테크 주가 등락이 중장기 실적 경로를 바꾸지는 않는다.

미⁠·⁠캐나다 무역 합의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방향으로 마무리되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자동차·​배터리 공급망에 긍정적이다. TSLA -1.71% 낙폭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에 부담이지만 관세 완화 기대가 부분적으로 상쇄할 여지가 있다.

달러·​원 환율이 1,394.1원으로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비중이 큰 삼성전자, 현대차, LG이노텍 등에는 원화 환산 실적 측면에서 중립에서 약간 우호적인 배경이 유지된다. 반면 수입 원자재 비중이 큰 내수·​소재주에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번 주말 이후 최대 변수는 26일(화) 엔비디아 실적으로, 한국 반도체 공급망 전체의 방향을 가를 이벤트다. 오늘 국내장은 미국 채권 금리 동향과 미⁠·⁠캐나다 합의 최종 발표 여부에 주목하면서 단기 변동성을 소화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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